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느곳을 여행 할때에도
올망졸망한 얕은산들과 들을 많이 봅니다
그러다가 어느 넓다란 바다나 강을 보게 되면 감탄사가 저절로나옵니다.
확 트임이 더깊게 느껴지는건
그동안 주변에서 보아온 성냥갑 같은 아파트들과 자동차에 많이 시달렸던 것이겠지요
가는 곳마다 잔잔한 물결이 나를 반겨줍니다.
전 하얀 은빛 물결이 출렁일때 그 작은 파고가 나를 보는듯합니다.
바다에 거칠게 물결치는 파도 보다도.
생각해보니 전 바다보다 호수를 좋아하나봅니다.
제천의 의림지도, 춘천의 의암호도, 춘천과 가평의 남이섬도 자주 찾는것보면요
오늘 다니다보니 일본사람들과 중국 사람들이 많이들 왔네요.
긴 겨울지나 초봄에 피는 홍매화가 유난히 이쁜것도
겨울의 긴터널을 잘 견뎌온 후에 맛보는 아름다움이겠지요
겨울이 너무포근하단 생각이 드네요
낼부터는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온후 추워진다고 하나
그동안의 포근함으로 인해 잘지냈으니 모진 추위도 감사히 받아들여야겠지요.
울아들 점심먹고 아들모자 챙기니
공부 안하고 맬 이렇게 놀러다녀도 되냐고 반문합니다.
"그까이꺼! 오늘까지 놀고 낼부터 하면 안되겠니" ㅎㅎㅎㅎ.
그런데 사람들이 우릴 이상하게 봅니다. 아들과 다니는 풍경이 부자연스러웠나.
사전답사차 다녀왔으니 차표랑 시간도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여긴 남이나라 입구에요.에전엔 남이섬이라했는데 하나의 나라로 개칭했네요
배타는 곳이예요. 사람이 없지요. 15분마다 배가 있어요.
여기는 매표소인데요. 성인 어른이 배삯 입장료포함 1인당 5.000원입니다.
주차료는 소형은 4,000원 대형은 8,000원
여기는 우리집 화장실 보다 더 좋네요. 편안한 여행에 필수인 곳이라 아무도 안볼때
얼릉 찍었어요. 아유 챙피해!
나무로 그네도 만들고 나무다리도 만들었는데 좀 을씨년 스럽네요.
아들은 아직 어린지 한번씩 다 타는데. 저도 마음이 삭막한가봐요.
이곳 이쁘지요
이들보고 한컷 찍으랬더니 사진 버린다고 ㅋㅋㅋㅋ.
추억의 도시락을 이곳에서! 생각나나요. 네모난 양은 도시락에 김치깔고! 흔들어 먹은
여름엔 양푼이밥도 팝니다. 오늘은 메뉴가 다양하지 않고 아예 장사도 ....
섬바깥쪽으로 돌아봤어요. 이곳으로 연인들이 자전거 타던데.
아들왈 엄마랑 같이 타면 바퀴가 터진다나. 그래도 바퀴네개 달린것 타보고 싶었는데.
이럴땐 그래도 미워도 다시한번이 나을것 같아요. 군소리 안하고 태워줄텐데.
30분에 가족 자전거 10.000원 2인용 자전거 5,000원 1인용 3,000원.
자전거 못타는 사람들은 가족 자전거 타면 되실듯. 담에 꼭 타봐야지.
이곳은 얼음으로 꾸미었더라구요. 앞에는 동물을 조각한것 같은데. 형상만 있네요.
돌아올때 한컷 찍어주네요. 어묵과 흰가래떡 옥수수.역시 뇌물엔 약한 평범한 아들.
초보작치고는 괜찮죠. 꽤 궁시렁댔는데.
아들과 학원 알아보러 갔다가 걍 떠나봤어요.
누군 맹모삼천지교하는데 멀쩡히 책읽는 아들 데리고.ㅎㅎㅎ.
아직은 중학교니까.
다 연인들끼리 왔던데. 아들과 온사람 저희들 뿐이더라구요.
자꾸 옆눈으로 쳐다봐서. 어쩌라구요. 아빠는 일하는디.
여기 있음 온갖 시름 다 잊겠지요.
저두 재충전해서 담주 부터는 아자! 해야지요.
의자 빼놓았으면 더 좋은것 으로 사들고 가야지.
지난 바람에 나무가지가 부러졌나봐요. 고목이어서 불쌍해보였어요.
봄이 되면 이 나무에 새순이 돋고
가을이 되면 이 나무에 노란 은행잎이 풍성하게 달리겠지요.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닌것을 우린 가끔씩 잊고 사는것 같아요.
너무나도 애절한 겨울연가.
난 완전히 최지우가 되어서 몰입하여 봤는데.
준상이땜에 일본 관광객이 많은듯. 춘천 명동거리를 겨울 연가 거리라고 하는데.
오셔서 실망들 많이합니다.
겨울의 또 다른 멋. 추위, 얼음. 얼음과자 먹고싶네요.
관광지 어디든지 꼭 있는 장승들과 조롱박.
성인데 안들어 가봤어요.
야수가 미녀를 잡아놓고 있을것 같은.ㅎㅎㅎㅎ. 나두 잡힐까봐.
갈대배에는 다른 나라의 국기가 걸려있는 배를 태워주네요.
돌아보는 시간 2시간 .넉넉히. 배타는 시간 왕복 20분.
15분 마다 오는데 사람이 많으면 줄서야되니까.
오른쪽에 추운데 옷 벗은 여인네를 왜 물에서 보초서게 해놓았는지.
얼릉 내복 갔다 줘야겠어요.
불량님댐씨 멀리서 찍었어요.ㅎㅎㅎㅎ.
이상으로 마지막 휴가 잘 보내고 글올립니다.
12시 전에 첫번째 올렸다 실패하였으니 다시 올리라고 하길래 닫았다
또한번 30분에 걸쳐 올렸다 실패하였답니다.
휴우. 포기하려다
곱게 마음먹고 다시한번 올려봅니다.
참세번은 잘되야할텐데.
아까 글은 뭐라고 썼는지, 지금 글은 뭐라고 썼는지,
에랴 모르겠다. 하얀코의 소박한 외출. 이상끝.
추신 : 운영진님들 보시구 참고하세요.
길 안내는 할수있는데 소스님처럼 마이크잡는 안내는 못해요.ㅎㅎㅎ.
불량님 댓글 읽구 깜찍해서 보너스로 하나 더 올립니다.
반응이 어떨지.
노여움 푸소서.
첫댓글 인생에 있어 가장 황금기를 맞는 시절인 듯 합니다. 좋은 시절에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황금기라구요. 밤 1시가 되어야 하루일과가 끝나는데 올해는 고2 딸아이 중3아들. 몸둘바를 찾는중이랍니다. 어떻해야 될꺼나 하구.
참으로 잘다녀오셨네요 ~~ 지금은 조금 쓸쓸하지만 봄.여름.가을.의 쭈~ 욱뻗은 숲길과 시윈하게 가르는 물살이 끝내주죠 .
춘천 다녀가셨나보네요. 저한테는 복잡해서 이곳 저곳 스치듯 보는것 보다 지금이 편안하고 좋은데요.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번은 다녀올만해요. 꼭 짝과 함께 오세요.
ㅎㅎ고마워요.하얀 코스모스님!! 이것으로 춘천여행은 대신합니다...ㅎㅎ
ㅎㅎㅎㅎㅎ. 이궁. 뭐예요. 6월에 어쩌구 맘 설레게해놓구. 문배마을과 소양댐은 다녀와도 시치미. 여긴 잠자고 나니까 눈이 와있고 날이 따뜻해 녹고있네요. 설도 비슷하겠죠.
추천 여행지 자료 감사드립니다...춘천지역은 4계절내내 하이얀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 있다는 소문이 ㅎㅎㅎ
ㅋㅋㅋ
하얀코스모스님을 고발합니다...저의명의를 허가 없이 게시판에 올림으로써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않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한 바.. 이 시간 이후에는 중년방에서 하얀코스모스님을 못보게 될것입니다...아쉽지만 중년방의 보다나은 미래를 위한 조치이오니 여러분들의 양해 바랍니다
초록팀장님 선택하시와요. 중년의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것이 .쭈욱 나오라고 연락왔네요.ㅎㅎㅎ.앞으로 불량님에 대한 보다 정확한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드릴것을 님들에게 또한번 약속하며....
하얀 눈위에 핀 코스모스두 있으려나 참으로 아름답네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
함박눈이 소담하게 오면 제가 함 뒹굴어보죠. 근데 날이 추우니까 코스모스 맥 못춥니다. ㅎㅎㅎㅎ
항상 여행속에 살고계신 코스모스님 부럽습니다.여러차례 가본곳인데도 새롭네요,구경 잘하고갑니다.
여행 아니구 나들이요. 집에서 가까우니 바람쐬는거지요. 님도 함 해보세요. 시간이 주어진대로 가다가 오더라도 그만큼의 댓가는 늘 있는것 같아요.
남이섬 좋지~~ 가을에 갔었는데...
가을에 경치는 보셨으니 겨울에 함 다녀가세요.ㅎ
나 한 20여년 전에 가봤는데....남이섬에서 벙개함 하셔~ㅇ..............
저는 번개 칠줄 몰라유. 번개치는 날 죄가 많아서인지 못돌아댕겨유.ㅎㅎㅎㅎㅎ.그래도 회원님들은 보고픈데.ㅎㅎㅎㅎ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데...누구 운공이랑 손잡고 갈사람 ??? 선착순....1/21 ??....정모끝나고오 ??? ㅊㅎㅎ..
운공님과 어울리는 사람 추천해드려요. 1. ㅆㅆㅍㅌ2. ㅂㄹㄱㅈ3.ㅊㅇ.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