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행복이 아버지가 오셨어요.ㅋ
(엄마는 아들오면 밥 챙겨주려고 바쁘심)
쇼파에서 자다가 일어나 멀뚱하게 쳐다보는 행복씨랍니다.
"어...아빠네. 왜 왔어?"
"우리 엄마 보러왔다. 내가 울 엄마 만나는 것도 너한테 허락 받아야 하냐?"
"아~ 그래. 할머니 보러왔구나."
<안심하고 다시 눕는 행복씨랍니다. 아직도 데려갈까봐 그럴까요?ㅋ>
"행복아. 너 그냥 자는거야? 행복아 아빠가 고모 살림 다 가져가. 맛있는 반찬도 다 가져가고~"
"둘이 알아서해."
"너 누구편이야?"
"노코멘트~"
첫댓글 그렇다고 아빠가 내 츄르를 가져가는건 아니잖아~~~?ㅋ
츄르 가져가면 우리집 못 오게 할거당!ㅋㅋ
아빠 오실때마다 뽁이 간식으로 두손 무겁게 들고 오시라고해. 이쁜 뽁이 볼려면 상납을 해야지.^^
상납. 좋은 제도네요 ㅋㅋ
혹시 고모편들었다 삐진 아빠가 데려갈까봐 중립지키는거 아닐까요^^ 가져만 가지마시고 뽁이 간식도 가져오세요~~
우린 각자 잘 지내자 ㅋ
아빠는 천륜이라 ㅎㅎ
ㅎㅎㅎ 맞네요
그래도 아빤데, 넘 데면데면 한 거 아닌가요?
너무 전형적인 부자관계입니다.
꼬모랑 할머니랑 있을 때는 애교도 많으면서 말입니다.
아닌가?
애교 부렸다가 아빠가 귀엽다고 홀랑 집어가면 안 되지.
천륜인데 안 친함 ㅋㅋ
뽁이 아부지 곳간 살살 털어 가세효~~~~~
특히 맛있는 거 너무 가져가지마랑~ㅋ
나만 데려가면 않으면 된다옹~
그런거 같아요 ㅋ
친아빠인데
데면데면 ㅋ
가까이도 안가네요^^
호적 파고 싶다냥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