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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arley-Davidson 원문보기 글쓴이: 방배동싸이카
안녕하세요
저는 옆동네 네X버에 "바이크튜닝매니아" 와
다음 일렉트로동호회 에서 '방배동싸이카'로 활동중인 청년입니다.
얼마전 회사에서 근무중에 저를 찾아오신 손님이 있다며 1층 로비에서 호출이 왔었습니다.
누군가 하고 내려갔더니 덩치 좋으신 두 분께서 경찰공무원증을 보여주시면서
모 지방경찰청 폭주족 단속반에서 나오셨는데
저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더라구요... 그래서 보여드렸더니
제 앞으로 등록되어있는 바이크를 보여달랍니다.
회사로 저를 찾아오기전 집으로도 찾아갔었는데 벨을 눌러봐도 아무도 없었고
주차장에도 바이크가 보이질 않아서 직장으로 찾아왔다는 겁니다.
저는 당황하면서 그 형사님들께 "아니 연락이라도 하고 약속을 잡고 만나던지 해야지
제가 무슨 강력 범죄자도, 수배자도 아니고 다짜고짜 직장까지 찾아와서 이제 무슨 무례한 짓입니까" 라고 했건만
이륜차 불법 개조 첩보수집중에 제가 인터넷에 올린 사진이 화근이 되었다라는 겁니다.
네 저는 일전에 제가 타고 있는 BMW R1200RT를 잠시 영국 경찰 버젼으로 커스텀을 해서 운행을 했었는데요
이게 큰 화근이었습니다...
놀란 마음 쓸어 담고 어찌됬건 경광등,,,싸이렌,,,등은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행동이 맞기 때문에
그분들의 방문을 겸허히 수용하고 형사님들 대동하에 바이크를 확인시켜드리러 회사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그치만 다행스럽게도 저는 매매를 위해서 형사님들의 방문 수일전 순정 상태로 전부 원복을 시켜논 뒤라서
다행히 단속이나 압류에 걸리지 않았었습니다.
경광봉과 데칼은 전부 일전에 탈거 하였었고 남아있는 경광등은 흰색으로 다마 색상을 변경하고 파박이가 아닌
안개등식으로 해놨기에 다행히 형사님들은 조금은 허탈에 하시면서 그냥 돌아가셨습니다.
그치만 사건 보고서를 작성 해야 된다면서
바이크 여기저기 구석구석 디카로 사진을 찍고 가셨습니다.
그분들이 가시는 길을 보니 타고오신 스타렉스 1대와
바이크를 견인할수 있는 곤도라가 달린 경찰 트럭? 까지 데리고 오신걸로 보아 하마터면 내 소중한 재산을
압류 당했을수도 있었다 라는 사실에 아찔했습니다.
조심해야겠습니다.
이땅에서 두발달린것을 타면서는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조심해야겠습니다..
헉! 하마터면 소중한 재산을 빼앗길뻔 ......
정보 감사합니다요,,, 근데 왜 이러죠? 갑자기?
그런다고 압류가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