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 몇번 쳐보다가 느낀점인데
뭔가 평소에 말 잘하는 사람이 이 시험에 더 유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평소에 말을 길게 할 일이 생기면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지?’ 하면서 얼굴이 빨개지며 의식의 흐름대로 중언부언 흐지부지 끝나는데요
이게 답안지 작성할 때도 똑같이 작용하는 거 같습니다..
분명 아는 내용이라 줄줄 쓰긴 하는데 쓰면서도 ‘뭘 쓰고 있는거지..?’ 하면서 답지제출할 땐 소설을 썼다는 생각만 남아요ㅠ(특히 인사 경조..)
그래서 전 모~~~~든 과목에 두문자 필수입니다..
두문자가 없으면 정말 키워드고 뭐고 느낌과 뇌피셜로 때려박는 기분이에요
반면 평소에 즉흥적으로 말할 일 생길때도 논리적으로 똑부러지게 말하시는 분들은 글도 더 잘 쓰시나 하는 개인적인 의문이 듭니다.
# 이곳은 자유게시판입니다.
수험관련 매매 교환 관련 글은 해당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예전에 어디서 들은 말인데 엄청 능력 좋은 변호사가 계셨는데 생각보다 법정에서 말씀을 잘 못하시더랍니다. 다 서면으로 하니까… 말의 유창함과 글솜씨는 별개고 또 지능과도 별개의 영역인 것 같아요.
노동위원회 가면 중요하긴 한데, 시험 단계에서는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