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땅
막4:1-9
2024년11월12일(화)
기동찬
1.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있더라
2.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3.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8.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열매 맺는 땅은 무성하여 결실하는 좋은 땅임을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8.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하나님, 땅이 다 같은 땅이 아님을 봅니다.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땅은 네 종류의 땅입니다.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입니다.
결실하는 땅은 좋은 땅입니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8절)고 했습니다.
주님의 이 말씀은 “들으라.”(3절)로 시작하여 “들으라.”(9절)로 끝납니다. 3.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9.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나, 리더가 말씀을 전할 때나, 복의 사람 전도자가 말씀을 전할 때 잘 듣는 것이 대단히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말씀을 잘 들을 때, 그 말씀이 잘 박힌 못과 같이 심령깊이 뿌리 내려 어떠한 상황이 주어질지라도 그 뿌리가 견고하여 건강하게 자라고,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8절)고, 열매 맺는 땅은 좋은 땅이라고 말씀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열매 맺는 “좋은 땅”(8절)은 주님이 말씀하실 때 잘 듣는 줄 믿습니다. “좋은 땅”과 같은 태도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다면, 그 말씀은 삶 속에 적용되어 “결실”(8절)하는데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8절)의 열매가 맺힐 것임을 선포합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땅은 주님의 말씀을 듣는 태도에서부터 이미 그 마음의 밭이 결정 되는 줄 압니다. 주님께서 회당에서나, 바닷가에서 말씀을 전할 때, 어떤 이들은 말씀을 잘 들었지만, 어떤 이들은 주님의 말씀을 꼬투리 잡아 죽이려고만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꼬투리 잡아 죽이려고 하는 이들 마음에 떨어진 말씀의 씨앗이 어떻게 잘 자랄 수 있겠으며, 어떻게 풍성한 결실을 할 수 있겠사옵니까,
그러니,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좋은 밭과 같이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8절)의 열매를 결실하려면, 가장 먼저, 말씀을 잘 들어야 하는 줄 믿습니다.
결실하지 못하는 땅은 ‘길가’와 같다고 했습니다. 길가와 같이 단단한 마음의 밭,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길 가처럼, 그 마음이 어떤 철학이나, 그 어떤 이론이나, 어떤 사상을 자기 나름대로의 삶에 기준으로 가진 자는 그 마음이 단단히 굳어진 심령처럼 되어 있어, 진리의 말씀에 대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완악한 심령인 줄 압니다.
이런 심령에 떨어진 말씀의 씨앗은 아무런 반응을 할 수 없고 무관심하고 냉담하기 때문에 그 어떤 감동이나 여운의 흔적조차도 없이, 그 심령에 떨어진 씨앗은 사단에 의해서 제거 될 것입니다.
결실하지 못하는 밭은 ‘돌 밭’과 같은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씨앗이 떨어지면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하여 뜨거운 태양열에 말라 죽습니다. 이런 심령은 매우 경박하여 심지가 굳지 못한 것이 특징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는 감동하나 환난이나 박해가 밀려 올 때면 지속적으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신앙을 저버리기에 결국 굳센 믿음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결실하지 못하는 밭은 ‘가시 밭’ 같은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이 밭은 토양자체는 좋은 땅이지만 ‘가시 밭’에는 번식력이 강한 가시떨기가 넝쿨져 있기 때문에 씨앗이 떨어지지만 제대로 자랄 수 없습니다. 말씀을 따라 행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세상적인 염려나 욕심, 유혹이 마음속에 가득함으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결실하는 밭은 ‘좋은 땅’입니다. 이 땅은 옥토입니다. 이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받습니다. 마음의 밭에 떨어진 씨앗이 자라는데 방해할 만한 아무런 장애가 없는 복된 마음입니다. 이런 심령에 말씀의 씨앗이 떨어지면 말씀은 역동적으로 역사하여 그 심령으로 하여금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말씀의 거울에 제 마음을 비추어 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묵은 땅과 같은 제 심령을 말씀의 쟁기로 기경해 주시옵소서.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호10:12). 오늘도 묵은 땅과 같은 제 심령을 말씀의 쟁기로 기경하겠습니다.
주님께서 모든 땅에 씨를 뿌리신 것처럼, 말씀을 전할 때 편견과 제한을 두지 않겠습니다. 그 대상이 누가 되었든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를 불문하고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길 원합니다. 합당한 은혜를 제게 더해 주시옵소서.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이 세상의 많은 사람 큰 문으로 들어가 넓은 길로 갈지라도 멸망 길로 끝나니 세상 헛된 부귀 영화 모두 내어 버리고 주의 말씀 순종하여 그 생명 길로 갑시다 구원으로 인도하는 그 좁은 문 들어가 영생으로 인도하는 그 생명 길 갑시다.”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Declaration
좋은 땅은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열매가 있습니다.
Good soil produces fruit thirty, sixty, and a hundred times what was s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