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현, 가족 26-6, 깜짝 방문에 웃음이 더해진 하루
전날, 정주현 씨의 숙모님께서 직원에게 연락을 주셨다.
다음 날 오후 5시쯤 정주현 씨 집에 도착해 하룻밤 머문 뒤, 점심을 먹고 올라가겠다는 이야기였다.
직원은 이 소식을 정주현 씨에게 전했다.
정주현 씨는 대구에서 오시는 숙모와 삼촌을 맞이하기 위해 집을 정리하고, 이부자리를 준비했다. 또 집에서 함께 먹을 과일과 간식을 사며 손님 맞을 준비를 차근차근 이어갔다.
직원은 첫째 언니 정지순 씨에게도 연락해 소식을 전했고, 김수경 선생님께도 상황을 공유했다. 둘째 언니 정선영 씨는 감기 기운이 있어 함께 머물지는 못했지만, 카페에서 근무하는 시간에 숙모님이 들르시기로 했다.
그날 저녁, 숙모님께서는 정주현 씨 집에 잘 도착했다는 연락을 주셨다.
다음 날, 직원은 정주현 씨 집으로 향했다.
숙모와 삼촌을 처음 만나는 자리였기에 조심스럽게 인사를 드렸다.
“안녕하세요. 올해 정주현 씨를 지원하게 된 김혜림입니다.”
“주현이 선생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전화나 문자로 연락드렸는데, 오늘에서야 얼굴을 뵙고 인사드려서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주현이 잘 부탁드려요.”
숙모님과 삼촌도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셨다. 처음 만나는 자리였지만, 어색함보다는 반가움이 먼저 느껴졌다. 정주현 씨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졌고, 집 안 분위기도 한결 편안했다.
이후 함께 정선영 씨가 근무하고 있는 카페로 이동했다. 카페에 도착해 정선영 씨가 일하는 모습을 함께 바라보며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때 숙모님께서 정주현 씨를 보며 먼저 말씀하셨다.
“주현아, 5월에 생일 때 놀러 와.”
“야.”
“그래, 추석이랑 설날 말고도 자주 놀러 와.”
“야.”
그렇게 5월, 정주현 씨 생일에 맞춰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정했다.
카페에서 나와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가족이 둘러앉아 밥을 먹고, 짧게 안부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별한 이야기가 많지 않아도, 같이 앉아 식사하는 그 자체로 충분히 따뜻한 시간이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숙모와 삼촌을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모셔다드렸다. 터미널 앞에서 다시 인사를 나누며 배웅했다.
“주현아 다음에 또 봐.”
“야. 안녕히 가세요.”
정주현 씨는 버스가 떠나는 모습을 한참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다.
직원은 정주현 씨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숙모와 삼촌이 깜짝 방문하셨는데, 어땠어요?”
“좋았어요. 삼촌이 맛있는 거 사줬어요.”
“5월에 생일에 맞춰서 놀러 갈까요?”
“야.”
버스가 떠난 자리에서, 정주현 씨는 한결 편안한 얼굴로 밝게 웃고 있었다.
2026년 3월 16일 월요일, 김혜림
지난 명절에는 숙모님 댁에서 주현 씨가 며칠 지내다 왔죠. 이번에는 주현 씨가 숙모님과 삼촌을 귀하게 맞이하고 잘 대접해 드리니 고맙습니다. 올해 숙모님과 삼촌 소식을 자주 들으니 반갑습니다. 최희정
숙모와 삼촌 방문 소식에 손님 맞을 준비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조카들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숙모와 삼촌, 두 분께서 조카들 보러 오신 거였어요? 대중교통으로 오가자며 거리도 시간도 수고도 크니 들텐데... 고맙고 고맙습니다. 5월 생일에 오라는 말씀도!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