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 요양원 방문 후기]
나의 어버이 날 ...
인생의 특별함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카네이션(Carnation)은 모정(母情)을 의미한답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에게 정성스런 꽃 한 송이 가슴에 달아드리는 일이 기쁨이지만,
언제부터인가 가슴이 저며 오는 것은,
다 같이 느끼는 자식된 마음일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어떤 말로도 부모님의 사랑을 모두 담아 낼 수 없지만,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봉사단체 춘사시협(춘천사랑시민협의회) 회원으로
천주교 춘천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춘천시립 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버이날 사랑나눔 카네이션 데이’ 행사를 갖었습니다.
2019년 5월 8일
꽃 한송이가 전해주는 따스함...
그 은혜로움이 가족같은 소중함으로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춘용 수석부회장의 축하 인사말과 함께
참석한 회원들이 카네이션을 들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가슴 품으로 다가갑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의 ‘어머님 은혜’가 울려 퍼지니,
다 같이 따라 부르며, 여기저기에서 눈물 소리가 납니다.
아마도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 왔을 겁니다.
요양원의 어르신들에게도 그 감회가 전달되었을 것 같습니다.
봉사단체 춘사시협 회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집에서는 전 날 저녁, 어버이날 축하 분위기를 냈답니다.
완도에 사는 언니(민연홍)가 선물로 보내 온 맛있는 케잌에
촛불을 켜고, 와인 한 잔에... 감사의 금일봉(?)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봉투엔 노후보장, 비상금 이라는 재미있는 문구가 새겨져있습니다.
웃음을 선사해 드릴려고 특별히 구입한 봉투입니다.ㅋ
축하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휴대폰을 듭니다.
완도에 사는 조카들을 영상통화로 불러 함께 부릅니다.
부모님께서도 큰 웃음소리와 함께 좋아하셔서 더 행복합니다.
2019년 어버이날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강대실사구시관 공연과
저녁엔 서울 ‘다스 뵈이다' 공연을 출발해야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