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한남 4구간 (양고개~도장터널)
산행일 : 2010.11.13 (토욜)
산행거리 : 도상(약) 25km 실(약) 31km 전후 (알바한 거리 제외)
산행시간 : 9시간 59분 (알바 40분, 휴식,식사 30분 포함)
날씨 : 맑음 (날씨 쌀쌀했음)
산행인 :홀로산행
교통편 : 갈때 ( 남양주 ~강남역3번출구~신갈~양고개)
올때 (수리산역~당고개~남양주)
산행경로
- 남양주 05:03
- 강남역 06:03
- 신갈 06:56
- 양고개 (신갈분기점) 07:10
- (들) 황토바지락 칼국수집 07:25
- 한진교통
- 소현초,중학교
- 소실봉 08:36
- 43번도로
- 응봉(236봉)
- 버들치고개
- 형제봉 (448봉) 10:37
- 비로봉 (488봉) 11:00
- 백운산 (563봉) 11:50
- 통신대 헬기장 12:17 (식사)
- 광교헬기장
- 범봉 13:09
- 북수원 IC
- 지지대고개 (1번도로) 13:47
-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 15:07
- 고고리고개 (이동고개) 15:23
- 오봉산 15:45
- 한세대 16:27
- 당동지하도
- 안양cc
- 감투봉 17:10
- 도장터널 안부 18:20
- (날) 산본주공 5단지 18:24
(후기)
오늘은 아침일찍 부터 집을 나선다.
가야할 길도 멀고 도로도 많이 건너야 하고 길 찾기도 까다로운 곳이 많기에..
버스가 오지 않아서 조급한 마음에 신갈행 버스에 일단 승차하고 나서 기사님한테
길 여쭤보며 산에 대한 이야기 꽃 피우다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기사님 덕분에
신갈 시내에 내려서자 마자 양고개 가는 시내버스 타고 들머리로 향한다.
바삐 가려고 하는데 배가 아프기 시작해서 일을 치르고 산행채비 하니 십분 넘게 지체되고
칼국수 한그릇 먹고 갈려고 보니 아직 가게문 안열려서 막바로 진행하다보면 곤파스 태풍 영향으로
여기저기 나무들이 쓰러져 있어 진행하기가 껄끄럽다.
지루한 수자원 철조망을 따르다 소현 중학교 개구멍으로 통과하여 중학교 정문으로 해서 소실봉으로
오르면 가야할 광교산 산줄기와 수지 시가지의 아파트숲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망가리 고개전에 나이드신 어르신이 파는 귤 오천냥어치를 사가지고 하나씩 까먹으며 망가리고개를 거쳐
매봉샘에 다다르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들 하고 계신다.
식수도 충분한데 매봉샘 물맛을 보려고 한바가지 떠서 조금 마시다가 옆에 걸려 있는 문구보고 화들짝 놀란다.
금년 10월4일경..식수 부적합으로 판정나서 음용불가....으~미..반바가지 마셨는데..ㅠㅠ
등산객들이 많은 형제봉을 거쳐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난 백운산에 다다라 청계산,관악산,모락산,수리산..등등
가야할 산줄기 조망하고 미군부대 우회해서 부대앞 헬기장에서 식사하고 범봉을 거쳐 지지대 근처에 도착하지만
무섭게 달리는 차량들 땜에 1번도로를 건널수 없어서 우회하여 지지대를 거쳐 수원시계 삼거리에서 좌틀하는 바람에
알바하여 다시 빽하여 우틀하여 마루금을 이어간다.
동물 이동통로를 완전 철거중이라 의왕,고색간 고속도로를 어찌 건널까 하다가 차량이 정체된 틈을 타서 과감하게
무단횡단해서 어렵사리 한세대 정문에 다다라 휴식후에 신기천과 안양 cc를 지나 한참 공사중인 대야지구에서
절개지를 치고 올라가 정맥길 마루금을 따르면 감투봉이 나온다. 마지막 휴식을 한후에 도장터널 안부에 내려와
인증샷 찍고 산본 주공 5단지로 내려와 정자에서 대충 몸단장하고 수리산역으로 향하면서 길었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들머리
바지락 칼국수 뒷편으로 오르면 된다. 참호가 나오고 곤파스영향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진행을 방해한다. 앞으로 오시는분들은 더욱 껄끄러울것이다.
▲태풍 곤파스의 흔적
저번구간에도 그렇고 이번구간도 곤파스의 흔적때문에 진행이 껄끄러웠다.
▲암거
여길 통과하여 도로 나오면 좌틀하여 쭉 직진하다가 한진교통앞 주유소 옆으로 해서
오르면 암거가 다시나오고 암거 지나서 쭉 가다가 산길로 접어들면 마루금은 이어진다.
▲서리
▲한진교통방향
▲주유소 뒷편 암거
▲한진교통
▲끊어진 마루금
▲엄나무
수자원 철조망 옆에서 자라고 있는데 인근 주민들이 키우는 모양이다.
▲오가피 열매
주민들이 키우는 모양인데 채취를 안하고 있다. 사람들을 믿는건지..
▲소현중학교로 들어가는 개구멍
▲소현중학교 전경
개구멍을 통과하여 자연스레 흔적따라 정문통과하여 우틀하다 좌틀하여 조금 오르면
소실봉이다. 가야할 광교산과 수지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소실봉 삼각점
▲수지시내
▲방주교회 지나서
▲심곡초등학교길 따라서
▲망가리고개의 이정표
인천 산악회 표지기? 이번에도 큰 도움된다.
▲갈림길 이정표
▲버들치 고개
▲형제봉 전 계단길
▲형제봉
▲수리산 방면
▲지나온 산줄기
▲형제봉 정상석
▲비로봉
▲백운산 통신부대
▲백운산 정상석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났지만 정상에서 우회해서 미군부대로 해서 가는 길이 있기에
백운산에 들러 인증샷 찍고 식사 하려다가 쌀쌀한 날씨때문에 우회길로 해서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에 보는 조망은 오늘 산행의 백미다.
▲땡겨본 수리산
▲쭉~이어지는 마루금
▲백운산 삼각점
▲미군부대와 철조망
우리나라 좋은곳 (노른자위) 은 죄다 미군부대가..
빨리 철거 되어야할텐데..우리의 소원은 첫째도,둘째도,셋째도..평화통일..
▲백운산과 미군부대
▲삼성산과 관악산 조망
▲관악산 연주대 땡겨보고
▲산본 시가지와 수리산 조망
▲통신부대 헬기장
▲범봉을 알려주는 옛 이정표
▲파장 저수지
▲프랑스 참전 기념비
지지대 고개가 있는 1번국도에 있으며 이곳이 백운산과 광교산 오르는 들머리라 그런지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우회해서 가는길
1번국도는 차량들이 고속도로 수준으로 달리는 곳이라서 건너기는 힘들고
직진해서 육교처럼 보이는 곳에서 배수로 타고 우틀하여 도로에 올라
다시 좌틀하여 방음벽 끝나는 지점까지 진행하다가 좌틀하여 내려서 지지대쪽으로 향하면 된다.
▲지지대비
▲지지대비 옆 당산나무
여기서 굿을 한다고 한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산신께 기도드린다.
▲수원시계종주 삼거리길
여기서 알바를 한다. 여지껏 잘 왔는데..
이정표가 갈림길에서 약간 벗어난곳에 있어서 신경 안쓰고 잡생각 하면서..
걍 진행 했드만 표지기도 없고 수리산 방향을 보니 우측에 있는지라 알바를 직감하고
마침 지나가는 산객한테 자문 구하니 그분은 작년에 종주 끝내셨다고 하시며
요새는 한남 안간다고 하는데 왜 홀로산행 하는가 물어본다.
밀린 숙제하는것이라고 말한뒤에 빽해서 마루금 잇는다.
▲고속화 도로에서
동물 이동통로가 완전 철거 되었다.
끊겨진 이동로를 보면서 어떻게 저길 건널까 궁리하다가 비탈진 절개지를 내려와
차들이 쌩쌩 달리는 위험천만한 도로에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차량들이 정체될때
수많은 운전자들이 원숭이 보듯 쳐다보는 호기심 어린 눈초리를 받아가며
한쪽 차선을 건넜지만 반대편 차량들은 멈출줄 몰라 또 한참을 기다리다
가까스로 반대편 절개지로 오른다. 아~오늘도 생명을 담보로..
▲절단된 동물 이동로
▲이동고개
▲오봉산 산불 감시탑
▲오봉산 삼각점과 이정표
정맥길 마루금에서 벗어났지만 가까운곳이라 오봉산 오른뒤에 행동식 먹으며
휴식하다가 다시 내려와서 무덤 3기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진행한다.
▲고인돌
▲수리산 땡겨보고
▲암거
암거를 통과하여 쭉 진행하면 종가집 나오고 좌측에 쌍용 공장이 보인다.
▲도움주는 표지기
정말 있어야할 자리엔 표지기가 없다.
많이 걸려 있는곳에는 아무런 필요가 없는데..
꼭 있어야할 곳의 표지기는 정말 고맙다.
▲종가집
종가집 전에 우틀하여 가다가 한세대 뒷편으로 해서 정문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원래 마루금은 종가집끼고 우틀하여 간다고 한다.
그레서 나도 돌고 돌아서 간다.
▲한세 대학교
▲신기천 따라서 진행
▲안양 cc
▲감투봉
▲도장터널 안부 삼거리
▲산본 주공 5단지
▲당고개에서 뒤풀이
첫댓글 백운산, 바라산, 광교산. 이구간에선 눈에 좀 익은 산들이 나오는군요.
뒤풀이는 순대국으로 하셨나요? ㅎㅎ
당고개에서 순대국과 막걸리로 했습니다.
사람들과 같이 어울릴땐 말술이 되는데..혼자 마시면 모든술이 딱~1병이라 넘 좋습니다.
미군 없으면 큰일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습니다. 6.25때문에 그래요. 이제 국력의 차이가 많이 나서... 하여튼 좋은 산들을 넘으셨네요.
앞으로 20~30년..시간이 지나야...자주국방의 의미가 가슴으로 와닿겠지요..
격려해주는 덕분에 잘 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진행하였는데,저는 야간에도 진행해서 그런지 이리저리 사고도 많이치면서 걸은 길들이네요.소현중학교 개구멍을 못찾아서 빙 둘러 간 기억도 납니다.
야밤에 가면 고생할수 밖에없는 길인것 같습니다. 중학교 개구멍..지름길이라 넘 좋더군요..ㅎㅎ
곤파스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있는 구간이었네요. 저도 다녀온지 얼마되지않아 기억에 생생한구간입니다. 장골님 계속 즐산안산하시길....
억새님 산행기 봤습니다. 격려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직업을 바꾸셨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