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 지구촌 경제 질서를 유지하는 WTO
영원한 인간사랑 ・ 2024. 3. 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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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지구촌 경제 질서를 유지하는 WTO
여기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TO 본부입니다.
저는 '경제의 UN'이라고 불리는 WTO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요, 호베르토 아제베두 사무총장님께 직접 여쭤 보도록 하겠습니다.
총장님, 안녕하세요? WTO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호베르토 아제베두 사무총장 WTO는 'World Trade Organization'의 약자로, 세계 무역 기구를 뜻해요. 나라와 나라 사이에 경제 분쟁이 일어났을 때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잘못된 것을 고치도록 감시하는 국제기구이지요.
WTO는 GATT를 대신해서 생긴 국제기구라고 들었어요.
호베르토 아제베두 사무총장 잘 알고 있네요. 관세와 무역에 관한 협정이었던 GATT는 선진국 중심으로 무역 협정이 이루어졌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이 점을 보완하여 공정한 무역 질서를 구축하고 전 세계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1995년에 설립된 기구가 바로 WTO랍니다.
와, 그러면 WTO는 GATT의 단점을 개선한 기구네요?
호베르토 아제베두 사무총장 GATT는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 협력 기구였지만 WTO는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국제기구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그리고 GATT는 나라 간 공산품 거래에서 생기는 문제에만 관여했지만 WTO는 농산물, 서비스, 지식 재산권 등도 관장하고 있어요.
2013년 현재 159개 나라가 WTO에 가입되어 있다고 하던데요, 이렇게 많은 나라들이 WTO에 가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호베르토 아제베두 사무총장 지구가 한 마을이 된 지금은 나라 간의 교역이 무척 활발해요. 그만큼 경제 분쟁도 많이 일어나지요. WTO에서는 문제가 생겼을 때 조율하는 일뿐만 아니라 가입국들이 공정하게 무역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어요. 품목별로 관세율을 조정하고, 각 나라 보호 무역의 정도를 조절하지요. 또 무역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분야도 개방될 수 있도록 무역 장벽을 낮추기도 해요.
한국도 WTO의 회원국이 되면서 선진국과 무역을 할 때 겪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들었어요. 국제 사회에서 경제 활동을 하면서 받았던 차별도 줄어들었고요. 그러고 보니, WTO는 국제 경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구군요! 오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WTO의 활동 관심 있게 지켜볼게요.
[네이버 지식백과] 지구촌 경제 질서를 유지하는 WTO (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2014. 3. 24., 김용조, 이리, 안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