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받은 밥상, 옥천문협 사무국장....ㅎㅎㅎㅎ
땡초법우 조 숙 제
안녕하십니까,
옥천문협의 사무국장이라는 중책을
다시 맏은 조 숙제입니다.
그동안 저희 옥천문협의
어려운 환경여건을 훌륭하게 극복시켜
오늘의 이 자리를 찬연하게 빛내주신
안 후영 시인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분은 글 쓰는 사람이 지켜야 할
책무가 무엇인가를 소리없는 가운데 묵묵히
행동으로 젊은 문학도들에게 선도적으로 시현하셨습니다.
그 빛은 영원히 옥천문협의 등불로 선도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 뜻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저는 참으로지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불편한 몸이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성의로
부족하나마 그리고 모든 면에서 못난 이 사람이
옥천문협 사무국의 일을 다시 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사나이 일언은 중천금인만큼
이 좋은 자리, 한 번 맏은 이상
죽는 날까지 결코 내 놓지않겠습니다...ㅎㅎㅎㅎ
미력이나마 회장님의 뜻을 최대한 받들면서
옥천문협의 모든 가족들이
늘 만나서 행복한 자리,
만나도 또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사는 재미가
늘 샘솟듯 꽐꽐 치솟는 따듯한 좌석,
그 향기, 만리를 품는 옥천문협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님만이 님이 아니라
그리운 것은 모두가 님이십니다.
나는 해 저문 벌판에서 돌아갈 길을 잃고 헤메는
어린 양이 기리워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우리네 인생 살면 얼마나 살겠습니까
한 사람 섬기기에도 벅찬 이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문학이라는 울타리는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라 생각합니다.
고로 우리 옥천문협 회원님들은
우리들의 사랑방 '향수옥천' 카페방에도 자주
놀러 오시어 활성화 시켜 주시고
늘 서로를 배려해 주는 활기넘치는 옥천문협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행사의 공문과 연락 사항은
될 수 있는 한,
문자와 이메일로 연락을 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제가 시골 외진 벽지 궁색한 초가에
기거하기에 우체국을 자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심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옥천문협 사무국
땡초법우 조 숙 제 배상.
첫댓글 잘 빗은 맑은 글 한 줄, 영혼을 밝히는 심성일레라...ㅎㅎㅎ 감사합니다.
서부영화 "돌아온 장고" 처럼 다시 광야를
리는 준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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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말씀과 함께 꾸벅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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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드립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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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옥천문협 사무국장이란 중책을 맡으신 땡초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운 결정을 하여 주셔서......
더욱 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