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장비시장은 중국보다 미국에 초점
미국 주택경기 회복 이후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걸자
- 미국 주택경기는 바닥에서 점차 회복되는 상황. 7월 미국 기존주택 평균가격은 지난 1월 최저점인 20만9백달러에서 17% 상승한 23만6천달러로 회복 중. 또한 신규주택 착공(연율 환산 기준)도 과거 2009년 4월 최저치인 47만8천호에서 56% 증가한 74만6천호까지 회복. 물론 고용 성장, 모기지 대출 등의 개선 여부가 남아있으나, 렌탈, 농업, 교체수요 등 건설중장비 수요 증가를 견인할 만한 여지가 크다고 판단
- 국내 건설중장비업체들의 미주지역 매출비중은 점차 확대될 전망. 2011년 기준 북미 매출액 비중은 두산인프라코어 26%, 진성티이씨 23%, 동양기전 16% 등임. 미주지역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 내외로 중국에 이어 여전히 가장 큰 시장임. 향후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중장비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미국에서의 수요회복이 중국만큼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판단
두산인프라코어, 진성티이씨 등의 미국 비중 확대가 지속될 전망
- 두산인프라코어, 진성티이씨 등 미국 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건설중장비업체들의 수혜 전망.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밥캣의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FI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공작기계 부문의 고수익성 지속 등 펀더멘털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 한편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중국 건설중장비 시장에서 동사의 가장 큰 경쟁업체인 SANY가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동사의 반사이익 기대. 중국 부동산 억제정책으로 인한 건설중장비 수요 부진에 따른 매출액 감소, 밀어내기 판매를 통한 외상매출액 급증으로 순이익 급감 및 부채비율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임
- 진성티이씨는 캐터필러 미국 공장 투자자금 마련을 위한 유,무상 증자로 인해 일시적인 수급 부담이 존재했음. 다만 최근 물량 출회를 통해 리스크는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 2014년 예상 매출액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5%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어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