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성녕대군(誠寧大君)/이종(李水)
【생몰년】 1405(태종 5)∼1418(세종 즉위년)
【본 관】 전주(全州) 이(李)
【시 대】 조선 전기
【성 격】 대군
1405(태종 5)∼1418(세종 즉위년). 이름은 이종(李水)으로 태종의 넷째 아들이다. 어머니는 민제(閔霽)의 딸인 원경왕후(元敬王后)이다. 부인은 창녕(昌寧) 성씨(成氏)로 판원사(判院事) 성억(成抑)의 딸이다. 처음에는 성녕군(誠寧君)에 봉하여졌다가 태종 14년(1414)에 대군으로 진봉되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용모가 단정하여 부왕의 특별한 총애를 받아 대광보국(大匡輔國)의 위계에 올랐으나 이듬해 14살의 어린 나이에 홍역으로 죽었다. 태종은 이를 애통하게 여겨 그의 사저(私邸)를 원찰(願刹)로 삼아 명복을 빌도록 하였는데 대언(代言) 등의 계청에 따라 경기도 고양 북산에 있는 그의 묘소 남쪽에 대자암(大慈庵)을 세우고 사패지(賜牌地)를 내려 불공을 올리게 하였다. 이 대자암은 선종(禪宗)에 속하는 원찰로 왕족의 기신제(忌晨祭)를 설행하는 처소로 자주 이용되었다. 그해에 변한소경공(卞韓昭頃公)에 추증되었다.
첫댓글 세종이 의술에 관심을 둔 이유중 하나가 아우 성녕대군의 건강때문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