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화 새벽예배 설교
*본문; 사 55:1~3
*제목; 영원한 언약
“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사 55:1~3)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우리의 실존이 정확하게 드러난다. 우리는 “목마른 자들”이다. 즉, 삶의 곤고와 공허와 환란 가운데 있는 자들이다. 이는 세상의 어려움이 큰 것도 있지만, 우리 자신이 너무 연약하고 부족해서 그런 것이 더욱 크다.
이런 어리석고 부족한 인간 실존에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말씀을 선포하신다. “값 없이” 포도주와 젖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이 “값 없는”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없다. 다만 그의 이러한 부르심에 ‘아멘’으로 순종하며 그 분께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문제는 우리가 이런 복음의 부르심 앞에서도 그 분께 나아가지 않는 것이다. 그냥 가면 된다. 놀라운 고백이나 감짝 놀랄 만한 헌신도 필요 없다. 우리의 부족함과 어리석음을 보시고 주님께 와서 “공짜로” 포도주와 젖을 먹으라는 소리를 듣고 그 분께 나아가면 된다.
이 복음에 그저 반응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 이상은 사실 할 수 없는 존재이다.
이런 의미에서 죄란 그 분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고, 그 분 앞에 나아가지 않는 것이다. 이를 “하마르티아”라고 부른다.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는 죄이다. 이것이 바로 죄의 근본이다.
주님 앞에 나아가지 않는 자의 특징이 2절에 나온다.
주님의 “값 없는” 은혜는 거절하고 나아가지 아니하면서, 우리는 세상의 헛된 것에는 수고하고 애를 쓰는 것이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우리가 이렇다.
이제 정신 차리자! 세상의 헛된 것에 마음과 영을 빼앗겨서 삶을 무너뜨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에 집중하며 하나님께 나아가 그 은혜를 “값 없이” 누리는 자들이 되자! 이것이 우리를 향한 안타까운 주님의 마음이시다!
이런 자들이 “다윗에게 주신 영원한 언약”을 누린다. 주님이 언제나 함께 하시면서, 그의 대대손손을 지키신다는 약속이다. 아멘, 우리가 이런 자들이 되길 기도한다.
첫댓글 어리석고 부족한 인간 실존에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말씀을 선포하신다. “값 없이” 포도주와 젖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이 “값 없는”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없다. 다만 그의 이러한 부르심에 ‘아멘’으로 순종하며 그 분께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문제는 우리가 이런 복음의 부르심 앞에서도 그 분께 나아가지 않는 것이다. 주님의 “값 없는” 은혜는 거절하고 나아가지 아니하면서, 세상의 헛된 것에는 수고하고 애를 쓰는 것이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우리가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