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한강이 내려 보이는 양화진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약 450여명의 외국인 선교사들의 묘지가 있다.
그 중에 3대에 걸쳐 6명이 묻혀 있는 가정이 있는데 미감리교회에서 파송된 의사이자 목사인 제임스 홀(James Hall)선교사의 가족들이다.
윌리엄 제임스 홀은 1860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태어난다.
교사였던 제임스 홀은 무디의 설교에 감명을 받아 가난하고 불행한 아시아인들을 위해 일하려는 소명으로 다시 뉴욕 퀸즈 의과 대학에 진학한다.
비슷한 시기 빈민들을 위한 의료 선교에의 꿈을 가지고 펜실베이니아 의과 대학을 졸업한 로제타 셔우드(Rosetta Sherwood)라는 아름다운 여성이 있었다.
이 둘은 뉴욕의 한 병원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고 조선을 선교지로 정하고 약혼을 한다.
그들이 미감리교 선교부에서 훈련을 받고 조선에 온 것이 1891년이었고 제임스 홀이 평양 선교를 시작한 것이 1892년이었다.
그러나 1894년 청일 전쟁이 일어나고 전쟁터였던 평양에는 수많은 사상자들이 넘치게 된다.
미감리교 선교부는 홀에게 철수할 것을 요구하지만 그는 평양을 떠나지 않고 부상자들을 지키며 치료한다.
제임스 홀의 이런 희생적인 활동이 조선인들이나 관리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것은 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이것이 홀에게는 불행이 된다.
과로와 발진티프스로 1994년 11월 24일 목숨을 잃은 것이다.
그의 나이 34세 조선에 온지 2년 11개월,그리고 로제타 셔우드와 조선에서 결혼한지 2년 5개월만의 일이었다(18860-1894)
제임스 홀이 죽은 후 임신 중이던 로제타 홀은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녀는 그곳에서 다시 남편이 순교한 조선에서 일하라는 소명을 받는다.
이제는 2살 난 아들 셔우드와 갓 태어난 딸 에디스와 함께 였다.
그러나 열악한 선교지에서의 홀 가정의 희생은 그쳐지지 않는다.
조선에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딸 에디스가 풍토병에 목슴을 잃는 것이다.
이런 아픔을 딛고 로제타 홀은 남편의 뜻을 따라 선교 활동에 매진한다.
평양에 남편 제임스 홀을 기념하는 병원(기홀 병원)을 건립하고 여자들을 위해서는 광혜여원을 그리고 맹인들을 위한 학교도 설립한다.
이화 여자 대학 병원,인천 간호 대학과 인천 기독병원이 그녀가 세운 것들이다.
또 서울에 경성 여자 의학 전문 학교를 세우는데 이것이 지금의 고려 대학 병원이다.
그녀가 한국에서 43년간 일하며 이룬 업적들은 놀라운 것이었고.... 미국 정부는 그녀의 이런 삶을 기념하여 미국 역사 상 가장 위대한 여성 200 인중의 하나로 선정한다.
로제타 홀은 1940년 귀국하고 1951년 85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남편과 딸이 묻혀 있는 양화진에 묻힌다(1865-1951)
홀 부부의 이런 희생적인 선교 정신은 또 다시 그 아들 셔우드 홀에 의해 이어진다.
1893년 한국에서 태어난 셔우드는 16세 때 도미하여 의학을 공부하고 역시 의사인 메리안과 결혼한 후 1926년 한국으로 돌아온다.
셔우드가 한국에 돌아와 한 가장 큰 일은 결핵 협희를 만들어 결핵 퇴치 운동을 벌린 것이다.
크리스마스 씰을 만들어 재원을 마련하고 한국에서 결핵을 퇴치하는 큰 공을 세우는데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대한결핵협회는 1963년 그에게 메달을 수여한다.
그러나 셔우드와 메리안의 선교 활동은 미일 간에 일어난 정치적인 갈등 때문에 시련을 맞는다.
미국과의 전쟁을 앞 둔 일본은 조선에서 일하던 선교사들을 추방하기 시작한다.
일본 당국자들이 선교사들을 추방하며 붙인 핑계는 미국의 간첩으로 모는 것이었다.
일본 형사들은 그에게 “당신처럼 높은 교육을 받은 사람이 이렇게 낮은 보수를 받고 조선에서 일하느냐? 미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간첩이 아니냐?”며 다그쳤다.
이에 대한 셔우드의 답변에는 기지가 넘친다
“일본인들은 무엇 때문에 전쟁터에 나가 목숨을 바치는가? 무슨 댓가를 바라고 하는게 아니라 천황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것이 아닌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임금이고 그래 그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충성하는 것이다”
결국 그는 1940년 조선을 떠나야 했고 그 후 인도에서 마지막 선교의 불꽃을 태운다.
그리고 1963년 은퇴하여 캐나다로 돌아간다.
1984년 한국 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 결핵 협회와 광성고등학교(제임스 홀 이 세웠다)는 셔우드 부부를 초빙하는데 그때 셔우드의 나이 91세였고 광성고등학교 채플에서 설교하며 유언을 남긴다.
“나는 여전히 한국을 사랑합니다( I still love korea).... 내가 죽거든 나를 미국이나 캐나다에 묻지 말고 내가 태어나 자라났던 사랑하는 이 나라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누이 동생 그리고 나의 아들이 잠들이 있는 한국 땅에 묻어 주시기 바랍니다”
셔우드 홀의 아들 프랭크 셔우드 홀은 1934년 9월 12일 한국에서 태어 났고 같은 날 사망하여 양화진에 묻힌 것이다.
셔우드 홀은 1991년 9월 19일(98세), 그리고 부인 메리안 홀은 같은해 12월 5일(95세) 소천해 대한결핵협회장으로 양화진에 묻힌다.
1983년 셔우드 홀은 조선 회상(With Stethoscope in Asia)이라는 책을 저술하는데 미감리교 조일 연회의 감독이었던 헬버트 웰치는 서문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여기 한권의 책이 있다 그리고 여기 한 인간이 있다 그 책보다 더 위대한..”
요한 복음은 말한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
그러나 제임스 홀 선교사의 가족들이 이 땅에 떨어져 뿌린 씨앗은 한 알이 아니라 3대에 걸친 여섯이었다.
인생이 아름답다는 것은 이래서 아름답다는 것 아닌가?
나는 이런 아름다움이 나와 내 자손과 대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국의 한 도시에서 벤치에 앉아 deep kiss 를 나누는 두 남남을 바라보며 황홀경에 빠져 몽정을 하고 인생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는 homo-mania와 그 자손들에게는 대대로 딸들이 소녀와 (L) 아들들이 소년들과(G) 부부가 그들의 침실에 이웃의 아내나 남편을 끌어들이고(B) 여성를 파내 남자를 만들고 남성을 잘라 여자를 만드는(T) 축복이 넘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첫댓글 1. 소시적엔 교회 예배당이 '연예당'으로 불리우는 것이 창피하고 수치스럽게 느껴진적도 있었지마는 나이먹어 다시 생각해보니 권장해야 할 사람다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2. 목사도 본받을 분들도 있지만, 파렴치한 일을 벌이고도 양심불량 상태 그대로 그것도 당당하게 사는 인간들이 있듯이, 소위 선교사라고 하는 사람들도 그러하다. 그중에서도 당시 호주에서 와 활동하던 분들 모두는 자신을 희생하기까지한 바로 예수들이었다고 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교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산헤드린의 당시 유대 (종교)엘리트와 같이 예수 혹은 예수 가르침이 아니더라도 이미 경지에 오른(?) 자신이 아닌 남 이야기로 인식되게 하는 시스템이 두뇌에 깔려 있는지라 .. 참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어려운 지경에 있는 것 같습니다.
@용택군 개독 먹싸는 설득 불가!
밝음이 있으며 어둠도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요즘 세상에서 어둠이 너무 짙게 드리워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인 것이지요. 세월호에서 학생들을 구하려고 탈출하지 않고 내려갔던 선생님들의 희생을 생각합니다.저는 이것이 그분들의 고매한 인격에서 나온 것이라거나 교사로서의 책임감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인간 본성의 바탕자리에서 발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성령이고 불심이고, 인류의 희망이겠지요.
거듭남이 있는 견성의 깨달음으로 보입니다.
자연, 그 이치에 따른 진리는 항상성이 있으나, 사람에 의해 이름지어진 진리, 그것은 시대적 역사적으로 변해왔고 또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무상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선택받은자라는 공명심에 지금 이 시간의 위치에 대한 근심 걱정 욕심과 더불어 다툼이 생기고 따라서 고통을 수반하고 더우기 권력을 쥐고 있으면 반 인륜적인 범죄도 서슴치않고 벌이는 인면수심 양심불량의 마귀자식들이 됩니다... 그것을 인식도 못하는 아해(어린이, 유병언)보다 못한자 유치한자도 많습니다.
덕담을 해줘도 알아처먹어야 효과가 있는건데, 얜 구제불능이라는 생각~~~~ 예수가 설교중에 귀가 있는 자들은 들으라고 매번 강조하는 게 바로 이런 애들 때문이었겠구나 싶습니다.
초대 한국 개신교회를 개척했던 선교사들의 업적과 희생을 내세우시면 빤스먹사 간통먹사 매독조 색히들의 잘못이 가려진답디까? 하여간 동문서답 유체이탈 화법질에 어이개쩌네.... 독일개신교의 지금 모습에 대해서 한마디 논평을 날려보지? 소수성애자들에 대해서 게거품을 처물고 있는 유일한 독일내 병신들이 극우 파시스트들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한마디도 못하는 찐따먹싸주제에 아직도 선대의 선교사들 처팔면 니들이 거룩해뵐까? 조슬까서 아가리에 처물고 지랄을 한다 지랄을... 아직도 다른게 틀렸다고 꽥꽥대고 싶냐? 병신인증도 참 가지가지 컬러풀하게 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