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이 된 직장인입니다. 제병이 발병한지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증상은 24시간 내내 머리 정수리 부근과 얼굴 양쪽이 저리고(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욱씬거리며 전신의 근육 경련, 귀 아픔등 입니다. 내과, 신경과, 정신과, 한의원, 정형외과 등 안가본 진료과가 없을 정도이고 병원비도 정말 어마하게 들었습니다. 이제는 의사분들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군요~ 다들 장사꾼들 같고....전 1년전 허리 치료를 위하여 수면 마취후 허리에 주사를 맞은 다음날 부터 두통이 시작되어 약 5개월정도 고생하였는데 현재는 두통은 없어지고 안면, 두부 저림 증상이 발생 하였습니다.
바로 일주일 후에 해외 장기 출장을 갔다가 이 병으로 버티지 못하고 결국 귀국하였습니다. 현재는 잠을 이루기 힘들어 늘 수면부족 상태입니다. 이제는 술에 의존해 지냅답니다. 만취해 잠을 청하면 잠들기가 쉬워서 .. 이러다 알콜중독 되는거 아닌지 무섭습니다. 구안와사인지 비정형 안면통인지 자율신경에 문제가 있는건지 제발 원인이라도 알고 싶습니다.
첫댓글 알지못하는 질병으로 고통중에 있는 님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척추신경마취주사 이후 증상이 발생되었다고 하셨는데 기본적으로는 그 상황과 관련되어 보입니다. 뇌의 기질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여러검사를 하셨을것 같고 별이상이 없다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기본적으로는 신경계의 이상으로 보입니다. 상황이 되시면 직접 진찰을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