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지난 처음 산행이라 지난주에 비하여 출석률이 저조하다.
현일 사단을 제외하면 겨우 5명.
현일 사단의 재덕 친구가 빠져 오늘 화제는 재덕이 한 가운데가 된다.
더위에 일본어 배우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을 지 모두들 걱정이다.
지난주에 이어 이상기 친구가 참석해 주어 모두들 즐거워 한다.
종전에 오르던 길을 택하여 밤나무꼴 쉼터로 간다. 그런데 쉼터마다 먼저 자리를 찾이한 팀이 있어 쉬는 횟수가 오히려 줄었다.
밤나무 꼴 쉼터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위령비 있는 쉼터로 오니 정자에는 모두 먼지 온 팀이 찾이하였다. 건너편에 식탁이 있는 쉼터에서 점심을 먹으니 식사하기에는 안성마춤이다.
점심을 먹고 나니 정자가 반은 비어져 자리를 옮겨 눕는 친구도 있다. 앉아있는 친구들의 화제는 육이오 때 경험한 자기 이야기들이다. 그 소리에 잠자려던 친구들도 잠을 못자고 참여한다.
2시 반이 지나 귀가길에 오르는데 지난 주 열쇠 건으로 철상 친구가 맥주를 내겠단다.
분수대 앞 편의점에서 시원한 생맥주로 더위를 시키니 마음까지 생쾌해 진다.
먹고 나오면서 현일이는 사진을 못 찍었다고 아쉬워 한다. 오늘 맥주 파티에 참석하지 못한 친구는 오늘 참석하지 못한 것이 후회 될 것이다.
참가한 친구 : 박희성, 송희경, 윤영연, 이상기, 주재원, 최기한, 한철상, 한현일, 박찬운(9명)
다음 산행지: 9월20일(화), 9월 23일(금) 모두 서울 대공원.
늦 더위에 겅강들 하세요.
첫댓글 우리들 모임 소식을 간결 명료하게 전해준 박촘무님 감사합니다. 이상기를 비롯한 항상보아도 반갑고 즐거운 친구들을 만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