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외계인입니다.
어제가 결혼한지 꼭 한달되는 날이에요...^^*
(벌써.....ㅜㅜ)
저번주에서야..
드뎌 집정리가 마무리되어가고 있어요...
15평 남짓의 작은 빌라.
여느 가정집처럼 예쁘게 인테리어 공사도 하고 싶었고,
이것저것 사고싶은거, 만들고 싶은거...
다- 구해서 여기저기 꾸미고도 싶었는데...
그러질 못하고..
무조건 깔끔해야한다는.... 생각에
필요없는건 죄다 생략했네요 ^^*...
(아닌가...-_-;;)
한달여동안 우리 부부 손으로 정리한 이 집.
초기자본서부터 계약... 마무리까지
누구의 도움없이... 둘 만의 힘으로 일궈낸 집 ^^*
(집에서 보태주신다는 거 한사코 거절하고 저희 힘으로 계약한 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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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있어 1년간만 머무르게 될 집인데도...
그새 정이 많이 들어서...
1년 후 안~~니용- 할 때, 엄청 슬퍼질꺼 같아요. ㅜㅜ
_부족하지만 제 손으로 만든 저의 집 한번 봐주세욜 ^^*_
남편님과 저만의 공간!!! 안방이에요 ^^*
라노비아님께 도움 받은 침구와 커텐이 너무 맘에 드는 이곳.
침구도 침구지만...
제 집을 찾아주신 친구들은...
저 빵돌이 쿠숀이.. 제일 탐난데요 ^^;;;
(저 빵돌이... 반대면 얼굴은 ㅜ_ㅜ << 이모양이라는..ㅎㅎㅎ)
이곳은 저랑 오빠와 머리 싸매고 공부하는 공간.
녹색이 눈의 피로 푸는데 좋다고 해서.
파스텔톤 그린으로 꾸며봤어요!!!
방 치수 재서 책상 너비도 맞추고,
이것저것 수월하게 잘 했는데...
저 그린색 의자 찾는게 너무나 어려웠다는....ㅜㅜ.
히- 제 요리노트랑 가계부에요..ㅎ
하루에... 20분정도... 저 곳에서 계산이랑 영수증이랑 씨름하는....*-_-*...
전.. 회사생활, 현모양처 두마리 토끼를 잡는 현명한 여자가 될래요!!!
(의욕만 만배.ㅋㅋㅋ)
이곳은 제가 제일 소중히 생각하는 주방이에요.ㅎ
선물 받은 미니 가전기구들과,
웨딩카 장식 뜯어서 만든 분홍장미 부케 ㅋ;; 와
분홍, 파랑 방석-
나름 어울리죠잉~ㅎㅎ
렌지대 위에.... 이것저것 선물들어온 물건으로 장식도 해보고요 ^^*
!!!!!
ㅋㅋㅋㅋㅋ
남편님이랑 저에요..ㅋㅋ
둘 다 완전 장난꾸러기같이 나왔어요!
ㅎㅎ
어제는 제 친여동생을 집으로 초대해서 맛난 피자도 먹고,
밤새도록 부루마블 돈따기로... 3만원 벌었네요 .ㅎㅎ
평생 알콩달콩 이렇게만 살았으면 좋겠어요.
요즘들어 야근이 잦은 남편님땜에...
조금 속상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우울해하지 않고,
이쁘게 웃으며 남편 맞이 할 수 있는 이쁜 마누라 되어야겠지요 .^^*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외계인입니다!~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곧 점심시간인데... 즐거운 식사 하셔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