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 고픈 사람의 글:
드뎌 A4 10페이지군요 기쁘당 보통 일반 서적이;;한 330페이지 쯤 하죠??
점점 가까워지는 기분^^아참이번에는 많은 수정을 가해서 전에 올린 것에 비해서 조금 스토리가 수정 됬습니다. 아주 약간 이라서 그다지 큰 변화는 없습니다.
홀홀 재미가 없네요 도대체 어떻게 12권이나 되는 소설들을 발간하는지;
P.S:저는 이 글의 좀더 낳은 글로 만들기 위해서 계속해서 수정하며 이여 붙이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연재물이기 합니다만 보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해 주세요. 마니 읽어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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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즈 시 앞의 비-
어둠이 깔린 대지는
다시 평화의 땅이 되고
트리거랜드에는 평화의 물결이 치며
따스한 봄바람이 그대들의 뺨을 스쳤다.
가든 전쟁의 흘린 선혈에
그대의 치마를 적혔지만
나와 그대들이 흘린 눈물이 빗물이 되어
씻어주웠다.
- Welcome To Fainz -
그리고 6년...
샤프스워드 그 일족은 가든전쟁 때 씨얼왕가를 뒤에 받혀 주며
진정한 충의와 함께 트리거 랜드의 최강의 일족으로 자리 잡아 왔다.
그리고 그 일족의 장의 계승자가 지금 여기에서
작은 붉은 불꽃이 되어 번져 가는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Light Memories§
♤1부 여행
1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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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클리프 옛적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
파인즈에서 전해 오는 전설이 하나 있다. 그건 진정 좋아하는 마음을 담은 에메랄드 반지를 플라워클리프에서 여행을 가지전 누군가에게 고백하면서 준다면 다시 돌아 올 때 행복해진다는 행복의 마법.
크리넥스도서관 파인즈시 가이드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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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일까.
좋아한고 있다고 생각했을까.
몇 년 전부터 나의 기억들... 그리고 나의 마음 한구석을 차지해버린
따스하지 못한 나의 바다의 봄바람이 뺨을 간질이며
마음속 깊이 빠져 들 때쯤
"퍼억(효과음 열라큼!!)"
백옥 같은 하얀 고운 비단같이 부드러운 손이 나의
뒷머리를 강타 했다.ㅡ_ㅡ;;
"으윽 뭐야?"
"헤헤 여기서 뭐해"
벤치에 앉아 있는 나를 건든 그녀 크리스. 너무 예쁜 금발 하얀 피부 에메랄드 빛 눈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상기되었다.
"아, 아니 그냥 뭐;; 좀 생각 할 깨 있었어;;;"
"어? 어디 아파 얼굴이 빨게"
"아니야;;어;;"
나의 이마에 그녀의 이마는 가볍게 마주 대었다.
살랑거리는 머리카락 몇 올이 나의 얼굴과 어깨를
간지럽히는 듯 했다.
"좋은 향기"
그녀의 빨간 두 입술의 말
"--;; 뭐??"
"아니 그냥 언제나 기분 좋은 향기가 나는 듯해서 그리고 열은 없는걸?"
"아;;"
"이제 그만 수행원에 가자~"
"으응;;"
꽃으로 가득 묻혀버린 바다절벽 의 길
그녀 크리스에게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곳 플라워 클리프
우리 둘은 여인처럼 걷고있는 지도 모른다 라는 착각에 빠져 난 속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어느덧 크리스는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여행 어디로 갈꺼야?"
"글세 정해야 하는데 아직 못 정했어. 이곳에서만 살아서 다른 곳을 안 가봐서 어딜 가야할지..."
"그래 리버룬이 좋을 것 같던데"
여자들은 수련 여행을 가지 않는다. 파인즈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는 사람이고 17살이라면 누구나 수련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대부분(99.9%^^;;)가 긴해도 간 것도 아니다 여름철에 가고 대부분 부자이기 때문에 많은 기사와 돈을 가지고 떠나는 바캉스에 불과 하다. 올에는 세상견문을 넓히고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 위한 하나의 교육 이였으나 지금의 의례적으로 밖에 행하지 않는다. 어느 덧 나도 이 의식을 하게된다. 이런 의례적으로 밖에 하지 않는 여행을 나는 솔직히 조금 이라도 기대가 된다.
빽빽이 돌로 이루어져 100만년이 흐른다할지라도 거센 폭풍이 불어 닥친다해도 무너지지 않을 듯한 크리넥스성(수행원). 어느덧 우린 서로에서 말없는 인사를 한다
그녀가 나에게 손을 흔들며 미소를 짓고 나도 잠시 쳐다보다가 곧 이여 1번 정도 손을 흔든 뒤 각자의 교실로 간다.
시작종이 곧 치고
나만 정지 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분주하게 학생들은 각자의 교실로 찾아 들어간다.
몹시 붐 비는 복도 시작종과 함께 시작하는 일상 생활
(효과음 ~ 웅성웅성)
"줄리앙~"
낯익은 목소리 이 녀석은?
"안녕, 테온"
"아침부터 기분 좋은 가봐?"
"어?"
우린 서둘러 긴 복도 끝 편에 차지한 교실로 향했다.
'토닥토닥(딱딱한 돌 위를 걸어가면서 나는 소리)'
"그냥 기분이 좋아 보여서"
"아니, 그냥"
"으음.."
이 크리넥스(파인즈의 부자들의 학교)는 한 반에 2~5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도 언제나 붐빈 다는 느낌을 받는다.(남녀 공학이나 합반은 없음)
'피유웅'
누군가가 마법을 연습하는 지 소리가 바람을 타고 얇고 넓게 퍼진다.
"@#!$%^&*(마법 주문;;;어쩌고저쩌고)힐링~"
다친 새를 치료중인 듯 초록색의 날개에 피를 흘리는 다친 작은 새가 보였다.
나와 니스는 우리교실의 20년을 됐을 쯤 으로 보이는 튼튼한 나무문에 기대며 치켜본다. 초급 마법이지만 많이 연습 한 듯한.
부드러운 손짓으로 새를 쓸여내리며 치료 주문을 읽는다. 곳이여 새는 몸 주위는 반짝이며 조금씩 기운을 되찾아 가는 듯 해 보였다.
"오호 언제부터 보고 있었지"
어느새 마법을 부리던 마법사의 눈은 우리를 보고 있었고
새는 벌써 기운을 차린 듯 그의 손위로 앙증 맞게 올라가 있었다.
"어이 지각생 2명 2분 지각이다."
"핏~핏~"
새도 같이 우리를 벌주듯이 작은 소리로 지적이었다.
"죄송합니다. 리차드"
테온이 먼저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듯 말을 했다.(※주/트리거랜드의 예법이다)
나도 재빨리 같이 고개를 숙였다.
리차드 우리 둘의 스승이다. 상당히 마법에 능통 한 듯 하나 그다지 마법을 쓰지 않는다.
어깨 정도로 내려온 은색의 생 머리는 상당히 카리스마적이다.
"...."
"뭐 알면 됐어. 그것보다 곧 수련 여행시즌이군"
"네..에"
"목적지는 정했다"
"핏~핏"
"아..직 입니다."
초록의 날개를 가진 새가 나갈려는 듯 이 지적이었다.
"아아 이런 잠시 이 녀석 좀 밖에 풀어 두고"
'끼직' 오래된 창문 이여서 그런지 약간 소름 끼치는 소리가 들렸다.
"푸드듯"
인사하듯 날갯짓을 하며 새는 곧장 근처 숲으로 날아가는 갔다.
"저 녀석 교실 창문 근처에 떨어져 있더군. 맹수에게 다쳐서 학교창문 틈으로 숨어들어 왔나봐 아참 어디로 간다고 했지??"
"아직 이라고 했습니다."
"그래 줄리앙군은 어디인가."
"아..."
"저처럼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어리버리한 날 대신 해서 테온이 말을 해줬다. 사실 요즘 크리스 때문에 그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
"난 줄리앙군에게 물어 봤는데."
"죄송합니다-_-+"
"아냐~아냐 그건 그렇고, 우리 수련 성(크리넥스) 학생대부분이 수련여행을 가지. 더군다나 자네들은 명문 가문 출신이지 그 명문 가문들 중에서도 왕 다음으로 높은 가문의 후계자야 당연히 수련여행도 수많은 돈과 기사를 데리고 가는 게 보통이네. 하지만 나의 생각은 달라 그건 '수련했소' 하는 연극에 지나지 않아 그냥 명분 삼아 가는 거지. 자네들 생각은 어떤가 한번 듣고 싶군"
"저의 생각도 리차드와 같습니다. 하지만 보통 기사집안 보다 저희들은 훨씬 위험 한 건 사실이 아닙니까. 전에 헨리5세님(남구지방의 최고 영족)의 아들이 기사30명과 함께 1주일간 갔지만 헨리 주니어 6세 님께서 '칼메이(남구 최고의 집단 허나 샤프스워드 일가의 3째 필립에게 초전 박살난다)'에게 납치를 당하지 않았습니까."
"ㅋㅋ 하긴 그렇긴 하지 대 사건 이였지 30명의 정예 요원고 함께 갔는데도 납치를 당하다니. 하지만 여기 있는 높고도 높은 줄리앙님의 형제분께서 단신으로 쳐들어가서 구출하지 않았나."
"그...그건 저희형이 너무 강해서;;"
"결국 그렇다고 해도 너무 위험한 거 아닌가요. 납치 당했다는 자체로도 위험한 건데"
난 형들과 그리 친한 편은 아니다. 물론 형들이 나쁜 건 아니다. 하지만 너무 강해서 가끔은 나랑 전혀 다른 피를 가진 건 아닌가 의심이 간다.
"매릭츠 테온님 어찌 나약한 소리를 하시는지 일 국의 최고 기사단을 책임지셔야 할 분이 그렇게 나약한 소리를 해서야."
"그, 그렇지 않아 리차드 그럼 이 나라의 절반 이상을 책임 져야할 줄리앙은 어떻하구"
"글쎄요 줄리앙군은 생각만큼 나약하지 않아요. 보기에는 개집아이 같은 얼굴에다가 연한 금발 때문에 왠지 더 약해 보이지만. 그래도 키도 적당하고 나이도 먹음 충분히 이 나라를 책임 져야 하죠. 그래서 수련 여행을 통해서 좀더 강한 사람을 만드는 거죠"
"ㅡ_ㅡ;; 칭찬인가요..."
"그래요 줄리앙군"
"장난하지 말아요 리차드, 줄리앙은 수련여행도 벅차다고요. 이런 말을 하는 요건이 뭐죠"
"아니 그냥 이 명문 기사 및 마법사 수행학교 성 크리넥스의 교사로서 하는 거죠"
"에...."
"또 그냥 약간 크리넥스의 지체 높은 분과 씨얼님이 생각이 있으셔서 몇 몇 귀한 분들의 자녀들에게 내리신 명령이죠 ^_____^"
"뭐?? 설마 아버지랑 줄리앙의 외할아버지 님께서 기사도 한 명도 안 데리고 여행을 가란 말인가"
"에 그렇습니다. 줄리앙군 테온군 또한 일체 수련여정 중 일체 집안의 현금 지원은 없을 거라고 합니다."
커헉 말도 안 된다...
그럼 서민의 수련여행처럼 숲에서 노숙도 서민여관에서 자고 하고 몬스터가 나타나면 칼을 들고 싸우고 하는 천한 짓을 해야 한단 말인가. 우리 같은 높은 귀족은 규율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은 대부분 알려진 것처럼. 상당의 돈과 기사를 이끌고 여행을 다닌다. 이런 당연한 일을 리차드는 당연 안한 것처럼 말할 때가 있어 가끔 당혹스럽다.
순간 적으로 둘의 얼굴은 굳어 져 갔다...
"아 참 그리고 몇몇 도시를 돌면서 관리들의 행세를 보고 오시라고 하셨습니다."
"크헉....(둘이 동시에;;;)... 몇;; 개나 되죠...."
"한 30개에 일 꺼 에요."
말도 안 되 그렇게 친절하시던 외할아버지와 테온의 아버님께서;;;아직 크리스에게
아무런 말도 못했는데;;
그리고 여행 도중 도적 때라도 만나면 어떡하지 나를 알아보고 돈을 뜯고 유괴해서
아버지와 외할아버지에게 돈을 요구한다 거나하면 어떡하지 ㅠ_ㅠ
"그...그런 리차드 그럼 나와 줄리앙은 같이 가는 건가."
"아, 그 부분은 누구와 몇 명이든 상관없지만 샤프스워드가와 메릭스가에 관계 있는 자 기사들 만 제외합니다."
상당히 화난 듯 해 보였다.
"쾅" (책상을 치며 이러나는 테온)
"그럼 누구랑 가란 말입니까. 멍청한 양민들을 종으로 삼으며 가란 말인가요 돈도 지원 안되고 무얼 하란 말입니까."
"그.. 그만해"
"냅둬, -_-+ 도 데 체 아빠는 뭐야"
"두 분의 앞날을 위해서 이러는 겁니다."
"제길"
"출발은 3일 후입니다. 그동안 준비를 해주세요."
- 그 날 저녁 -
우리 집 파인즈에서 가장 웅장한 저택...
70평밖에 안 하는 내 방이지만 왠지 그리울 듯 하다.
내방 위층에 잠깐 올라갔다. 어릴 적부터 줄 곳 보아 온 둥근 창의 달
오늘 따라 더운 밝아 보인다. 창의 모양 따라 달의 윤곽도 둥글어 보인다.
내방에서 가져 갈 수 있는 거라면 필립형이 나이트가즈에 들어가기 전에 나에게 선물한 텐트정도 일 것이다. 가져갈 만한 물품을 조금 둘러보다가 보니 크리스가 준 단도가 눈에 들어 왔다. 작년 나의 생일 날 준 것이다. 평소 때는 별로 쓸 일이 없었지만 이제 여행을 시작하면 필요한 일이 분명 많이 질 것이라면서 나에게 생일날 선물 한 것이다. 좋은 가죽케이스에 솜씨 좋은 도공이 만든 것인지 면도도 할 수 있을 만큼 날카롭다. 손잡이에는 작고 귀여운 보석이 박혀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단도 이걸 곧 쓴다 하니 한편으로 기쁘기 도하다. 식사시간 때가 되자 하인이 식사를 알렸다.
식당을 향한 복도 왼쪽 벽에 걸린 조상 님의 초상화 오늘 따라 왠지 달라 보인다.
내방에서 아래층 그리고 복도 오늘따라 더욱 짧게 느껴지는 이유는 뭐란 말인가.
"헉.."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큰 키에 은발을 가진 사람이 보였다.
리차드였다. 아마도 이번 여행 때문일 것이다, 아버지와 편히 대화를 나누고 있는 중으로 보여서 의외로 나 모르게 두문은 친했던 것 같았다.
"리차드!! 여긴 무슨 일이죠?"
"내가 초대했다."
"아버지가 무슨 일로"
이분은 나의 아버지 제네스, 명예롭고도 강하시고 현재 트리거 랜드를 사실상 다스리고 계신 분이다.
"너의 장례와 이번 여행에 관해 서다. 솔직히 이번 여행을 듣자마자 나에게 찾아와 항의 할 줄 알았다. 그런데 넌 아무런 말도 없고 준비도 하지 않는 구나."
"그건..아직"
"그만하세요 곧 떠날 아인데 한끼라도 더 먹여 야죠. 그만 앉거라"
그녀는 나의 어머니 리안나, 현 국왕이신 씨얼 7세의 따님이자 샤프스워드의 안주인이시다.
나에게 언제나 다정하시며 요리를 즐기신다.
테이블에는 여느 때처럼 맛있는 수많은 음식이 있지만 전혀 식욕이 생기지 않는다.
"나의 아들 줄리앙. 너는 언제간 이 집안을 책임 져야 한다. 그 무책임한 4명의 너의 형제는 인정 없이 니 곁을 떠나 '나이트가즈'와 기사, 마법사 가 되어구나 여기 남은 것은 너뿐이다. 그러니 이 가혹한 여행을 우리집안의 위해 이해해 다오."
"충분히 이해 하고있습니다."
진지한 대화는 식사 도중 계속 되었고 리차드는 우리 둘의 대화를 지켜보기만 했다. 어머니도 그러하셨다. 때때로 아버지는 무섭기도 하나 평소 때는 지극히 인정이 많고 자식을 항상 위하신다. 그러하기에 나의 형들이 가즈나이트와 기사, 마법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6월이 가까워져 가는지 벌써 밤벌레 소리가 저만치 멀리 정원에서 식당까지 조용히 들려 온다. '멜무른파이('성검전설' 참조^^)' 하나를 집어들어 즘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떠나기 전 너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너를 위해 파티라도 여는 것뿐이구나."
"감사합니다."
"그밖에 필요한 것이 있거든 말하렴 너에게 선물을 하고 싶구나"
"아닙니다. 특별히 가지고 싶은 것은 없습니다."
아버지는 마음에 안든 다는 표정으로 식사도 그치시고 말씀 하셨다.
"그래도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무엇이든 말하여라"
정말 어쩔 수 없게 만드시는 분이시다.
순간 적으로 난 반지가 하나 가지고 싶었다. 전설을 꼭 믿는 건 아니다. 그래도 여자들은 수련여행을 가지 않는다.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정 그러 하시다면 아름다운 에메랄드 반지가 하나가지고 싶습니다. 용도는 묻지마 시고요."
어찌 반지가 가 필요하다면 여인네들을 꼬시기 위한 도구 일뿐이지 않을까. 왠지 조금 가슴이 뜨거워진다. 파인즈에서 전해 오는 전설이 하나 있다. 그건 진정 좋아하는 마음을 담은 에메랄드 반지를 플라워클리프에서 여행을 가지전 누군가에게 고백하면서 준다면 다시 돌아 올 때 행복해진다는 전설 말이다.
"마음을 미리 잡아 두고 싶은 여인이 있나 보구나. 내일 파티를 열 테니 최고급 에메랄드 반지를 주겠다."
켁;;; 눈치하나는 진짜 빠른 아버지다. 어찌하면 이런 쪽으로 발달 하셨기에 정치를 하시는지 도 모른다.
"감, 감사합니다."
얼굴이 빨게 져 버린 듯 하다.
"그리고 그 여자와 약혼하여라. 웬 만하면 우리 집안에 걸 맞는 여인 이였음 좋겠구나"
"쿨럭;; 말도 안 되요."
'쨍그랑~' 나도 모르게 식사도중 벅차고 일어나면서 접시를 바닥에 떨쳤다.
빨간 카펫이 수프와 고기로 엉망이 되어 버렸다.
아버진 정말 어이없으신 분이다. 또 다른 어머니가 없다는 게 이상하실 정도로 인기와 상당한 외모를 지니셨다. 이상할 정도로 아들들의 여자 문제에 대해서는 관대하시다. 1째형이 15살 때 혼인을 허락을 하실 정도였고 내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이상하게 여기시는 그런 분이다-_-;;
"흥분하지 말아라. 얼마나 로맨틱하지 안느냐. 플라워클리프의 전설처럼 말이다."
"흑...저이만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농담이다."
"헉.."
줄리앙은 자기 방으로 툴툴거리며 가 벼렸다.
"너무하시군요. 샤프스워드님."
"하하 뭐 어떤가 내 아들인데 리차드군"
"다들 너무 하시네요. 자기아들 가지고 장난치다니"
"하하 당신도 그냥 구경하면서. 그보다 난 보석을 잘 모르니 당신이 내일 이 도시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반지를 구해보도록"
"좋은 반지라면 몇 주전에 주문해도 사기가 힘들 정도 에요. 내일 제가 알아서 좋은 반지를 구하죠 최고는 아니더라도."
"그럼 그렇게 하게. 음 리차드 무슨 좋은 검이 없는가? 여행이라면 역시 칼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걸 주시죠."
"그걸 말인가 음 한번 생각해 봐야겠군. 첫째도 쓰지 못한 녀석인데 줄리앙이 쓸 수가 있을련지..."
늦은 밤이 되었지만 나는 잠이 오지 않았다. 크리스와 여행 생각이 계속해서 머리를 어지럽혔다.
갑자기 어릴 적부터 자주 갔던 플라워클리프를 갑자기 가고 싶어졌다.
여름이 가까워져 늦은 밤인데도 선선한 공기와 밝은 느낌을 주고 있었다.
달이 오늘따라 유난히 더욱 둥글고 밝아 보이고 바닷가근처에 가까워 오자 파도가 플라워클리프에 부셔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다가가자 향기로운 라벤더 향과 다른 꽃의 향기가 달 빛 아래서 은은하게 퍼지고 있었다.
왼쪽에 최근의 것으로 보이는 메직램프가 하얀 벤치를 비추어주었고 그 아래 넓게 꽃밭이
퍼져있었다. 낮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플라워클리프
"어, 줄리앙 이 시간에 여긴 무슨 일이야"
벤치에 앉아서 바람을 쐬고있는 나에게 소리 없이 다가와 말을 건넸다.
"아, 테온 이구나"
"옆에 앉아도 될까요^^"
"그래"
한적한 바닷가에서 테온과 어릴 적의 추억이 조금씩 생각났다.
어릴 적부터 우린 여기서 많이 놀았다.
이 낮은 절벽에서 누가 먼저 뛰어내리는가 에 대해서 내기도 자주 했었다.
언 재나 그렇듯 테온이 대부분 이겼었다.
딱 한번이긴 적이 있었는데 그건 테온이 너무 찬걸 많이 먹어서 배탈 난 채 나와 시합을 했었기 때문에 내가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생각나 어릴 적에 여기서 많이 놀았는데..."
나보다 먼저 그 이야기를 꺼냈다.
"응, 이만 때쯤 이였지 여기서 누가 먼저 뛰어 내리나 시합했었지."
"내가 먼저 뛰어내렸지 지금생각 하면 웃겨 3.5미로 밖에 안 되는 높이를 두고 내기하고"
"그러게 말이야. 그때 어렸으니까. 형도 같이 놀았지 여기서 쉽게 뛰어 내렸지. 수영도 가장멀리 까지 하고."
"프리즈 마법으로 한여름에 시원하게 해주곤했었고^^"
테온과 나는 어릴 적부터 알아왔다. 난 파인즈 토박이 지만 녀석은 아니다.
한 9년 전쯤 남구에서 올라 왔다. 그리고 나의 단짝이 되었다. 난 형들 예외는 진짜 친구가 없었다. 아버지와 외할아버지 때문에 내 주위에 있던 친구 인척하던 사람들은 전부 가식적으로 만남뿐 이였다. 그런데 테온은 달랐다.
"고마워"
"뭐?? 뭐가??"
"아니 그냥 그런 게 있어"
"넌 나랑 닮은 것 같아."
"그래? 난 잘 모르겠는데"
선선한 바람과 파다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벤치 위에서 매직램프가 우리를 비추었다.
이게 아마도 마지막인 플라워클리프의 저녁일 것 같다.
"그만 가자 내일부터 바쁘게 준비해야지. 아참 들었어?? 우리 첫 지점 "스카고스 섬" 이래 신나지 않아. 그런 남쪽의 휴양섬 이라니. 어릴적 이후로 가본적이 없었는데 아직도 매년 사람들이 붐비는 휴양지이라는데 기대된다. 의외로 재미있는 수행여행일 것 같아"
"그래 난 몰랐어 "
"아직도 안 물어 보다니 너 참 걱정도 없는 놈이구나. 아버지가 그러는데 조금은 걱정되는지 비밀 요원 같은 게 붙나봐?? 그리고 거기 도착하면 자세한걸 알려 준다지 도대체 뭐가 그리 비밀스럽지??"
"응 기대 된다. 난 이곳 토박이고 서구를 떠난 적이 없어서 궁금해. 이제 그만 일어나자"
풀벌레 가 꽃 속에서 지적이고 우리가 가는 길 사이로 연주를 해주는 듯했다. 우리가 지나가는 길을 달빛과 매직램프가 밝혀주었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상당히 연출되었지만 테온과 함께 라서 조금은 아까운 느낌이다.
"오늘 바람이 시원하다. 너 요즘 들어 고민이 생긴 거 같더라 줄리앙."
녀석은 역시나 눈치가 빠르다. 난 겉으로 표현을 별로 하지 않는데도 안다 테온과 아버지만"아니 별로 중요한 건 아니야"
"여자 문제쯤 되나 보네. 너도 남자니까. 상대는?"
"에휴~ 크리야"
"역시"
"알고;; 있었어?"
"대충은 니 눈빛은 개만 보이면 달라지거든 우리사이가 하루 이틀이냐 고백은 아직 안 했겠지. 내일까지 해버려 가면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가기 전 미련 남기지마 후회해도 어쩔 수 없으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멍청하긴 그냥 말해버리는 거야."
"그건 나도 알지만..."
"바보 알면서 실천 못하면 그건 바보야 너의 개인적 일이니까 더 이상 관여하지는 안겠어."
한 5분쯤 걸어면서 나의 고민을 테온은 친절히 들어 주웠다.
어느새 우리는 서로의 집의 갈림길이 되어 인사하였다.
"응, 알았어 잘 들어가"
"그래 너도 내일 보자"
서로 뒤돌아 한 5미로쯤 걸었음 쯤 생각이 났다.
"아 맞다 내일 아빠가 우리 집 정원에서 파티한대 여행가는 사람 모두 모을까해~"
"파티 좋지 ~ 그럼 내일 간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집에 들어갔다.
-출발 하루 전-
내일이면 출발인가. 어제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침대에 비치는 아침햇살 조차 따갑게 느껴졌다.
몸은 무겁고 기분은 엉망이다.
"똑똑똑, 도련님 일어나실 시간입니다."
"집사 오늘 아침은 먹지 않겠네"
"으흠.도련님 그러시면 건강에 좋지 안사옵니다. 어서 옷 갈아입고 식사 드시지요."
"아니 됐대두."
순간 덜컥 하는 느낌과 내방 문 쪽에서 왕의 왕관의 황금만큼이나 찬란한 금의 색을 지닌 머리가 보였다.
"막내야 오랜만이다 참 좋은 아침이지."
"헉. 형 무슨 일로 나이트가즈에서 잘렸어??"
"무슨 말을 그딴 식으로 하냐 내 발로 내 집에 들어 왔는데"
묵직하고 약간 장난스런 말투로 말을 하는 그 나의 3째형 필립이시다.
"나도 왔으니 가족 과 함께 오랜만에 아침식사를 하고 싶구나 어서 내려 오거라"
"으..응;;"
방을 나가면서 뭔가 나에게 던지며 형은 나에게 말을 했다.
"아참 이건 선물이다. 어머니가 나에게 어제 급히 특급전조로 예쁜 에메랄드 반지 하나 구해오라고 시키셨다. 그리고 오자마자 너에게 건 내 주라고 어따 쓸지는 모르겠지만 너 때문에 고생했으니 잘 쓰길 바란다."
"어.. 고마워"
까만 색의 가죽으로 된 상자 안에 들어 있었다. 아름다운 조각품처럼 조각된 백금의 링 위에 바다의 결정을 모아둔 착각을 이룰 정도의 아름다운 에메랄드가 박혀 있었다. 왕도 반지도 이보다 아름다운 반지는 없을 것 같다. 에메랄드가 너무 아름다워서 보고 있자니 새벽의 조용한 호수 가를 연상시켰다.
반지를 책상 한편에 둔 채 파자마를 갈아입고 있는 도중에도 반지가 계속 신경 쓰였다.
식당에서는 오랜만에 필립형이 와서 그런지 조금은 전보다 분위기가 활기찬 듯 했다.
식당에 들어서자 필립형은 옛처럼 항상 내가 앉는 자리 옆에 앉아 있었다. 어릴 적부터 천부적으로 운동신경과 마력이 발달한 까닭에 마법과 검을 잘 다루고 장난이 심해서 나이트가즈가 된다고 해도 부모님의 반대가 별로 없을 정도였다.
"언제 온 거야?"
"아까 방금 원터펠에서 왔어."
"헤 놀랍군 뭘 타고 그렇게 빨리 와?"
원터펠 한 3천다로(1000다로=185km)쯤 된다고 한다. 보통 말을 타고 2주일이 넘는다.
"드레곤을 타고 그것도 나이트가즈 전용 첩보드레곤 한9시간정도 비행하면 여기 도착하지, 아참 극비지;;"
"문제 있는 요원이네 그런걸 개인적으로 써도 되나?"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이런 저럼 이야기가 오갔다. 아버지는 비록 가문의 혈통에 따라 이 나라의 재상이 되어야할 1째 레이드형이 결혼하고 마법사가 되어 북구의 마법사 협회에 계신다. 2째 네이든형은 자유기사가 되어 버렸다. 아버지는 샤프스워드의 용맹스런 기사로써 네이든이라도 가문을 이끌어 주길 바랬지만 처음부터 높은 자리는 싫다면서 아예 이 나라를 떠나 크로스랜드로 가 벼렸다. 그리고 작년 3째 형 조차 나이트가즈가 되어 벼려서 내가 이 가문을 책이 져야 하는 판국까지 놓이고 말았다. 그래서 형들을 별로 좋게 보지 못하신다 아버지는 그래도 3째형은 뒤에서 아버지를 조심스레 정보원 정도로 돕고 있는 지 아버지도 3때형만큼은 좋게 봐주신다.
"필립, 나이트가즈에서는 어떻게 하고 왔느냐??"
"휴가 에요. 아버지"
항상 아침식사가 빠르신 분인데도 오늘만큼은 형 때문인지라 아침부터 와인을 들면서 이야기를 하신다.
"휴가동안 뭘할려고?"
"그냥 오랜만에 집에서 빈둥 거릴려고요."
식사 때는 거의 말씀이 없는 어머니조차 말씀을 하신다. 그렇듯 언 재나 형은 우리 집에서 가장 귀염을 받는다.
"아참 너 수련여행 간다며 그것도 진짜배기 수련여행 위험할 때 쓰는 호신술 알려 줄게~ 나도 너같은 그런 수련 여행 가고 싶었는데~"
"형 그거 있잖아. 나랑 테온 우리가족과 테온 네 가족 만 아는 비밀 이여야 하는데?"
"헉;; 글쿠나 동네방네 퍼트릴 뻔했네"
진짜 불안하지만 때론 이 사람처럼 믿을 만한 사람도 없다. 그래도 자주 불안한 사람이다.
"아버지, 오늘 줄리앙 친구들 잔뜩 부르는 가요??"
"뭐 그래야 겠지, 줄리앙 잔뜩 대리고 오도록!!"
"엑;; 하루만에 말한 다고 해도 몇 명이나 오겠습니까;; 그냥 작그만 하게 하시지요;; 준비도 얼마 못하는데;;"
"1째형이 얼마 전에 보내온 소포 기억하니 그 소포 마법불꽃이나 그것도 오늘 쓰고 음식도 많이 준비했으니 많이 부르거라, 대충 한 오후 4시쯤이면 되겠구나. 여행준비는 안해도 된다. 전부 준비되어 있으니"
"준비되어 있다니요??"
"그런 게 있단다.
";;;;"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아침 식사가 끝나자마자 난 크리넥스로 향하기 위해서 집을 나섰다. 마당을 보니 오늘 파티 준비로 수 차례 마차가 왔다 갔다 하고많은 음식이 눈에 띠였다. 반지를 들고 나오긴 했지만 아무런 작전이 생각나지 않았다.
여느 때처럼 난 플라워클리프에서 잠시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언제나 크리스가 지나 가기때문에??
"줄리앙~♡안녕"
이 목소리 내가 크리스인 듯??
"응;; 안녕;;"
매일 아침마다 같이 가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테온은 다른 길로 가는 일이 많아 졌다. 뭐 어차피 학교에서 만나니까 나곤 해도 전부 알고 있었던 것이다.
크리넥스 앞에는 통학생으로 많은 학생들이 있었다.
아무리 부자 동네라곤 해도 작기 때문에 마차를 이용하는 학생은 없다. 마차 통학은 교칙으로도 금하고 있다.
"크리스 오늘 있잖아."
"아 오늘 너네 오빠 봤는데. 파티 한다며 갈깨~"
"응;;"
"그럼 끝나고 봐~"
크리스는 조용히 손을 흔들며 저만치 앞에서 기다리는 친구들 사이로 사라졌다. 사라지자 섬듯한 누군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금발의 미남. 필립형 인 것이다. 학교 앞에서 엄청나게도 부양마법을 이용해서 뜬 체로 중얼거리며 마법으로 -오늘 4시 샤프스워드가 저택에서 파~리~-라고 공중에 쓰고 있는 것이다;;
"헉;;놀라 운 마법이다"
"캬악 오빠 멋져요~ 널러 갈깨염~"
학생들은 웅성거리며 필립을 쳐다보았다. 반응도 가지가지 이었으나;; 대단한 홍보였다.
누군가 나의 어깨를 잡으며 놀라운 표정 이였다. 그는 테온 이였다. 더운 날씨도 아니지만 나의 형 때문에 커다란 땀이 얼굴에 송송히 맷혀 있었다.
"--;; 저거 필립형 아니냐?"
"아마도;;;"
"오~호 나의 동생 늦게 가는군. 혹시 불량학생?"
"그 보다 어떻게 나보다 학교를 빨리 갈 수 있는 거지??"
"아무나 이걸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마법의 힘이랄까?"
"꼭 쓸 때 없는 대만 마법을 쓰신 다니까 필립형은"
"앗! 오랜만이군, 테온 자네 아버지 저번에 만나 뵀지 아직도 열혈적 이시더군"
테온을 보자 형도 반가운 눈초리 이였다. 테온도 마찬가지고 우리3이 3년 만에 모인 듯 했다. 오랜만인지라 이야기를 하느라고 시간이 앨프족의 화살만큼이나 빨리 갔다. 그리고 나와 테온은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하여 필립에게 인사를 하고 우린 교실로 향했다. 필립은 뒤도 볼아 보기 전에 사라져 버렸다. 벌써 크리넥스의 정 중앙의 정원의 시계탑의 종소리는 울려 퍼지고 있었다.'땡땡땡(효과음)'교실을 향해 테온과 속력을 걷고 있는 도중에서도 복도는 얼마 남지 않은 수행 건 때문에 분주했었다. 아니 아마도 오늘 우리 집의 파티 때문에
더 소란일지도 모른다.
"줄리앙 선배..."
누군지 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우리성의 학생으로 보인 는 여자아이다. 신분을 잘 알지는 못 하겠지만 두르고 있는 보랏빛 숄에 새겨진 문장을 보니 어느 대 무역상의 딸쯤으로 보였다.
"응, 왜 그래?"
테온은 한심한 눈초리로 그 여자 애를 처다 보고 있었다.
"이봐 우린 지금 바빠. 나중에 해두라고"
"아져;; 잠시면 되는데;"
"그럼 빨리 말해"
"테온;;(테온의 옆구리를 찌른다) 무슨 일이지?"
"그게 오늘 파티 건 거기에 저희들도 가도 되나요"
"아무나 와도 되는 거지, 근대 저희들이라면 하급생들을 말하는가?. 너희들 지각인 것 같은데 빨리 들 아가 보시지 그럼 또 이만"
갑자기 어디선가 또다시 튀어나온 필립의 말 이였다. 그는 야생마 같은 존재이다. 음 머리모양을 보자면 황금의 사자지만. 갑자기 나타나서 갑자기 사라지는 그 나이트가즈가 맞긴 맞나보다.
"아까 저분 말 잘 들었겠지 그럼 우린 이만"
"아..감사합니다."
그 여자 애는 쏜살 같이 뛰어갔다. 이런 애들이 교실 가는 동안 몇 명이 더 있었다.
어쩐 일 인지 필립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교실에 들어서자 은발의 리차드가 순정 만화에서 볼만한 야시꾸리한 포즈로 놀고 있었다.
"지각생 학생으로써 자각이 없군."
"죄송합니다. 리차드"
됐다는 표정을 지으며 오늘 파티 건에 대한 이야기라든가 여라 장난으로 시간을 때웠다.
아니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우리 상급생들은 오늘만큼은 학교에서도 수업이 없는 것이다.
'땡땡땡' 잠시 후 종이 치고 쉬는 시간이 되자 고요하던 복도에 활기 찼다.
우리 교실에 누군가 들어 왔다.
"크리스, 나일 무슨 일이야"
"우리 다음 수없이 없어서 널러 왔어요. 오전 수업은 이걸로 없다는 군"
크리스와 나일 그들은 같은 반 클래스메이트. 나일은 붉은 색의 머리카락은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같았다.
"잠시 줄리앙군을 빌리겠습니다. 그동안 테온과 놀아 주세요. 숙녀 분들"
"리차드의 부탁이라면 얼마든지"
"이건 부탁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리차드가 갑자기 나를 선생님 개인 방으로 데리고 갔다. 긴 복도 오른쪽 창을 통해서 보이는 초록의 잔디밭 이제 조금 후면 이걸 보지 못하고 잠시 여행을 간다니 괜한 그리움이 올 것 같다. 이 크리넥스에는 선생님들에게 각자의 개인 실이 있다. 리차드의 개인 실은 전망이 좋다 푸른 바다가 한쪽의 창을 통해서 밀려오는 듯하다.
"거기 앉게 차라도 한잔 대접해야겠지? 이번에 새로 홍차가 들어 왔는데 향이 좋더군 한잔하겠나?"
"그러죠."
처음에는 화로에 불은 없었으나 리차드가 그 화로에 주시한테 주문을 외우자 간단히 불꽃이 일었다. 화로에다가 주전자를 올리며 리차드는 나를 부른 이유를 말하였다.
"자네는 샤프스워드의 당주가 되겠지 앞으로 힘들 일이 많을 걸세. 그래서 이번 여행을 통해서 얻는 것이 많길 바라네."
역시나 면담 정도의 이야기 인 듯 했다. 하지만 리차드는 따로 뭔가 할 이야기가 있는 듯해 보였다. 이야기가 어느 정도 흐르자 주전자에서 물이 끓는 소리가 들렸다. 웃으며 주방용 장갑을 끼고 3개의 잔에다가 뜨거운 물을 붓고 홍차를 탔다.
"리차드 우린2명뿐인데 어째서 3잔을 타는 거죠?"
말이 끈나기 무섭게 누군가 문을 열며 들어 왔다.
"안녕 동생 그리고 리차드 선생님"
"조금 늦었군"
필립은 뭔가를 들고 들어 왔는데 정확히는 거의 끌고 밀고 들어 왔는데 굉장히 무거운 듯 했다. 검 이였다 근데 보통 검이 아니었다. 은으로 치장한 듯 번쩍이고 있었다. 은빛으로 물을 들여둔 값비싼 다이아몬드 같았다. 손잡이는 보기에도 단단해 보이며 드래곤의 뼈를 깎아 장식 한 듯이 검은 색의 뼈 같았다.
홍차 맛과 향은 매우 진했다. 한 모금 마시자 몸이 따듯해지는 듯 했다. 리차드의 말을 들어보니 필립이 작년에 리처드의 벌이였던 것 같았다.
"리차드 이 물건 장난 아니던데 뭐죠?"
"이건 자네 선조의 물건이지 자네의 선조가 남긴 물 건 일세 어쩌면 알고 있겠지만 샤프스워드 핸리님의 신물이지 이름은 '실버썬더즈' 이 검은 자네 일가만이 움직일 수 있는 걸세
그것도 선택받은 자들이 말이야. 자네의 형이 이걸 가지려고 했으나 꿈쩍하지도 않았다네. 사실 이걸 움직인걸 본 건 오늘 처음이야 설마 했지만 역시나 자네는 틀리군. 그러나 자넨 이미 나이트가즈 이걸 쓸 수는 없다네 가문의 이끌고 갈 사람만이 가져야 할 물건이지.
여지가 자네아버지도 이걸 쓸려고 했으나 쓸 수가 없었다네 그런데 자네가 이걸 움직였다는 건 엄청난 일 일세. 자네가 나이트가즈가 됐다는 게 아쉽군."
"그런 건가요. 그런데 이게 왜 여기 있는 거죠 당신이 이걸 가지고 있는 지 궁금한데요."
"그건 말일세. 이건 내 꺼가 아니라네. 알아야할 사실이니 말해 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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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 입니다. 내일 까지 뭔가 더 써야 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