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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한 이야기를 남깁니다.
이는 한문으로 쓰여진 문서로는 정확한 언어를 알아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예로 " 밥 먹었니"를 한문 소리로 표현한다고 칩시다.
우선 한문소리에는 [밥먹었]이란 소리값은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표현 할 수 밖에 없을까요?
결국 두 글자를 사용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밥 --> 바 + ㅂ, 그런데 한문소리에는 바소리도 없네요...
밥 --> ㅂ + ㅏㅂ, 比押(비압)으로 표현 될 수 있습니다.
먹 --> 머 + ㄱ, 그런데 한문소리에는 머소리도 없네요...
먹 --> ㅁ + ㅓㄱ, 米的(미적)으로 표현 될 수 있습니다.
었 --> ㅓ + ㅆ, 魚소리는 있는데 ㅆ소리가 없네요...
었 --> 魚時(어시)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니 --> 尼는 바로 한자음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한자음으로 표현 될 수 없는 소리들은 두소리로 표현되게 됩니다.
현재도 현실음을 한문 소리값으로 표현하면 소리값이 다르게 표현다는 소리입니다.
사실이 이러한데 한문표기만으로 어원을 분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는 문제가 있는 논리입니다.
한문에 술은 酒曰酥孛 수발 로 쓰여 있으니 술의 어원은 수발...
궤의 어원은 匱曰枯孛 고불로 쓰여 있으니 궤의 어원은 고발이란 논리입니다.
한의 어원은 하둔, 둘의 어원은 두발로 이야기합니다.
해서 한국어가 많이 변하였다고 합니다.
이상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한문으로 소리를 표기하는데에는 문제점이 있는 것이며
단순히 한문소리만으로는 어원분석에 한계가 있음을 살펴 보았습니다.
어원을 추적해 보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 보아야 합니다.
『계림유사(鷄林類事)』는 손목(孫穆)이란 사람이 고려에서 듣고 본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계림유사』에는 모두 355개의 고려시대 어휘가 실려 있다
분석방법
* 기본적으로 중국에서 쓴 것이기 때문에 중국식 발음으로 읽는다.
* 중국식으로 해독이 안되면 한국식 한자음 발음로 읽는다.
* 한중한자음으로도 해석이 안되면 첫소리에서 일부을 취하고 뒤소리에서 나머지 음을 취하는 반절식과 유사하게 풀었다.
예) 一曰河屯 하둔 --> 한, 二曰途孛 두발 --> 둘, 酒曰酥孛 수발 --> 술, 匱曰枯孛 괘(궤), 面曰捺翅 낫(낯)
* 한국에서의 ㅕ소리는 중국에서는 대체로 ㅣ소리이기 때문에 중국 ㅣ소리는 한국에서는 ㅕ로 풀었다.
예 六曰逸戌 이술 --> 여술(여슷), 八日逸荅 이답 --> 여답
* 필사과정에서 오타가 많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여 유사문자로 치환하여 풀었다.
오타의 예) 해와 달의 소리는 서로 꺼꾸로 필기 되어 있어 바로 잡았다.
* 유사소리를 연이어 쓴 경우는 긴 소리로 풀었다.
예) 雨曰霏微 비미 --> 비-(비를 길게), 土曰轄希 할희 --> 흐-(흐를 길게 : 흙)
위 방식을 사용하여 읽으니 아래의 자료처럼 대체적으로 잘 읽혀졌습니다.
계림유사의 소리자료는 기존에도 많이 연구된 자료로서 해독된 자료는 그대로 인용하였으며 여기에 필자가 새로 발견한 소리는 옆에 ↑표시를 하여 추가시켰습니다.
본질적으로 한자로는 한국어를 정확히 표현하는데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숙지하신 후에 보시면 이해가 빠르게 되실 것입니다.
001. 天曰漢捺 한날(하늘)
002. 日曰黑隘切 해
003. 月曰妲 달
004. 雲曰屈林 굴림(구름)
005. 風曰孛纜 발람(바람)
006. 雪曰嫩 눈
007. 雨曰霏"(비)微 비-(비를 길게)
008. 雪下曰嫩耻 凡下皆曰耻
눈이 내리면 하는 말 : 치(눈을 치다)↑
009. 雷曰天動 천동(천둥)
010. 雹(박)曰霍 당시에도 박(우박)의 소리가 있었군요
011. 電曰閃 섬(섬광)
012. 霜露皆曰率 솔(서리)
013. 霧曰蒙
014. 虹曰陸橋 육교(무지개 육교), 무지개를 육교의 소리로 대응시킨 것이 독특함
015. 鬼曰幾心 기신(귀신), 心 [xīn]
016. 神曰神通 신통
017. 佛曰孛 발(불)
018. 仙人曰遷 천
019. 一曰河屯 한
020. 二曰途孛 둘
021. 三曰酒 厮乃切 새
022. 四曰迺 내(네)
023. 五曰打戌 다술(다슷)
024. 六曰逸戌 여술(여슷)
025. 七曰一急 일급
026. 八日逸荅 여답
027. 九曰鴉好 아호
028. 十曰噎 열
029. 二十曰戌沒 스몰(스물)
030. 三十曰實漢 시한(설흔)
031. 四十曰麻兩 마양(마양)
032. 五十曰舜 순(쉰)
033. 六十曰逸 여(예순)
034. 七十曰一 短 일단(일흔)
035. 八十曰逸頓 여둔(여든)
036. 九十曰鴉順 아순(아흔)
037. 百曰醞 온(온 천지)
038. 千曰千 천
039. 萬曰萬 만
040. 旦曰阿慘 아참(아침)
041. 午曰稔宰 이제
042. 暮曰占捺 점날(저무는 날)
043. 前曰記載 기재(그재)
044. 昨日曰訖載 흐재 (으제 --> 어제 )↑
045. 今日曰烏捺 오날(오늘)
046. 明日(명절)曰轄載 하재(해재 : 해처럼 환한 날)↑
047. 後日曰母魯 모로(모래)
048. 約明日至曰轄烏受勢 하오소서
약속한 날에 하는 말 : 약속을 꼭 지키소서라는 소리
049. 年春夏秋冬同 춘하추동
050. 上曰項 상, 項 [xiàng]
051. 下曰底 저
052. 東西南北同 동서남북
053. 土曰轄希 흐- (흐를 길게 : 흙)
054. 田曰田 전
055. 火曰孛 발(불)
056. 山曰每 매(뫼)
057. 石曰突 돌
058. 水曰沒 몰(물)
059. 海曰海 해
061. 溪曰溪 계(울)
062. 谷曰丁蓋 크개(고개), 丁은 可 [kě]의 오타로 봄
063. 泉曰泉 천
064. 井曰烏沒 우물, 烏 [wū]
065. 草曰戌 팔(풀) 戌은 伐 [fá]의 오타로 봄
066. 花曰骨 골(꽃)
067. 木曰南記 남기(나무)
068. 竹曰帶 대
069. 栗曰監 鎖檻切 밤 鎖은 포(鋪)의 오타로 보임
070. 桃曰枝棘
071. 松曰鮓子南 자작나무와 소나무는 비슷하여 혼돈
072. 胡桃曰渴來 가래
073. 柿曰坎 감
074. 梨曰敗 패(배)
075. 林檎曰悶子訃 림금, 능금의 본 소리는 림금이였음을 알 수 있음
076. 漆曰黃漆 황칠
077. 茭曰質姑
078. 雄曰鶻試
079. 雌曰暗 암(여자)
080. 雞曰喙 달(닭)
081. 鷺曰漢賽 한새(흰 새)
082. 雉曰雉賽 치새
083. 鴿曰弼陀里 피투리(비둘기) 陀 [tuó]
084. 鵲曰渴則寄 가지(까치) 寄 [jì]
085. 鶴曰鶴 학
086. 鴉曰打馬鬼 가마귀(까마기), 전 세계적으로 까마귀는 대체로 초성이 [ㄱ]임
087. 雁曰哭利弓幾 기리기(기러기) 哭는 器의 오타로 봄
088. 禽皆曰雀譚 작다(작은 새, 조금의 금)↑
089. 雀曰賽 斯乃反 새
090. 虎曰監 浦南切 팜(범)
091. 牛曰燒 소
092. 羊曰羊 양
093. 猪曰突 돌(돈 : 돼지)
094. 犬曰家稀 가희(개)
095. 猫曰鬼尼 귀이(괭이)
096. 鼠曰觜 쥐 觜 [zī]
097. 鹿曰鹿 록
098. 馬曰末 말
099. 乘馬曰轄打(平聲) 당시에 승마의 단어도 있었군요
100. 皮曰渴翅 가사(袈 : 옷)
101. 毛曰毛 모
102. 角曰角 각
103. 龍曰稱 총, 龍은 은총 총의 소리도 있음
104. 魚曰水脫 수탈(수달)
105. 鼈(자라)曰團 단(껍질이 단단)↑
106. 蟹曰慨 개(게)
107. 鰒(전복)曰必 비(조개 = 생식기, 중국에서는 여성의 생식기 비라 부른다)↑
중국에서는 必을 [비]로 소리낸다.
108. 螺(소라)曰蓋慨 개(조개와 착각?)
109. 蛇(뱀)曰蛇 사(뱀)
110. 蠅(파리)曰蠅 승
111. 螘(개미)曰螻
112. 蝨(이)曰裾
113. 蛋曰批勒 비륵(벼룩)
114. 幾曰側根施 즈은(적은) 側 [zè]
115. 墓曰虼鏞
116. 人曰人 인
117. 主曰主 주
118. 客曰孫命 손(손님)
119. 官曰員理 원(원님 : 높은 사람)
120. 士曰進 寺盡切 신(선비)
121. 吏曰主事 주사(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
122. 商曰行身 행신(떠돌아 다니는 사람)
123. 工匠曰把指 바이(배 : 培)↑
124. 農(농사)曰宰把指 재바이(재배)↑
125. 兵曰軍 군
126. 僧曰福田 부전(부천님)↑
127. 尼曰阿尼 니(니 : 비구니)
128. 遊子曰浮浪人 부랑인
129. 丏曰丏剝 면(가면 : 벗을 수 있다)
130. 倡(광대)曰水作
131. 盜曰婆兒
132. 倡人之子曰故作
133. 樂工曰亦故作 多倡人子爲之
134. 稱我曰能 奴台切
나를 칭할 때 하는 말 : 내
135. 問你汝誰何曰餧箇
너는 누구냐고 물을 때 하는 말 : 뇌개(누구)
136. 祖曰漢丫秘 한아비(할아비)
137. 父曰子丫秘 지아비
138. 母曰了彌 아미(어미)
139. 伯叔亦皆曰丫査秘 백숙의 단어는 현재에도 있음
140. 叔伯母皆曰丫子彌 아지미
141. 兄曰長官 장관(높은 사람을 부르는 소리)
142. 嫂曰長漢吟 한음(흰 음 : 환한 음녀)↑
143. 娣曰姊妹 자매
144. 男子曰吵喃 챠나(사내)
145. 弟曰丫兒 아애(아우)
146. 妹曰丫慈
147. 女子曰漢吟 한음(흰 음 : 환한 음녀)↑
148. 自稱其夫曰沙會
149. 妻亦曰漢吟 한음(흰 음 : 환한 음녀)↑
150. 自稱其妻曰細婢
151. 男兒曰丫妲 아달(아들)
152. 女兒曰寶妲 달(딸)
153. 父呼其子曰丫加 아가
154. 孫曰丫村丫妲 아들의 아들
155. 舅曰漢丫秘 한아비
156. 姑曰漢丫彌 한아미
157. 婦曰丫村
158. 母子兄曰訓鬱
160. 姨妗亦皆曰丫子彌 아지미
161. 頭曰麻帝 마디(머리)
162. 髮曰麻帝核試 마디희시(머리 희었서)↑
163. 面曰捺翅 낫(낯)
164. 眉曰踈步 섭(눈섭)
165. 眼曰嫩 눈
166. 耳曰愧 쿠이(귀)
167. 口曰邑 읍(입)
168. 齒曰你 니
170. 面美曰捺翅朝勳 낯이 좋은
171. 面醜曰捺翅沒朝勳 낯이 못 좋은
172. 心曰心 音尋 심
173. 身曰門 문(몸)
174. 胸曰軻 가(가슴)
175. 背曰腿馬末 퇴(뒤)
176. 腹曰擺 패(배)
177. 手曰遜 손
178. 足曰潑 발
179. 肥曰骨鹽眞 亦曰鹽骨易成
181. 洗手(세수)曰遜時蛇 손시사(손씻어)
182. 凡洗濯曰時蛇
보통 씻는 소리 : 시사(씻어)
183. 白米曰漢菩薩 한 보살(흰 보리와 쌀?)
184. 粟曰菩薩 보살(보리와 쌀?)
185. 麥曰密 밀
186. 頭目大穀曰麻帝骨
187. 酒曰酥孛 술
188. 醋曰生根 쓴
189. 醬曰密祖 미주(메주) 祖[zu]
190. 鹽曰蘇甘 소감(소금)
191. 油曰畿入聲林 기림(기름, 지름)
192. 魚肉皆曰姑記 고기
193. 飯曰朴擧 바지(반찬)
194. 粥曰謨 做 주(죽)
195. 茶曰茶 차
196. 湯曰湯水 탕수(끓는 물)
197. 飮酒曰酥李麻蛇 수리마사(술마셔)
198. 煖酒曰蘇孛打里
술먹으며 정겹게 하는 말 : 술 따리(따러)↑
199. 凡安排(부정)皆曰打里
보통 부정적으로 이르는 말 : 달러(다르다)↑
200. 勸客飮盡食曰打馬此
손님이 권하여 다 먹는 것 : 다마차(다 마셔)
201. 醉(취하다)曰蘇孛速 술의 치(취하다)↑ 速은 敕의 오타로 봄, 그물을 치다(速)에서 알게 됨
202. 不善飮曰本道安理麻蛇
착한 사람은 안마셔 : (술을) 본디 아니마셔
203. 熟水曰泥根沒 닉은물(익은물)
204. 冷水曰時根沒 시근물(식은물)
205. 飽曰擺 咱 七加反 패 차(배 차, 배불음)
206. 飢(굼주림)曰擺咱安理 배 차 아니(배가 안차)
207. 金(황금)曰那論義 나른이(누런)
208. 珠曰區戌 구술(구슬)
209. 銀曰漢歲 한세(흰쇠)
210. 銅曰銅 동
211. 鐵曰歲 세(쇠)
212. 絲曰實 실
213. 麻曰三 삼 숫자 삼과 먹는 삼의 소리가 같았다.
214. 羅(그물)曰速 치(치다) 速은 敕의 오타로 봄
215. 錦曰錦 금
216. 綾(비단)曰菩薩 보살
217. 絹曰及 급(깁다)
218. 布曰背 배(베)
219. 苧曰毛 모(시)
220. 苧布曰毛施背 모시의 베
223. 頭巾曰土捲 토권(두건)
224. 袍曰袍 포(감싸는 것)
225. 帶曰腰帶 亦曰謁子帶 요대 또는 아대
226. 皂衫曰軻門 (둘둘) 가문 (감은) 또는 검은 (검정)
227. 被曰泥不 니불(이불)
228. 袴(바지)曰珂背 개(바지를 개다)↑
229. 裩(짧은 바지)曰安海珂背 안히 개(짧으니 안개)↑
230. 裙曰裙 군(치마)
231. 鞋曰盛 신(신발), 중국 남방한자음 盛 [신]
232. 襪曰背戌 배술(버선)
233. 女子蓋頭曰子母蓋
234. 針曰板捺 판날(바늘)
235. 夾袋曰南子木蓋
236. 女子勒帛曰實帶 실대(묶는 띠)
237. 綿曰實 실
238. 繡曰繡 수(놓다)
239. 白曰漢 한(흰)
240. 黃曰那論 나론(누런)
241. 靑曰靑 청
242. 紫曰質背 자이(자색)
243. 黑曰黑 흑
244. 赤曰赤 적
245. 紅曰眞紅 진홍
246. 緋曰緋 비(단)
247. 染(염색)曰沒涕里 몰디리(물드려) 涕 [ti]
248. 秤曰雌字 지울(저울), 字는 孛의 오타로 봄
249. 尺曰作 자
250. 升曰刀 音隹 돼(한되 두되)
251. 斗曰抹 말
252. 印曰印 인
253. 車曰車 차
254. 船曰擺 패(배)
255. 席曰 音登 등(극)
256. 席薦(돗자리)曰質薦 석천이란 소리는 현대사전에도 존재한다.
257. 椅子曰馳馬 치마(말의 의자)
치마(馳馬) : 말을 타고 달림
258. 卓子曰食床 식상(식사하는 상)
259. 林曰林 림
260. 燭曰火炬
261. 簾曰箔
262. 燈曰活黃 활흐(화로)↑
263. 下曰簾箔
264. 耻曰囉
265. 匱曰枯孛 괘(궤)
266. 傘曰聚笠
267. 扇曰孛采 보채(부채)
268. 笠曰蓋音渴 갈(갓)
269. 梳曰苾音必 비(빗)
270. 篦曰頻希 비희(빗질)
271. 齒刷曰養支 양지(양치질)
272. 合曰合子 합지(합치다)
273. 盤子曰盤 반(쟁반)
274. 甁曰甁 병
275. 銀甁曰蘇乳
276. 酒注曰甁砣
술을 주시하며 하는 말 : 병 따(병의 마개를 따)
277. 盞盤曰臺盤
278. 釜(도자기 가마)曰吃 枯吃反 굴(동굴)↑
279. 盆曰雅數耶
280. 鬲曰宰
281. 碗曰巳顯
282. 楪曰楪至 접지(접시)
283. 盂曰大耶 대야
284. 匙曰戌 술(숟가락)
285. 茶匙曰茶戌 차의 숟가락
286. 箸曰折 七吉反 절(저깔)
287. 沙羅曰戌羅 又曰敖耶
288. 硯曰皮盧 피루(벼루)
289. 筆曰皮盧 피루(벼루), 붓을 벼루로 오인한 경우
290. 紙曰垂
291. 墨曰墨 먹
292. 刀子曰割 할(칼)
293. 剪刀曰割子蓋 칼 즈개(칼로 짜개다)↑
294. 骰子曰節 절↑
295. 鞭曰鞭 편
296. 鞍曰末鞍 말의 안(장)
297. 轡曰轡 비(고삐)
298. 鼓(북)曰濮 복(북 : 두두림)↑
299. 旗曰旗 기
300. 弓曰活 활
301. 箭(화살)曰薩 亦曰矢 살(활의 살) 또는 시라고도 부른다
302. 劍曰長刀 장도
303. 火刀曰割刀
304. 斧(도끼)曰烏子蓋 조-개(쪼개)↑ 烏는 鳥자의 오타로 봄
305. 炭曰蘇成 술(숯), 成은 戌의 오타로 봄
306. 柴曰孛南木 불나무(땔 감)
307. 香曰寸 초(향초 : 향이 나는 초)
308. 索曰鄒 又曰朴
309. 索縛曰那沒香 나무햐(땔감을 찾으러 다니는 소리)↑
310. 射曰活索 활 쏘(다)
311. 讀書曰乞鋪 글보(글만 아는 사람, 뚱보, 먹보의 소리와 유사)
312. 寫字曰乞核蕯 걸씨(글씨) 核 : 씨 핵
313. 畵曰乞林 기림(그림)
314. 榜曰栢子
315. 寢(눕다)曰作之 자지(잠을 자지~)
316. 興曰你之 일지(일어나지)
317. 坐曰阿則家囉 앉으거라
318. 立曰立 립
319. 臥曰乞寢 걸침
320. 行曰欺臨 걸음
321. 走曰連(연달아)音打 다다다(달리다)
322. 來曰鳥囉 오라
323. 去曰匿(익)家入囉 있거라
324. 笑曰胡臨 우임 (웃음) 胡 [u]
325. 哭曰胡住 우 (울다)
326. 客至曰孫鳥囉 손(님) 오라
327. 有客曰孫集移室 손 집이 쉬(손님이 집에서 쉬어)
328. 客入曰屋裏 坐少時 옥(집) 좌(앉으)소서 屋 [wū]
329. 語話曰替里受勢 (이야기를 잘) 들으소서 替[tì] 受 [shou]
330. 擊考曰屋打理 옥(문을) 타(때)리(두드림)
331. 決罪曰滅(知衣)底 밀쳐
332. 借(빌리다)物皆曰皮離受勢 빌이소서
333. 問此何物曰設審 設은 沒의 오타로 봄
이 물건이 무엇이냐고 물을 대 하는 말 : 무심(무슨)
334. 乞物曰念受勢
돈을 빌리면서 하는 말 : 염(려 마)소서↑
335. 問物多少曰密翅易成
물건의 많고 적음을 물을 때 하는 말 : 미치셔(몇이셔)
336. 凡呼取物皆曰都囉
보통 취하려고 부르는 말 : 도(달)라
337. 相別(서로 나눔)曰羅戱少時 나희소서(나누소서)↑
339. 勞問曰雅蓋
수고 했다고 하며 하는 말 : 애- (썻다)↑
340. 生曰生 생
341. 死曰死 사
342. 老曰刀斤 르근(늙은) 刀는 力의 오타로 봄
343. 少曰亞退 애
344. 在(있다)曰薩囉 사라(살아)
345. 亡曰朱幾 죽(죽다)
346. 有曰移實 이시(있음)
347. 無曰不 鳥實 우시(없이) 鳥은 烏의 오타로 봄
348. 大曰黑根 큰 黑은 검다
349. 小曰胡根
350. 多曰覺合及 곱(곱배기)↑
351. 少曰阿捺 나(나누기)↑
352. 高曰那奔 나분(높은)
353. 低曰捺則 나즈(낮은)
354. 深曰及欣 급흔(깊은)
355. 淺曰眼底 얀저(앉어)
한문이란 본질적으로 정확한 소리표현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악 조건 속에서 그나마 위 처럼 해독이 가능한 이유는 한국 한자음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상어도 대체로 잘 풀렸기 때문에 일상어도 거의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현대어와의 차이정도는 표준어와 지방사투리 정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국 본토 사람이 아닌 외국인이 적은 책에 위와 같은 소리값이 표현된 것입니다.
천년전의 고려어는 현대 한국어와 대체로 같게 나타났습니다.
첫댓글 정말이지.. 이런 말은 안하려 했는데...ㅎ
본인이 본래부터 연구해왔던 것만 잘 하면 좋으련만(초성종성 자모음연구)...ㅎ
타인의 연구를 듣고 갖다 쓰는 것은 그렇다치고..
이해나 제대로 했으면 좋으련만....ㅎ
그러지도 못한 상태에서 마음만 급해서는.. 자꾸 다른 사람들의 것을 갖다 올리니 오류가 나고
그 상태로 자신의 논리를 위해 억지로 끼워맞추니 뭐하나 제대로 맞을게 있나.
시원어에 대한것도 그렇고, 정박사 건도 그렇고... 참 보기 그렇네..ㅉ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본문 내용을 이해하시지 못하신듯 합니다.
참고로 위 내용은 기존연구의 연장선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용입니다.
@아나사마 위 계림유사의 해석은 좀 급하게 올린 부분이라 오류가 있을 수는 충분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크게 오류가 없으리라 판단됩니다.
그리고 시원어를 꺼내셨는데 시원어는 무엇이라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이해를 못하겠다??
그럼 하나만 물읍시다.
님이 얼마전 올린 쿠르드어의 타밀문자 표기식에 대해
정박사가 단지 쿠르드 족이 다민족이라 그렇다고만 했나요?
형성시기에 대해서는 말 않했나요?
그리고 그 일부 (변방)지역 역사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나요?
왜 그런 것은 다 빼고 얘기해서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사게 하는 것인지...
남의 자료나 연구를 참고해 쓰는 것은 어느정도는 그럴수도 있다고 보지만
적어도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제공자의 말은 명확히 해야하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아직 미완성 단계로 있는 것을
이해도 없이 자의적으로 해석해 올려 버리면.. 제공자는 뭐가 되는지 한번 생각은 해봤는지.
형성시기에 대해서는 더 연구해보아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의 내용은 자제의 부탁이 있어 보류한 것입니다.
그리고 소리연구의 출처는 밝혀야 하기에 출처를 밝힌 것입니다.
@아나사마 형성시기는 누가봐도 북방어족이 합류한 이후로
적어도 15세기 이후요.
(따라서 전에 올린 정박사 자료는 근거를 15세기 이후로 삼는 일부 변방 지역의 방언 같은 소리값.)
당시 유입된 북방족들이
동화돼 가는 과정에서 언어가 섞였고, 문자는 또 타밀어를 받아들여 썼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선 그와 같은 현상이 아직도 남아있는거요.
정박사가 그런 말을 않했을리도 없는데,
사람들이 그 자료보고 문제제기했을 때 두루뭉실 넘기면서 달랑 출처가 본인이 아니라고 넘겨 버리면..
정작 연구자만 바보된다는 걸 왜 모르는지.
내가 일전에 님을 만났을 때 역사성이 결여되있다고 했던 것도
그런 뜻이었고.
@타임로드와타디스 위에 써 놓은 계림유사에 관한 것도
당시 내가 읽는 법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해 주었는 데..
왜 항상 결론은 엉뚱한 결론인지... ㅎ.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요.
@타임로드와타디스 15세기 이후면 문제가 되나요?
15세기라면 15세기로 의미가 있습니다.
왜 두리뭉실 넘어가나요?
한국어의 연구소리자료로써 상당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한국어로 읽는다는 말을 들은 것 같고 제 견해와 동일하다고 봅니다.
@아나사마 그리고 15세기 이후란 확실한 답변은 없었습니다.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아나사마 15세기 이후라면 그다지 길지도 않은 시점이므로 그들의 입으로 그렇게 말하여야 합니다.
주변학자들의 말보다 그들의 말이 더 신빙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나사마 밝히려면 있는 그대로 밝히라는 말이요.
고구려어에 대해 쓰고
쿠르드어를 쓰면 누가 봐도 오해의 여지가 있는거요.
삼태극에서도
정박사가 님에게 그 자료를 주었을때 분명 몽고어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있소.
(말이 섞였다는 의미... 즉 후대에 정리된 것...이라는 의미.)
보는 사람에게 오해의 여지를 주는 것 자체가 문제고,
그것이 임의적인 해석이라면 더 문제고.
그리고 단순히 '들은 것 같다.' 식의 소리값의 일치 여부와
그 근거가 역사적으로 명확히 설명 가능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아두시길.
@타임로드와타디스 오해라니요?
좀더 연구해 봐야 하겠지만
어쩌면 고구려와 쿠르드도 연결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같이 묶은 것입니다.
쿠르드어족 중에 그런 언어가 존재한다는 자체로써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엄연한 기준인 초성비교 기준이 있습니다.
@아나사마 확실한 것은 아니지면 고구려상인들이 거기서 눌러 살았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아나사마 그런 식으로 연결하면 과연 연결 안될 것이 있을까요?
그러니까... 님만의 연구에 매진하라는 거요.
전에도 말했지만 그 어떤 논리에도 밀리지 않을 만큼..
단, 근거는 명확하게 할 것..이란 전제를 두고 말이요.
@타임로드와타디스
제 연구의 기본이 최대한 많은 소리값의 비교에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언어를 비교하고 있는 중입니다.
즉 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 연구에 있어서 쿠르드언어는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아나사마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재미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