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은 얼마나 빠를까? 세월은 해와 달이 흘러가는 시간을 말한다. 1. 시간은, 하루를 24시간, 1년을 365일로 정하였다. 둥근 지구가 스스로 한 바퀴 돌아 밤과 낮이 생기는 24시간을 하루. 이를 자전이라고 하는데, 자전 속도는? 지구의 지름이 약 12,000km, 지구의 둘레 = 지름 × π = 37,680km, à 37,680km ÷ 24시간 ÷ 60분 ÷ 60초 = 약 436m. 그러므로 지구의 자전 속도는 1초에 약 436m를 돌고 있다. 세월은 1초에 436m를 흘러간다는 말이다 2. 1년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은 365일이 걸린다. 1초라는 세월의 속도가 수학적 비교계산은? 세월(436m/sec)은 승용차(27m/sec)보다 16배 빠르고, KTX(83m/sec)보다 5배나 빠릅니다. 놀라셨지요? 그 빠른, 어마어마한 속도가 바로 세월입니다 *플라스틱 알갱이 공포 인류가 석유에서 뽑아낸 플라스틱은 유리병에서 플라스틱병으로 우리 생활에 값싸게 이용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 마시고 있는 페트병에 플라스틱가루가 들어 있어 건강상에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은 1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5㎜ 정도의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수준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치약이나 각질 제거 화장품에 쓰려고 의도적으로 미세 플라스틱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폐플라스틱이나 비닐이 마모·분해되거나 합성섬유 세탁 과정에서 떨어져 나와 잘게 부서진 것들이다. 이렇게 대기와 바다로 흘러든 미세 플라스틱을 동식물이 흡수하고, 이를 인간이 섭취한다.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지구촌에서 매년 플라스틱이 4억t 이상 생산되고, 미세 플라스틱은 20만t 안팎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4년 전 미국 유타주립대 연구진은 빗물과 대기 성분을 분석해 미국 영토의 약 6% 면적에 매년 생수 병 3억개에 달하는 미세 플라스틱이 내려앉는다고 했다. 매주 인체에 유입되는 미세 플라스틱이 신용카드 한 장 무게에 해당하는 5g에 이른다는 연구도 있다. ▶최근 서울시가 도심 대기 1㎥에 미세 플라스틱이 평균 70개 있다는 검출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플라스틱병에 담긴 생수를 얼렸다 녹이면 더 많은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나온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알려졌다. 숨만 쉬어도 미세 플라스틱을 들이마시고, 무더위에 얼린 생수도 마음 놓고 마실 수 없다는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생수병에 든 미세 플라스틱에 대해 WHO(세계보건기구)는 현재 검출된 수치는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15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은 소화기관을 따라 몸 밖으로 배출된다고 한다.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피하려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지나친 공포감도 바람직하지 않은 이유다. ♥︎덕담(德談)의 힘 ♡어떤 친구가 '우리나라가 건국 70여년 만에 세계에서 열 번 째로 잘 사는 나라가 되는 것이 누구의 덕인 줄 아느냐?'는 퀴즈를 냈다. 대뜸, “누군 누구야, 박 대통령 때문이지.” 하는 사람. “뭐니 뭐니 해도 우리나라 엄마들 치맛바람 땜에 나라가 이만큼 잘 살게 된 것 아니겠어?” 하는 사람. “월남 파병과 중동 근로자들 피와 땀의 공로다.” 하는 사람. 별의 별 답이 다 나왔다. 그러나 퀴즈를 낸 분의 의도는 처음부터 그런 답을 원했던 것이 아닌 모양이다. 넌센스 퀴즈였던 것이다. 정답은 “옛날에 자식들에게 덕담(德談)을 많이 해준 우리네 어머니 덕인기라." 엄마들이 코흘리개 자식들 코를 잡고 “흥(興) 해라! 흥(興) 해!”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덕담을 한 덕에 이렇게 今時發福하여 나라가 흥하게 된 거란 말이다. 모두들 박장대소하며 웃었다. 그 시대를 살아온 대부분의 70대들은 생굴같이 시퍼런 콧물을 코에 매달고 살았던 우리들의 대 여섯 살 때의 자화상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더 많이 웃었다. 콧물이 입에까지 내려오면 혀로 빨아먹거나, 아니면 손등으로 문질러 대어 겨울에는 손등이 터서 피가 날 정도였으니 말이다. 늘 종종 걸음 치던 우리들의 어머니는 그런 자식들과 어쩌다가 마주치면 다가와 치맛자락으로 코를 감싸 쥐시고 “흥(興) 해라!, 흥(興) 해!” 하시며 코 풀기를 재촉하셨다. 하루에도 몇 번씩 어머니가 ‘재복을 상징한다는 코’를 잡고 “흥(興), 해라! 흥(興) 해!”하며 축복(?)을 했으니, 그 애들이 자라서 이 나라를 이만큼 빨리 ‘흥(興)’하게 만들었다는 소리다. 우스개 소리지만 그럴듯한 말이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다. 같은 말을 계속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생각은 말을 낳고 말이 자라서 행동이 된다. 행동은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다. 같은 말을 자주 반복하면, 그것이 내가 남에게 하는 것이든, 남이 나에게 하는 것이든 그것은 예언자의 주술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이고, 잘 난 내 새끼... 넌 뭐든 참 잘하는구나. 넌 이 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하며 덕담과 칭찬으로 키운 자식은 나중에 쓸 만한 인물이 된다. 반대로 “이런 등신 같은 녀석... 넌 도대체 제대로 하는 게 뭐 있냐? 이 빌어먹을 놈아!” 하며 쥐어 박히고 욕 들으며 자란 아이는 결국 평생을 변변치 못하게 살아가게 된다. 덕담이 가진 축복의 힘과 악담이 가진 저주의 파괴력 때문이다. 누군가가 이런 실험을 하였다고 한다. 똑같은 크기의 양파 두 개를 물 컵에 얹어 창가에 놓아두고 한쪽의 양파에게는 “잘 자라라. 건강하게 자라라. 사랑한다.”하며 축복해 주고, 다른 한쪽의 양파에게는 “썩어라. 죽어라. 미워." 하고 저주하였더니, 축복받은 양파의 싹은 잘 자랐지만, 저주받은 양파의 싹은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고 한다. 생각해 보라. 유전자적으로 전혀 다른 동, 식물 간에도 이런 교감과 영향력이 작용할 수 있다면, 같은 영혼과 육신을 가진 인간과 인간 사이에 주고받는 축복과 저주의 말이나 텔레파시는 서로에게 얼마나 큰 교감과 영향을 미치겠는가를... 속된 말로 좋은 말 한다고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세금을 더 내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덕담을, 아내에게는 감사와 사랑의 말을 더~~~ 많이 하자. 마트에서 카트를 밀고 지나다가 마주친 모르는 사람에게도 “좋은 걸 많이 사셨네요.” 하는 기분 좋을 인사말을 건네 보자. 무재칠시(無財七施)라 하지 않던가? 가진 것 없이도 베풀 수 있는 것 중에 제일 큰 보시가 남에게 해주는 좋은 말 칭찬, 감사, 격려, 위로 등등을 덕담이라 했다. 덕담해서 남 주나? 덕을 베풀면 복이 온다. 오늘 베풀고 좋은 말 한마디가 내일은 좋은 일이 되어 나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감사와 칭찬 덕담으로 시작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