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완결편-기름이 쏘옥 다이어트까지 한방에!"
"손으로 만든 타공 피자, 한판 사면 한판 더 드립니다."
대전 친구 목사님 집이 아파트 5층에 있어서 부지런히 계단을 올라가는데 집집마다 대문에 피자 광고 전단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 전단지에 피자 사진이 어찌나 생생한지 한 장 떼어서 들고 들어갑니다.
"야~ 이 피자... 정말 맛있겠다." 하고 침을 꼴딱꼴딱 삼키고 있는데
"그 피자 사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어요. 사진으로 보는 것 하고는 또 틀려요. 우리 한 판 시켜 먹을까요?" 해서 사진에 나온 그 맛난 피자를 주문해 실제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성경책은 하나님을 소개하는 일종의 '광고 전단지'에 해당합니다.
우리는 성경책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정보를 알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배웁니다. 우리는 성경이 소개해주는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성경책에 나와있는 하나님은 마치 전단지의 피자 그림처럼 먹을 수 없는 하나님입니다. 직접 피자를 먹어야 맛을 알듯 직접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입니다. 아무리 많이 들어도 한번 보는 것만 못합니다.
유대인들은 성경에서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있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성경이 영생을 주는 것이 아니고 성경은 예수님을 증거(소개) 해주는 책일 뿐이라고 하셨습니다.(요5:39)
성경책이 소개하는 성경책 너머에 있는 하나님을 만나야 비로소 참된 신앙생활의 맛을 알게 됩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