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2번이회창] (필독) 감기몸살에 걸려도 반드시 투표해야만 하는 이유.

[저격수]

제 직업은 방구석에 앉아 컴퓨터로 머리를 쥐어짜내는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며칠째 제 일을 미루고 신문과 방송, 포털사이트를 비롯한 각종 정치 관련 사이트

(창사랑, 박사모, MBplaza, 서프라이즈, 에코넷, 디씨인사이드 정치갤러리. 대선 갤러리)를 뒤져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나름대로의 통계를 추출하게 되었는데요, 이미 보신 분도 있겠지만, 아래의 표를 한번 유심히 살펴보시죠.

(1) 수도권

	예상 투표율	투표인 수 (만명)			정	비고
			명	창
서울	65.4	547	190	165	150	수도권.  명 우세, 창 추격
경기	63.5	480	140	140	120
인천	61.5	123	40	35	30

보시다시피 수도권, 특히 서울은 이명박 후보가 확연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창과 정 쪽에서도

인정하는 바이고요.

하지만 경기도와 인천 쪽은 빅3 모두가 치열한 혼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휴전선과 가까운 경기 북부

지역은 창쪽이 우세한 듯 보이고, 서울과 가까운 경기 남부 지역과 인천 쪽은 이명박 후보가 다소 우세한 듯

보입니다. 그러나 누구도 압도적 우세라고 자신할 수 없는 치열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 충청권

	예상 투표율	투표인 수 (만명)			정	비고
			명	창
충북	62.0	73	25	40	6	충청권.  창 우세
충남	60.0	92	25	50	15
대전	61.4	68	18	38	7

보시다시피 충청권은 창이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지지난주까지만 해도 이명박 후보 쪽이 우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대구 계란 피습사건과 에리카 김의

BBK 기자회견. 그리고 이회창님의 거듭된 고향(?)방문으로 인해 민심이 서서히 돌아서기 시작하더니,

결정적으로 심대평 후보의 창 캠프 합류선언으로 인해 민심이 창 쪽으로 확 돌아선 듯 보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이명박 후보 쪽에서 급히 김종필씨를 끌어들였지만, 글쎄요... 아무래도 충남 예산에 선영을 둔

창 바람을 잠재우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3) 호남권

	예상 투표율	투표인 수 (만명)			정	비고
			명	창
전북	68.6	106	12	18	70	호남권.  정 우세
전남	70.2	116	15	22	70
광주	72.1	75	10	20	45

호남권은 누가 뭐래도 김대중씨를 비롯한 현 정권의 아성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비록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막상 선거 당일이 되면

정동영 후보가 과반에 버금가는 놀라운 지지율을 얻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 정권의 실정(?)으로 인해 예전 같은 몰표는 나오지 않을 것 같고, 나머지 두 후보가 두 자릿수의

지지율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 같은데, 어제 에코넷 대문 글을 참고하면 아무래도 이명박 후보보다는

이회창 후보 쪽이 조금 더 표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4) TK

	예상 투표율	투표인 수 (만명)			정	비고
			명	창
대구	65.2	130	57	43	22	TK. 명 우세, 창 추격
경북	65.8	146	75	50	17
울산	64.0	51	24	18	8

역대 선거를 통해 몸소 체험해보셨겠지만, 대구 경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곳입니다.

그래서 선거 때만 되면 TK 특유의 정서가 발동하는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약간 아쉬운 것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선 창풍이 맹위를 떨쳤습니다. 오죽했으면

지역 신문에서조차 창이 대세다, 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는데, 박근혜가 갑자기 이명박씨 지지유세에

나서면서부터, 그리고 창 찍으면 정이 된다는 해괴한 소문이 돌고난 뒤부터는 그 기세가 많이 꺾여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아직 2040 세대는 창이 주류입니다.

따라서 대구 경북 쪽은 이명박씨가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창이 맹추격을 벌이고 있다, 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5) 부산, 경남

	예상 투표율	투표인 수 (만명)			정	비고
			명	창
경남	66.3	162	60	60	33	경남권.  창 우세, 명 추격
부산	65.2	198	65	70	48

강원, 경기도와 함께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바로 경남입니다.

원래는 이명박씨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던 곳이었는데, BBK 사건과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가 합류하면서부터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누가 이곳 민심을 사로잡는가에 따라 이번 대선의 당락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6) 강원, 제주

	예상 투표율	투표인 수 (만명)			정	비고
			명	창
강원	62.2	77	35	25	15	명 우세, 창 추격
제주	62.4	27	10	8	7	명 우세

강원도와 제주도...

역대 대선에서는 항상 소외되다시피 한 지역이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의외의 캐스팅 보드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제 예상으로, 제주도 쪽은 이미 이명박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여겨지고, 문제는 강원돕니다.

강원도에서 각 후보들이 얼마나 표를 가져가느냐에 따라 대선판도가 출렁거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창 캠프 쪽에선 시간이 별로 없어 강원도 전역을 돌며 유세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박근혜를

등에 업은 이명박 후보 쪽이 다소 우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

이렇게 각 지역별로 판세를 분석해보았는데요, 문제는 따로 따로 나뉘어져있는 각 지역을 모두 합쳐보면

놀라운 결과가 산출됩니다.

	예상 투표율	투표인 수 (만명)			정	비고
			명	창
서울	65.4	547	190	165	150	수도권.  명 우세, 창 추격
경기	63.5	480	140	140	120
인천	61.5	123	40	35	30
강원	62.2	77	35	25	15	명 우세, 창 추격
충북	62.0	73	25	40	6	충청권.  창 우세
충남	60.0	92	25	50	15
대전	61.4	68	18	38	7
전북	68.6	106	12	18	70	호남권.  정 우세
전남	70.2	116	15	22	70
광주	72.1	75	10	20	45
대구	65.2	130	57	43	22	TK.  명 우세, 창 추격
경북	65.8	146	75	50	17
울산	64.0	51	24	18	8
경남	66.3	162	60	60	33	경남권.  창 우세, 명 추격
부산	65.2	198	65	70	48
제주	62.4	27	10	8	7	명 우세
		합계	801	802	663

위의 표에서 다른 건 볼 필요 없고, 맨 밑의 합계란을 한번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어떻습니까?

801만표 대 802만표.

그야말로 초박빙의 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감기몸살에 걸려도 반드시 투표해야만 하는 이유.

전날 과음해서 곯아떨어져있는 친구들까지 깨워 투표소로 달려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초박빙의 판세.

이 혼란한 판세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선거 당일, 곧바로 투표소로 달려가는 일입니다.

그것만이 승리를 보장해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하기에 두서없는 혼자만의 판세를 연이어서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지지활동을 하고, 선거 당일에는 반드시 투표소로 가서 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합시다.

[뉴 창수호자]

옳은 말씀!~

[하상]

직장관계상 집이 대구인데 직장은 강원도 속초입니다. 왕복10시간입니다. 투표합니다.반듯이 합니다. 창님의 대승을 위해 아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반듯이 반듯이 승리할껍니다.!!!아자!!!

[보수주의(이회창찍으면 이회창된다)]

창님께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