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를 주위로 작은 산책로를 따라서 우리는 걷고 또 걸었네요.
올 여름 태풍으로 인한 소나무 피해도, 이 곳에서 나와 대식친구는 만 날 수가 있었지요.
산을 오르면서 대식친구는 "어-이, 친구. 저 소나무는 지난 여름 태풍시 넘어진 거겠지"라는
말에는 얼마나 가혹한 태풍의 힘으로, 저 굳굳한 소나무가 넘어졌을까? 하는 마음을 넘어진 소나무에게
묻어보니, "답을 할 수가 없데요." 왜냐하면 고사라는 운명을 만났으니, 뭐 할말이 있갔소.잠시 우리의
아픈 마음을 전해 주기도 했지요.
현주친구와 은영엄마는 서해바다을 통하여 뜨고있는 태양의 일출을 카메라에 잡으면서 "야--아-호"
를 연발하고 있었지요. 나이는 회갑에 다가오면서, 마음은 청춘인가 봅니다. 작은 산봉우리에서 팔
각정과 다른 팔각정으로 이어지는, 산길에는 길 안내표시로 심어 놓은 동백나무에 필듯하게 꽃망울을 터
뜨릴 준비를 뒤로 하면서, 나와 대식친구는 밀물이 시작 되는 바닷가에서, 굴도 홍합도 보는 자연시간을 맞게 되었지요.
얼마후 팬션을 떠난 우리는, 작은 등대가 있는 곳으로가 낚시하는 사람들의 보습을 보면서 몇년전 기름때
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었고, 푸른 바다의 청정해역만이 우리 친구들을 반겨주네요. 선창작에서 유람선에
승선하여 투어중에 경식친구로부터 우리의 즐거운 한때에 대한, 애정어린 격려의 대화도 있었지요[감사해유, 경식친구]
괭이갈매기떼에 세우깡을 열심히 던져주는 종희 친구가 있는가 하면, 조여사님과 대식친구는 앞
좌석 찾이 하면서 그리 다정한 모습으로 무슨 이야길 열심히 하는지 모르겠네요. 즐겁게 살아가는
대식친구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흐믓한 마을을 가지게 되었지요.
하선을 하고 팬션으로 돌아와 준비해 간 고기 파티를 하면서, 우리 일행 서로는 즐거운 대화가 계속 이어지는
모습은 우리 경식친구가 말한 정겹게 살아가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아니고 무엇이겠어요. 배불리 드신 우리
는 바쁜 대식친구와 지섭친구의 아쉬운 출발을 손으로 환송하면서, 추가일정으로 현주, 종희, 상식친구 &
나는 일부러도 오는데 "인근에 온천이나 가자"라는 말에, 예산의 덕산온천으로 옮겨서 서로 일정에도 없는
고추 키재기를 한 것이 아니겠어요. 누구것이 더 크냐고 (아니, 내가 어찌 답을 할 수가 있갔소. 나 엄청
말 무거운 놈인데. 다들 아들 딸 잘 낳고 성격차이(성--격차)없이 충실히 결혼생황 중에 있는 분들인데))...
열심히 살아논 친구들이니 친구들의 판단에 맞기 겠어요. 뭐 크다고 좋은가? 고성능이 좋지. 정말로 집사람들도 즐거웠다고 합니다. 이런 즐거움을 나눌수가 있는 친구가 있으니, 얼마나 즐거운지 모르겠어요.
참여해준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PS 경식친구 몾지않게 파주의 재형친구도 불괘기 파티 중 전화를 주어서, 사역 중(나가 야외에서 고기를 굽는 불판 관리자)이어서, 제대로 그곳 소식을 전헤주지 못해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