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상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고가 예정되었으니 두 달여 동안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100kw미만의 경우 2020년 소형태양광 즉 한국형 FIT와 견주어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자료에서 보듯 2020년 FIT 매입가격은 189.243원/kwh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하반기 100kw미만 낙찰 평균가는 182원/kwh가량입니다.
2020년 상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고 내용에서 관심을 가질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상한가격(smp+1rec가격)과 smp기준가격입니다.
상한가격의 변동을 살펴보면 17년 191,330원 > 18년 186,590원 > 19년 180,560원 > 2020년 173,000원(가정)
그리고 smp기준가격 변동은 17년 101,550원 > 18년 95,330원 < 19년 97680원 < 2020년 100,000원(가정)
위 각 년도별 항목에 따른 변동가격에서 상한가격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smp기준가격은 들쑥날쑥으로 보입니다.
고정가격계약이 처음 도입되던 17년은 smp 계상값에 대한 정확성보다 개연성이 더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보면 상한가격 대비 낙찰가율과 1rec가격의 포지션 정책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달랐다고 당국은 판단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즉 상한가격을 기준으로 kwh당 191.33원에 낙찰 평균가 180원 이하로 설정되었을 것이나 결과는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smp 기준가격을 101,550원으로 조금 높았다는 점에서 다음 해인 2018년 낮췄습니다.
2019년 고정가격계약이 정착될 싯점으로 상한가격은 낮추고 smp기준가격은 올랐습니다.
즉 가중치 포지션을 줄이겠다는 의지로 읽히는 정책방향성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2020년 상한가격은 내려갈 게 분명해 보이는데 smp기준가격을 올릴 것인가? 입니다.
상한가격을 낮추고 smp기준가격을 올린다는 건 1rec가격의 포지션을 낮추겠다는 방향성일 것으로 읽으면 됩니다.
만일 2020년 상한가격 173,000원에 smp기준가격을 100,000원으로 볼 경우 1rec가격은 73,000원입니다.
물론 상한가격에 낙찰될 경우이기에 그렇고 평균가격을 158,000원으로 볼 경우 1rec 가격은 58,000원에 해당합니다.
전체 평균낙찰가가 아닌 100kw미만 노지로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소형태양광 즉 한국형 FIT는 2020년 시공시 189.243원을 받는데 1rec가격은 76,311원입니다.
이번 상반기 상한가격을 위 가정한 빨간색 숫자로 보고 100kw미만 평균 낙찰가를 165,000원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1rec 가격은 65,000원이며 kwh당 판매금액은 178원에 해당하여 FIT대비 11원 가량 낮습니다.
예측과 다를 수 있겠으나 상반기 입찰에서 100kw미만 판매단가는 kwh당 180원 이하가 유력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100kw이상은 150,000원 미만이라는 점에서 148,000원으로 설정한다면 1rec가격은 48,000원입니다.
건축물 이용으로 볼 경우 kwh당 172원을 받는 구조이며 가중치 1.0의 경우 148원을 받는 구조입니다.
판매단가 추이는 FIT 189원 / 100kw미만 노지 180원 / 100kw이상 건축물 172원, 가중치 1.0 148원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2020년 정부는 권장가격을 얼마로 예상할까?
2017년 의 경우 상반기 181.6원보다 하반기 184.6원으로 높았는데 당시 상반기 입찰에서 100kw미만은 미달이었습니다.
그 이후 낙찰 평균가는 18년 상반기 180원 > 18년 하반기 174원 >19년 상반기 167.2원>19년 하반기 159.2원 이었습니다.
2020년 140원/kwh이하는 예측가능한 범위의 숫자일 것입니다.
용량별 구분에서 100kw미만과 100kw이상의 판매가 차이는 20원/kwh이상일 것입니다.
그리고 100kw미만에서도 일반과 FIT의 차이는 10원/kwh 전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설비를 앞둔 경우는 도리가 없어 보이지만 아직 선로가 불분명하다면 전략을 수정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선 이 싯점에서의 태양광발전사업은 시셋말로 막차일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달라질 정책 그리고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기다림이 필요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서둘러도 도진개진인 사업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2020년 선로가 확정된 경우 역시 2021년과 저울질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2년 달라진 정책에 대해 시장의 반응을 본 후 선택할 시기를 땨져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