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역이 멋진 사역일까 생각해 봅니다.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위하여 390일 유다 족속의 죄를 위하여 40일
가장 최소의 양식과 물로 연명하며 그렇게 누워 있는 것 말고, 인분에서 소똥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그것에 떡을 구워 먹는 일 말고 좀 더 그럴듯한 일은 없었을까…..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에스겔이 이런 일은 싫사오니 그냥 회개하라고 외치며 다니겠다고 고집했으면 어땠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순종이 가장 멋진 사역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순종이 아니라 그분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 순종임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성령님! 무슨 말을 할까요?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이 순종이 제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이 가장 멋진 삶임을! 그래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범사가 감사이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 나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내가 예루살렘에 식량 공급을 끊어 버리겠다. 백성들이 낙심하며 양식을 달아 먹고 근심 중에 물을 되어 마실 것이다. 그러다가 양식과 물이 떨어지면 그들은 절망 가운데서 서로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 놀라며 자기들의 죄 때문에 시들어 갈 것이다.”
먹고 마시고 숨을 쉬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것들이 풍족할때는 하나님의 그 은혜를 모르고 당연한 줄로 압니다. 어떨 때는 내가 잘해서 나의 능력으로 그렇게 된 줄 압니다. 그래서 교만했고 어리석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었고 은혜였습니다. 죄 많고 흠많은 제게, 거저 주신 은혜였습니다.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왜 그때는 깨닫지 못했을까, 왜 눈과 귀를 닫고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쫓아 살았을까...
지금이라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자녀로 거듭나길 원합니다. 아멘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쇠똥으로 인분을 대신하기를 허락하노니 너는 그것으로 떡을 구울 지니라 (15절)
순종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선하게 살면서 교회에서 봉사를 잘하며 사는 것이 순종하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산 것은 아닌지 나를 되짚어 봅니다.
순종은 하나님 말씀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고, 내게 말씀하시는 그 뜻에 순종하며 가는 것이 순종임을 묵상합니다.
인분으로 떡을 구워 먹고, 인분을 소똥을
로 굽는 것을 허락한다 하시니 조금은 혼란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결코 순종의 삶이 쉽지 않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날마다의 말씀 묵상과 무릎으로 기도하는 날들이 쌓여 하나님의 말씀 하심을 알고, 순종하는 삶으로 되기를 소망합니다.
430일을 바로 눕지 못하고 줄로 묶여 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죄를 담당해야 했던 에스겔 선지자는 하루에 소똥으로 구운 약 200g 떡과 0.6리터의 최소한의 물만 먹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합니다. 이 퍼포먼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강력한 심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에스겔은 자신의 이해나 편안함에 따르지 않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절대적인 순종을 드립니다. 합니다.
하나님을 깊이 알고, 깊이 신뢰했기에 절대적 순종을 드렸던 에스겔 선지자,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하며 사랑하며 절대적인 순종을 드리기 원합니다.
9-11 그릇에다 밀과 보리와 콩과 팥과 조와 귀리를 담아 빵을 만들어 네가 옆으로 누워 있는 삼백구십일 동안, 그것을 먹어라. 시간을 정해 놓고 하루에 이십 세겔씩 먹고 물은 하루에 육분의 일 힌정도 마시되 시간을 정해 놓고 마셔라.
이십 세겔 찾아보니 약 200g 정도 되는 양이며 1/6힌은 약 600ml 정도 되는 양 인 것 같습니다.
죽지 않을 만큼의 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배고픔을 견딜 수 있게 하는 양, 목을 축일 수 있는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심지어 시간을 정해놓고 먹어야 하는데 이일을 무려 390일이나 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죗값이었고 에스겔이 짊어져야 하는 짐이었습니다.
너무 가혹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만큼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의 무게가 무거운 것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왜 시간을 정해서 먹고 마시라고 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죗값을 받는 그 시간 허무하게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을 통해서 다시금 그들의 죄를 생각해 보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의 삶과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해 보라 주신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때에 주시는 양식 하나님께로부터 오며, 그때를 주시는 것도 하나님이시니 이를 통해 만인이 하나님을 알고 인정하며 그에게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마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의 죄의 무게가 너무나도 무거움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390일 동안 이 사람이 짊어져야 했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생각해 보며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 희생하심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이를 통해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도 당연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매일 묵상하는 이 시간을 통해 무거운 짐을 덜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귀한 시간이 온 세상에 펼쳐지기를 소망합니다.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우리가 지은 죄의 무거운 짐을 깨닫고 회개하며 덜어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