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오나연기자]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계준) 발명교육센터는 중학생으로 이뤄진 3개 팀이 ‘2023. YIP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에서 2팀이 특허청장상, 1팀이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냈다.
YIP(Young Inventors Program)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미래 융‧복합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 비판적 능력, 소통과 협업 능력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 더불어 기업가 정신과 창업 역량까지 갖춘 창의 발명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의 중‧고교생 300여팀이 지원했으며 광양발명교육센터에서는 2회에 걸친 발명 아이디어 심사와 발표를 통해 최종 본선 20팀에 전남 유일하게 3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3팀은 캠프형 집중교육과 찾아가는 컨설팅 및 온라인 상담교육을 통해 지난 11일 본선 20팀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이디어 오디션에 참가해 ‘C2J’팀(광양마동중학교 3학년 조인서, 최아영, 정지원)은 LED 매트릭스를 사용한 팝업식 안내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와 창업 계획으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으며 ‘광양(光陽)’팀(광양중동중학교 3학년 장주하, 광영중학교 3학년 정준, 이서호)도 지하공간 침수시 탈출에 용이한 출입문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아무거나'팀(광양제철중학교 2학년 이민아, 최병준, 김지윤)은 친환경적 우천 시 맨홀 주위 알림 시스템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수정, 보완해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들은 특허출원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등록될 예정이다.
'C2J'팀의 팀장 조인서 학생은 “몇 년간 꾸준히 참여했던 YIP에서 마지막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앞으로 이와 관련된 창업 아이디어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광양(光陽)’팀의 정준 학생은 “긴 시간동안 준비하면서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옆에서 늘 도와주셨던 선생님들과 변리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특히 끝까지 열심히 해준 팀원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계준 교육장은 “미래 사회의 변화에 걸맞는 핵심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지식재산을 꾸준히 쌓아갈 수 있도록 하는 창의성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광양발명교육센터에서 학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곳곳으로 전해져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