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강희)은 초등 독서토론 예선대회를 열었다. 강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강남 관내 초등학교의 희망 신청을 받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2개 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독서토론 예선대회를 해당학교 지정 장소에서 실시했다. 독서토론대회는 울산시교육청의 `울산 학생 책 읽는 데이`와 강남교육지원청의 `꿈을 찾아 떠나는 행복독서여행`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논리적 표현력, 의사소통능력 등의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도서를 가지고 학생들 스스로 논제를 설정해 사회자 1명, 찬성측 4명, 반대측 4명 등 1팀당 9명의 학생들이 토론 안내, 입론 조사, 주장 반론, 전략회의, 질의ㆍ응답, 상호 자유토론, 최후 진술, 토론 마무리 순서로 토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학교의 규모에 따라 A, B, C 조로 나누어 1개의 조에 7~8개 학교로 나누어 교감, 수석교사, 사서교사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각 조별로 2개의 학교 총 6개교가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한강희 교육장은 "이번 독서토론 대회를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독서하는 습관을 정착시키고 독서를 기반으로 하는 토론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과 자기의 생각을 바르게 표현하는 능력, 동료들과의 협업 능력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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