저희 가정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무더운 여름철을 보내면서 이처럼 건강하게 생활하게 하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삶에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는 손길에 무한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해마다 8월이면 여름휴가만큼은 빠짐없이 챙겨오고 있는데 올해도 예외없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하시고 쉴만한 곳으로 인도해주셔서 맘껏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허락하심을 감사하나이다.
지난 7월엔 편안한 휴가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제가 하는 일에 풍족함으로 채워주셔서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휴가를 즐길 수 있음도 주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구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저희 가정의 사정을 주께서 아시오니 우리 자녀들의 형편을 헤아려주시고 당면한 문제들도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주님께 모두 맡깁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하신 말씀에 의지해 저희는 다만 주께 아뢰어 맡기고 기도할 뿐이오니 항상 은혜 안에 거하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옵시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온전히 누리며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휴가지에 머무는 동안 그동안 생활하면서 쌓였던 피곤함이 말끔히 사라지게 하시고 새힘을 얻고 돌아가는 복된 시간으로 인도해주시옵소서.
빠르게 지나는 세월 속에서 어느덧 저희 부부도 황혼녘에 이르고 있음을 봅니다. 지나온 날들을 반추해보니 어느 것 하나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아닌 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비록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게 하옵시고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의 생애가 더욱 복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가는 길도 지키시고 의의 길,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바라옵기는 저의 노후는 정녕 주 안에서 아름다운 황혼이길 기도합니다. 십자가의 능력을 힘입어 날마다의 삶 속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소망의 언덕을 향해 힘차게 달음질하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저희 가정이 누리는 평안과 축복, 살아가는 모든 순간들이 주님의 은총임을 고백하오며 가장 귀하신 이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