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토요일 ~ 13일 일요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산 해미 천장사에서 차맛어때 가을날 달빛 들차회를 열고자 합니다.
처음 2009년 가을 나그네(선일스님)님이 천장암 주지를 맡으시며
차맛어때가 서산 해미 천장암과 인연이 되어 온 것이 벌써 5년이 되가고 있습니다.
송년신년다회로부터 번개 및 별빛 달빛 다회까지
인연의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어울림의 풍류에서부터
차와 명상을 주제까지
나그네님과 후박나무(허정스님)님과의 차맛어때 인연으로
경허선사의 자취와 풍취가 서린 천장사에서
茶宴을 열고 다우들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주로 지역적으로 가까운 서경다회와 충청다회의 다우들이 주최가 되었었는데
이번 가을에는 마침 "제2회 경허선사 바로알기 학술세미나"에 연관하여
차맛어때는 찻자리를 지원해드리며
주최자이기 보다는 봉사자와 참여객의 입장에서
학술세미나와 산사음악회를 즐기며 여력에 따라 들차회를 주도하고
연암산 산책을 리드하며
학술세미나와 산사음악회를 응원함은 물론
차맛어때 들차회의 정취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하여 그간 자주 들러 얼굴을 익혀온
서경과 충청 차맛어때 다우들께선 맞이하는 主의 입장을 요하는 지원을 바라오며
그밖의 강원 전라 경상 부산 지역 외 얼굴이 익숙하지 않으신
다우들들께선 가을 한 날 산사에서의 멋진 풍류와 흥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차맛어때 다우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오며
시간의 여력이 되시는 다우들께선 저(산울림)와 함께 금요일(11일)에 먼저 가서
연암산 자락의 풍경과 천장사의 정취를 맛보며 세미나와 음악회 들차회의 준비에
손과 맘을 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숙식에 따른 참여비는 따로 없습니다.
오시는 어느 분들도 상관없이 넓으면 넓은 대로 좁으면 좁은 대로
십시일반 숙식을 함께 하며 가을 산사의 1박2일을 시간을 함께 가꾸어보겠습니다.
다만, 다우들의 십시일반 함께 나누고 싶은 茶를 지원 받겠사오며
개인 찻잔을 필히 가져오시면 좋겠습니다.
경허선사에 대한 관심과
차와 명상, 경내에서의 잔잔한 마음의 흐름에
마음을 열고 오시면
술이 없어도 먹거리가 풍요롭지 않아도
화장실 잠자리가 번거롭거나 섬닷하더라도
함께 만들고 가꾸는 이번 1박2일의 풍취가 더욱 배가 되리림을
장담하겠습니다.
상춘곡에
"짚방석 내지마라 낙엽엔들 못앉으랴
솔불 혀지마라 어제 진 달 돌아온다
아헤야 박주산채망정 없다말고 내어라"
질박한 안빈락도의 멋이 살아오르는 다연회가 될런지
맛과향 배꼽두둑 복적복적한 연회가 될런지
아니면 둘 다 차오르는 자리가 될런지
기대와 마음자락 하나 열고 오쇼서~~~
^_______^
그럼, 함께 하실 다우들의 꼬릿글 댓글을 기다리며...
산울림 올림 : 010-2556-7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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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사형식의 보도자료
『하늘이 감춰놓은 작은 암자가 큰 세상을 향해 품을 열다.』
충청도 시골 암자에서 10월 12일(토요일) 학술 세미나와 문화제가 열려
대도시 큰 사찰에서도 하기 힘든 묵직한 학술 세미나가 충남 서산시 고북면에 소재하고 있는 작은 절, 천장암(주지 허정)에서 열린다. 천장암(天藏庵)은 이름 그대로 풀이하자면 ‘하늘이 감춰놓은 암자’이다. 그만큼 산세보다는 연암산(제비바위 산)이라는 우거진 송림 사이에 자그마하게 자리 잡고 있어 예로부터 선승들의 수행처로 아는 이들만이 아는 알려지지 않은 절이었지만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으로 스러질뻔한 불교의 마지막 불씨를 다시 살린 경허선사와 만공 혜월 수월선사께서 머무신 곳이기도 하다.
최인호의 소설『길 없는 길』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긴 했지만 호사가들의 흥미에 머물던 경허스님의 참 뜻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해 경허스님 열반 100주기를 통해 경허탑 건립과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심도 있는 결과물을 내기도 했고 올해에는 토속 문화유산인 산신제를 열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불씨를 지필 계획도 세우고 있다.
산신제와 더불어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경허 스님을 바로 알기 위한 학술 세미나에는 『경허성우의 목룡가풍』라는 주제로 고영섭교수(동국대학교)가 발표를 하고 문광스님(탄허연구실장)이 토론자로 나서며 김광식 교수(동국대학교) 등 다수의 국내 저명한 학자들의 심도 있고 다양한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학술 세미나 이후 오후 6시부터는 자발적 재능 기부로 열리는 『천장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고즈넉한 암자에서 지역주민과 끼 많은 재능 기부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판소리와 박남준 시인의 시낭송, 가야금 연주와 병창 그리고 도신 스님의 찬불가 등 작은 암자에 걸맞는 분위기로 여느 산사 음악회와 차별화된 낭만적인 가을 음악회가 될 것이다. 허정 주지스님은 “불교 신자가 아니라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하니 풍경 나들이로도 좋을 듯하다. ( 문의 041-663-2074 )
찾아오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 해미 IC에서 나와 홍성 방향 고북면
주 소 : 충남 서산시 고북면 장요리 천장사길 100
2. 일반 보도자료
제 2회 경허선사 바로알기 학술세미나 취지
한국 불교의 중흥조 경허선사가 견성 후 보임(保任)하고 18년간 주석하신 천장암에서 <제 2회 경허선사 바로알기 학술세미나>를 열고자 합니다. 천장암은 당대 선림의 우뚝한 봉우리였던 수월, 혜월, 만공 스님의 출가수계 도량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천장암에는 경허 선사가 주석했던 1평도 안되는 방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수월스님이 삼매를 얻으신 부엌과 혜월스님이 깨달음을 얻으셨던 동굴이 남아 있습니다. 조선시대 억불정책으로 끊어진 혜명을, 무사자오(無師自悟)한 경허 선사께서 우뚝 나타나 되살리셨습니다. 한국불교의 승가는 모두가 경허 선사의 법손들이라 할 수 있으며 우바새, 우바이 또한 경허선사의 법은(法恩)을 입지 않은 이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불교계에서는 경허스님을 <한국의 달마>, <제2의 원효>로 추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세상에는 경허스님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혹 경허를 안다고 하는 사람도 경허선사의 참모습을 보지 못하고, 경허의 기행을 피상적으로만 말할 뿐입니다. 이것을 안타깝게 여겨서 경허선사가 가장 가장오래 머무신 도량인 천장암에서는 경허선사 바로 알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을 기념하여 <경허 기념탑>을 건립 하고, 제1회 <제 1회 경허선사 바로알기 세미나>를 개최한바 있습니다. 올해에도 <제 2회 경허선사 바로알기 세미나>를 개최하며 매년 경허 바로 알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경허선사는 일찍이 어린나이에 儒彿仙을 다 섭렵하신 大思想家요, 세간과 출세간을 뛰어 넘나드는 자유로운 詩人이며, 치열한 구도로 깨달음을 얻으신 道人이며, 중생의 아픔속에 뛰어들어 同苦同樂하신 자비보살입니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하여 경허의 바람처럼 자유로왔던 삶을 다시 음미해 보는 일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여유와 웃음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시원한 청량제가 되리라 믿습니다. 사부대중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2013년 10월 12일
대한불교조계종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지운
대한불교조계종 연암산 천장암 주지 허정
1부 경허선사 학술세미나
1. 행 사 명 : 제 2회 경허선사 바로 알기 학술세미나
2. 개최일시 : 불기 2557(2013)년 10월 12일(오후 1시~5시)
3. 장 소 : 연암산 천장암 인법당
4. 주최 : 주최: 대한불교조계종 덕숭총림 수덕사
주관: 대한불교조계종 연암산 천장암
후원 : 불교신문 중도일보
5. 세미나 주제
첫댓글 저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몇몇 안면이 있으신분도 계시고 가까이에 있어서 처음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
예, 환영합니다.^^
꼭 오시어요 한올님^
죄송합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처음인데 실없는 사람이 되었네요.
참석^^
어 천장에서 또 뵙겠군요 송우님...^^
ㅎㅎ 자꾸 보게되니 정들겠구먼~~
me, too.^^
가을에더 멋있을 것 같은 산사 ...갈 시간이 날까 ??
시간, 기다림은 한량없으니 그냥 척 한발짝 내디디는 것^^
시간을 내셔야죠^^
참 멋진 날 되겠네요~
좋은 추억 자리 마련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을 마련하여 함께해요.^^
자아~즐거운 시간들 가지세요~...전..아마 상해 출장 기간일듯...
지금 파리 출장중이라 산울림님 문자 3개나 받았지만 회신은 안 보냈어요..ㅎㅎ 문자 수신이 무료가 아니었으면 아쉬울 뻔 했네요...
파리에 이어 상해라...
꽃보다할배 쫓아다니시는 건 아니시겠지?
멋진 건강하신 부러운 출장이시구료.
잘 다녀오시고 이야기보따리 잔뜩 기대하리라.
^____=
참석합니다만 오후 서너시 되어야 도착가능해서 아무래도 음악회할떄 찻자리 협조 가능할듯 합니다
연화차와 홍차를 준비하겠습니다
저는 2013차맛어때수다차 난생처음 죽통차와 덖음차를 준비하여 가겠습니다.
그 날 뵈어요♥..♥
*저두 참석합니다!^^~
우담바라님,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을테에요.♥..♥
고생많으십니다.
또 킨텍스 전시회와 겹쳐서 참석이 불가.............^*^
좋은 시간 보내시기를...................^^
앗, 그런 일이... 다음을 기약하면서
지난날 함께했던 천장사 달빛다회를 떠올려봅니다.
죽헌과 잠공 참석합니다.. 12일에 발걸음 가볍게~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금요일 8살 딸래미랑 함께 출발하면 하룻밤 기거할수 있을까요?
제가 행여나 늦은 시간이라도 도착해서 도울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요?
학술세미나 참여는 가능하겠고 토요일 하일라이트라고 느껴지는 달빛차회참여가 불가할것같아 아쉽지만 첫장거리 운전을 계획해 봅니다.
예, 환영합니다.^^
일정조정해서 참석하려 합니다. 그리운 차벗들과 차향~~~
천장사가 생긴이래로 가장 큰 행사 입니다. 세미나와 음악회 때 오셔서 도와 주세요.
^^
죽헌과 서울에서 일찍 출발해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 천장암에 오후에나 도착가능 할 듯합니다.
혹시 도와 드려야 할 일이 있으면 시간 맞춰 가도록 출발 시간 조정 해 볼까합니다.......
일찍 오시면 더 좋습니다
할일이 많은지라...
잠공과 함께 12일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8시출발 서산터미널에서 10:40 버스를 타고 들어가게될듯 합니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해미로 오시면 더 빠릅니다
8시 30분 남부터미널 해미행 버스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일부러 일찍 나서는 걸음이니 부디 첫 만남의서먹함에 무위고까지 겹치는 곤란함은 없기를 바래봅니다_()_
금요일 저녁 대전에서 출발하려 합니다.
예..기다리고 있으리다..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아침에 출발하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어여 오시게^.,~
오늘 금요일 대전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대전ic옆 만남의광장에서 6시에 출발예정입니다
3명정도 카플 가능합니다.
010-9181-4480
참석합니다. 토요일날...갈거 같아요.
대전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검색은 대중없네요
서대전에서 서산행 버스 있는데
해미 경유하는버스도 있는것 같은데
있으면 해미서 내리시게 또는 천인에서도 가능..
클락, 내게 전화하게나.
우린 해미에 9시경 닿는데 픽업힐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