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포대회인가?>
<윤석열 정권, 아주다까리 정권인가?>
230208_제68차 최고위원회 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국민의힘 전당포 대회인가. 전당 포기대회 하는가.
‘제발 그만해 이러다가는 다 죽어’ 오징어 게임의 명대사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마치 오징어게임처럼 한 명, 한 명 죽여, 다 죽어 나갑니다. 유승민도 죽고, 나경원도 죽고, 이제 안철수마저 생사의 갈림길입니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안철수가 살("죽을"로 정정) 가능성은 제가 보기에 51%? 살 가능성 제가 보기에 49%. 살아도 피투성이 산 송장이 될 것 같습니다.
안-윤 연대에 대해 대통령과 동격이냐,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흔드는 이야기라고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반정부 인사와, 반국방 인사와 단일화한 것입니까?
급기야 신영복 선생 존경 발언을 꼬투리 삼아 당내 색깔 논쟁을 붙였습니다. 그렇다면 신영복 선생의 처음처럼 소주 마시는 국민들은 다 빨갱이입니까?
윤석열이 안철수와 후보 단일화 한 것은 친북과 반북, 좌우합작, 국공합작이라는 말입니까?
윤석열, 안철수가 이런 사람인 줄 몰랐습니까?
안철수, 윤석열이 이런 사람인 줄 몰랐습니까?
용산궁 구중궁궐의 권력 암투가 점입가경, 목불인견입니다.
용산궁은 당권을 전당포에 맡겨 놓은 듯이 ‘내 당권이니 내놔라. 너는 되고, 너는 절대 안 돼’라며 마치 지명권을 행사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니 시중의 자조 섞인 우스갯소리가 넘쳐납니다. 안 깐 이마 골라 까, 깐 이마 또 까, 반복 재생하고 있습니까? 윤석열정권, 아주까리, 아주 다 까리 정권입니까? 지금 전당대회를 하자는 겁니까, 전당 포기대회를 하자는 겁니까?
'안철수, 또 철수냐. 꼴 좋다.' 라고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이 또한 자업자득입니다. 따지고 보면 대선 때 안철수 윤석열 단일화의 그것이 원인 제공이고 그 제공자가 안철수 아닙니까? 안철수 선생, 다 뿌린 대로 거둡니다.
국민의 힘 전당대회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김기현이 된들, 김기현인들 살아남겠습니까? 국민의힘 오징어게임의 승자가 누가 된들 다 죽는 게임 아닙니까?
국민의 힘이 다 죽는 것이야 귀 당의 사정이겠지만, 그러는 사이에 경제도 죽고, 민주주의도 죽고, 외교가 죽으니,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오늘 탄핵 됩니다. 이상민 장관 한 명만 탄핵 대상일까요? 국민의 분노로 봤을 때 탄핵이 더 확산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 명심하고 또 명심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건번호 133호 김건희 수사는 진짜 안 합니까?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