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 부영3차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승인
- 강릉시 446세대 사측과 1억 883만 9,000원에 분양 합의
- 최근 상승세 보이는 가격에 파급 여부 관심 불러
분양 가격에 관심이 높았던 전용면적 84.93㎡의 강릉시 교동 부영 3차 임대아파트 분양가가 1억 883만 9,000원으로 결정됐다.
강릉시에 따르면 2001년 9월 21일 준공된 부영3차아파트는 8~15층 7개동 468세대 가운데 22세대는 2007년 분양됐고 나머지 446세대가 지난 6월 새로운 임차인 대표를 구성해 분양 전환을 추진, 최근 사측과 1억 883만 9,000원에 분양키로 합의하고 28일부터 분양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분양 전환되는 부영3차아파트는 2018동계올림픽 유치 등 호재로 강릉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감정 평가액이 2007년 보다 4,000여만원 가량 높은 1억 4,441만 7,000원으로 산정됐다. 그러나 건설원가 등을 고려해 분양 가격은 2007년 분양 당시 보다 1,400여만원 가량 높은 선에서 산정됐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아파트 실거래가를 고려할 때 낮은 가격에 분양되는 이 아파트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강릉지역 아파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 전환하는 세대는 모두 실수요자인 만큼 아파트를 분양 받아 되팔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 가격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