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월요일(렘 26:1-15)

[카페지기 박장로]

예레미야 26:1-15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한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이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예배하는 자에게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전하되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 3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 4 너는 그들에게 이와 같이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5 내가 너희에게 나의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을 순종하라고 하였으나 너희는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6 내가 이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세계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7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이 말을 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듣더라 8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전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 9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 성전이 실로 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리라 하느냐 하며 그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예레미야를 향하여 모여드니라 10 유다의 고관들이 이 말을 듣고 왕궁에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 여호와의 성전 새 대문의 입구에 앉으매 11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고관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사람은 죽는 것이 합당하니 너희 귀로 들음 같이 이 성에 관하여 예언하였음이라 12 예레미야가 모든 고관과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가 들은 바 모든 말로 이 성전과 이 성을 향하여 예언하게 하셨느니라 13 그런즉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언하신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리라 14 보라 나는 너희 손에 있으니 너희 의견에 좋은 대로, 옳은 대로 하려니와 15 너희는 분명히 알아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반드시 무죄한 피를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성 주민에게 돌리는 것이니라 이는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말하게 하셨음이라.



샬롬! 7월 1일 예레미야 26:1-15 요약입니다.


1.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라고 선포한 후(7:4) 오랜 기간 선포를 중단했던 예레미야가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하자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선포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주신 말씀을 성전 뜰에 서서 유다 모든 백성에게 가감 없이 전하라 하셨고 예레미야는 고스란히 전합니다. 유다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지자들을 통해 주신 말씀을 듣지 않았고 율법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여 하나님은 이 성전을 실로 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세계 모든 민족의 저주 거리가 되게 하신다고 합니다. ‘내 성전’을 ‘이 성전’으로 부르면서 심판을 선언하고 있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1-7)?

2. 예레미야가 전한 심판의 메시지를 들은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분노하면서 예레미야를 붙잡습니다. 유다의 고관들이 이 소식을 듣고 왕궁에서 성전으로 올라와 성전 새 대문의 입구에 앉자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고관과 모든 백성에게 예레미야를 죽여야 한다고 고발하고 선동합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선언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그 선포대로 될 것이라고 재차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8-13).

3.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자신을 보내 이 말씀을 전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너희가 나를 붙들고 나를 죽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무죄한 피를 너희 몸과 이 성과 이 성 주민에게 돌리는 일임을 알라고 담대하게 자신의 생사를 하나님께 맡기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외형과 환경만 보면 힘 있고 목소리 큰 사람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14-15).

4. 거짓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은 청중이 원하는 달콤한 말만 전하고 하나님 없는 형식과 절차만 강조하면서 종교기득권자들이 되었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악한 길에서 돌이키라는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뜻이라 해도 불쾌하고 불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래서 죽이려 합니다. 오늘 우리는 어떠한지요? 예레미야 당시의 이런 영적 분위기와 흡사한 모습은 없습니까? 하나님 위주에서 청중 위주로 우리 신앙의 모든 초점이 흘러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잘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7월 첫날 복된 하루 되십시오.

박홍섭목사 한우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