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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 칼럼] 편집광 실종된 인텔 몰락…삼성은 괜찮나
조선일보
입력 2024.10.01. 00:15업데이트 2024.10.01. 05:17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4/10/01/HY6V23ORAJFY7GPIZSCKCWEVFE/
성공에 취한 반도체 제왕
애플의 모바일 칩 제작 의뢰는
시장 작다고 거절하고
자신의 기술과 돈으로 개발한
EUV 장비도 경제성 없다고 외면
'콩 세는 경영'의 함정에 빠져
삼성은 괜찮은가?
삼성전자 직원들이 경기 화성시 반도체 공장에서 실리콘 웨이퍼를 들여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2006년 무렵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인텔의 폴 오텔리니 CEO에게 모바일 폰을 위한 반도체 칩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잡스는 컴퓨터와 휴대폰을 결합한 신제품을 내놓으려 하는데 그 목적에 맞는 강력한 칩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인텔은 잡스의 제안을 거절했다.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을 독점해 돈을 쓸어 담고 있던 인텔은 아이폰을 틈새 시장용으로 봤다. 화가 난 잡스는 삼성전자에 아이폰의 칩 제작을 의뢰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는 삼성과의 동행도 오래가지는 못했다. 결국 대만 TSMC가 애플 칩 제조 물량을 모두 가져갔다. 애플은 현재 TSMC의 최대 고객으로 연간 주문량이 25조원을 넘는다. 인텔의 거절이 참담한 오판으로 판명 난 셈이다. MBA(경영학 석사) 출신인 폴 오텔리니는 훗날 한 인터뷰에서 “그때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모바일 칩 시장이 100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술회했다.
이보다 더 참담한 오판도 있다. 반도체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네덜란드 장비 업체 ASML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이 회사는 진공 상태에서 주석 방울에 레이저를 쏘아 생성한 극자외선(EUV·Extreme Ultra Violet)을 이용해 웨이퍼(반도체 원판)에 초미세 회로를 새겨 넣는 장비를 만드는 세계 유일 기업이다. 반도체는 회로 선폭이 좁을수록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에너지 소모와 발열도 줄어드는데, 회로 선폭 7나노(10억분의 1)미터 이하 공정에서는 ASML의 EUV 장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기술은 원래 미국 정부 연구소와 인텔이 1990년대 초부터 개발해 온 것이다. 인텔은 R&D(연구·개발)에 수십억달러를 쓴 데 이어 2012년엔 ASML에 41억달러(약 5조4000억원)를 투자해 줬다. 그런데 정작 2018년 처음 출시된 EUV 장비를 채택한 곳은 인텔이 아닌 대만 TSMC였다. 인텔은 값비싼 EUV 장비가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무렵부터 두 기업의 운명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TSMC는 EUV 도입과 함께 공정 기술에서 인텔을 앞지르기 시작했고 인텔은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재무·회계를 절대시하는 ‘빈 카운터(bean counter·콩 세는 사람)’ 경영진이 비용 절감을 위해 R&D 인력을 대거 해고한 것도 뼈아픈 실책이었다. 해고된 R&D 인력이 줄줄이 경쟁사로 옮겨 인텔과의 기술 격차를 단숨에 따라잡았고, 인텔은 힘의 원천인 기술 리더십을 잃어버렸다.
미국 정부도 미국의 기술과 자본으로 완성된 EUV 장비로 생산된 첨단 반도체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기업으로 의심되는 화웨이의 스마트폰에 탑재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화들짝 놀랐다. 충격받은 바이든 정부가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와 함께 칩스법(CHIPS Act)까지 만들어 노골적으로 인텔을 밀어주고 있지만, 선수로 뛰어야 할 기업 스스로의 경쟁력이 망가져 버리면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도 성공할 수 없다.
인텔과 함께 한 세대를 구가했던 삼성전자는 어떤가? 달러 기준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추이를 보면 인텔과 마찬가지로 2018년 정점(頂點)을 찍은 뒤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스마트폰의 저장 장치로 쓰이는 낸드플래시 같은 히트 제품이 나온 지 오래이며, 새 성장 동력으로 꼽은 파운드리도 TSMC의 집중 견제로 점유율이 오히려 하락했다. “삼성만 잘나가느냐”는 질시(嫉視)가 채 10년도 안 돼 “요즘 삼성 괜찮냐”는 우려로 바뀌었다.
1990년대 인텔의 전성기를 연 앤디 그로브는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베스트셀러가 된 같은 제목의 저서에서는 “비즈니스의 근간이 변하는 ‘전략적 변곡점’에 주의하지 않으면 회복할 수 없는 치명상을 입는다”고 했다.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에도 오로지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편집광 CEO와 직원들이 계급장 떼고 싸우는 일화가 넘쳐난다. 삼성에 그런 DNA가 아직 살아있는지 걱정이다.
조형래 기자 부국장 겸 에디터
2024.10.01 02:10:34
대통령이라는 미친 인간이 집권 5년 내내 회장을 감옥에 집어 넣고 세무조사, 재판으로 탈탈터는 나라에서 혁신은 개나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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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5:06:16
우리나라에 왜 편집광이 없다니 말도안된다. 20대부터 거의 늙어 죽을때 까지 김일성만을 민족의 지도자로 생각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 국력을 쪼그라트려 북한과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려는 주사파들이 차고넘치는데 이들이야 말로 편집광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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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1:13:42
이렇게 인텔의 해가 저물어가나? 삼성도 현재 최고의 위기 상태임을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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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5:06:21
이래서 지도자나 CEO를 잘 만나야 한다. 지난 좌파 문가정권 내내 탈원전으로 원전생태계를 망가뜨렸으니...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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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5:43:22
삼성이 망하면 한국은 구석기 시대로 전락한다. 기업보국 정신으로 기업 우대 정책 펼치자. 기업은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의 주춧돌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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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6:22:39
지난 삼십년동안 삼성같은 곳이 몇개 더 생겼으면 우리는 엄청난 부국이 됐을거다. 이건 뭐 있던 기업도 두들겨 패서 문을 닫게 만드니. 앞날이 암담하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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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5:22:24
2011년 이건희 회장님 쓰러지시고. 10년만에 회사가 맛이가길 시작했다. 평범한 경영학도가 첨단기업을 부흥시킨 사례는 없다. 스티브잡스 이후의 애플. 보잉. 인텔.. 모두 콩알세는 문과출신 경영자들이 망가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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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7:17:21
정치적 이용을 위해 삼성의 DNA를 말살 시키고, 표를 얻은 민주당과 문씨. 그 대가를 받게 될 것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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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6:02:55
삼성, 끊임없는 혁신으로 계속 살아남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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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7:45:57
기업들이 사람 해고 못하는 경직된 노동법때문에 늙은 부장 과장들이 수두룩.은행가면 단순 창구업무에 과장 대리들이 수두룩...좌파nom들이 만든 노동법,일부 선진국 보다 높게 만든 최저임금 등등으로 니도 좋고 나도 좋고 니나노...치열함 집요함이 사라졌다.똥부자 삼대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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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5:51:41
케이던스 CEO를 지낸 반도체 업계 베테랑 Lip-Bu Tan 이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을 도와주러 인텔 이사회에 합류했었는데.. 기술개발에 거의 도움이 안되면서 월급 많이 받는 중간 관리자들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인텔 경영진 반대로 무산되고 결국 사직.. 아마 인텔은 희망이 없는 회사라고 판단했을 것.. 관료주의의 대표격인 삼전이라고 예외가 될순 없을 듯..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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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6:10:54
콩세는 사람들 빈카운터들은 원래가 R&D 기술개발 신제품개발 이런 일 하는 사람들을 최고의 낭비요소라고 생각하는가 보다. 즉 회사에 빈카운터들이 득세하기 시작하면 다른 회사 알아봐야 할 시기가 됐다는 것의 시그널인가 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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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7:39:41
삼성의 텍사스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은 건설 중단하는 게 좋다. 지금같은 상황에선 준공을 했더라도 주문이 없어 개점휴업할 가능성이 농후하다.엄청난 돈만 잠기는 거다.삼성은 파운드리의 수율과 품질을 빨리 높여야 한다.엑시노스도 제작 못할 수준인데 어떻게 외부 주문을 기대할 수 있겠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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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7:32:34
기업 실패를 경영진의 잘못이 아니라 전직 대통령 탓으로 몰아 가는 한국 사회에서 실패한 기업들이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다.이재용이 깜방 갔던 것은 그의 불법 행위 때문 이였다는 사실은 외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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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6:46:34
회사?l 흥망은 결국은 리더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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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8:59:43
이재용 삼성도 인텔의 추락을 피하려면 파은드리 사업부를 범삼성가에 매각하고, 팹리스(설계)와 반도체 생산(시스템+메모리)에 집중해야 한다. 애플이나 퀄컴이 자기 영업비밀 노출 위험있는 삼성에 어케 위탁생산을 하겠는가? 이전부터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은 고객사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위해 위탁과 자체제조라는 동시 사업은 불가하다고 수차례 조언했는데도 이재용이 말을안들었다. 이제 파운드리 사업의 적자가중과 고객사의 외면으로 결단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재용의 약점은 결단력이 약하고 행동이 굼뜬다는 점이다. 삼성이 파운드리 사업 분리하지않는다면 1-2년내 삼성은 대위기에 처할것임을 다시한번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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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8:58:26
과거 강단의 교수들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 "기업은 전문경영인이 맡아야 산다." 과연 그런가? 전문경영인에게는 눈앞의 재무제표 밖에 안보인다. 전문경영인 체제가 된 미국 기업이 몰락한 사례는 부지기수이다. 그들은 돈만 챙겨 나가면 그만이다. 창업주만큼 그 기업을 아끼는 사람이 있을까? 2세, 3세의 경우에는 그들이 얼마나 그 기업을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느냐가 그 기업의 운명을 좌우한다. 이재용과 정의선을 비교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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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9:05:46
배부른 삼성 경영진은 관료주의에 빠져... 곧 도시바 꼴 나겠군....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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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8:41:32
아무리 문정권에서 '삼성죽이기'로 이재용이 억울하고 부당한 옥고를 치뤘다해도 요즘의 삼성에서 이재용의 '리더쉽'과 '경영 능력'이 보이지 않는다. '삼성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물음에 이재용은 비전을 제시하여 답을 해야 하고 '비상 상황'을 돌파하는 경영 능력을 보여 실적을 내야 한다. 언제까지 '정귄의 피해자'로 동정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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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7:59:23
이재용 - 대한민국 최고 부자, 그가 이룬 것은 없지만 그의 아버지와 가신들의 탈법적 몰아주기로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사십여억원의 증여를 시드 머니로 이렇게 되었다. 그가 삼성이라는 큰 배를 잘 이끌 수 있을까. 그는 빌 게이츠도 일론 머스크도 아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마이너스의 손이다. 그를 위해 매일 상속세 삭감만 외치고 있는 분들은 반성 좀 하자. 삼성의 근간의 행보에 많은 직원들이 계속 나갔다. 하이닉스로 미국으로 그리고 중국으로. 이재용과 삼성은 다 맞고 전정권은 다 악이고 이렇게 보면 해결이 안된다. 전정권 시절에 법인세 제일 많이 내고, 이재용 재판 받을 때 수출 엄청 많이 했다. 뭐 다 박근혜 정권 시절의 덕이 나타난 거라고 보면 될까. 참 안타깝다. 파운드리와 고부가가치 칩을 생산할 계획이던 새 제조 라인을 메모리 온리로 바꾼다고 하고, 돌아가던 팹도 정지했다고 하고, 엔지니어들 뒤숭숭한데, 조직 없앤다는 이야기가 지금 계속 나온다. 필자도 다 알텐데, …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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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7:36:52
요즘 일론머스크의 전기를 읽으면서 10년만에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안된다는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낸 머스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한민국에 이런 천재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지고 있다. 빠르게 모방하고 개발하던 대한민국이 지금은 더 놀지 못해 안달이고, 기업을 적대시 하는 좌파들의 세상이 지긋지긋하다. 미래가 걱정일 뿐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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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9:06:21
국가권력이 삼성을 그리도 밟아놓고 무슨 더 삼성을 탓하냐. 이런 사설 그만해라. 미안하지도 않냐?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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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9:00:06
삼성의 침체 시발점이 묘하게도 이재용의 수난기와 겹치고, 파운드리 투자 실기와도 겹친다. 그러나 6년이 지났기에 개버린의 여적행위만 탓할 수는 없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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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8:37:28
부국장이 쓸 글은 아닌 것 같고, 반도체 전문가가 쓰는게 낫겠다. 광고영업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비전문가가 글을 쓰니까 신뢰가 안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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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8:26:06
문재인 붉은 일당이 나라 기둥뿌리 뽑아버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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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8:19:09
삼성이 몰락한다면 한국의 경제도 몰락하는거고 문재인과 민주당 은 그 책임을 삼성에 있다고 발뺌을 할거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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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8:13:34
기술삼성의 일관된 경영권에 간섭한 정치권력이 문제 아닐까? 대한민국이 경제적 재벌이 될 기회를 좌익정치에서 드러내놓고 방해를 하였기 때문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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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8:12:12
삼성에 그런 DNA가 살아있냐고? 있은 적이 있었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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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08:10:52
심성전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삼성이란 그룹사 전체가 문제다! 이재용이 사정단회의 열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없다! 현실에 안주하는 이재용미 문제다!! 하기사 직계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 했으니 무슨 비젼을 갖겠는가!! 인텔 소니와 같은 몰락이 눈앞에 다가온다! 한순간에 훅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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