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지난 주말 낮 최고 30도 안팎의 ‘확실한’ 여름날씨가 지속된 데 반해 캘거리는 눈, 위니펙은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져 대조를 보였다.
알버타 남부 일대를 통과하고 있는 저기압 전선이 주말 동안 에드먼튼과 캘거리 일대에 눈발을 날렸다. 이들 지역은 2일까지 낮 최고 10도 미만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방환경부의 존 매킨타이어씨는 “정말 ‘이상한’ 날씨가 아닐 수 없다”면서 “알버타의 경우 5월에도 눈이 오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지만, 이번처럼 하순까지 눈발이 날린 것은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30일 말했다.
소나기가 강타한 위니펙은 지난 29일(토) 평균 53mm, 30일에도 10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뉴펀들랜드를 포함한 대서양연안도 30일 낮 최고 12도, 31일에는 5도밖에 안 되는 쌀쌀한 날씨 속에 비가 내렸다.
반면 광역토론토지역 일대는 30일 낮 최고 31도의 화창한 날씨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호숫가로 몰렸다. 토론토보건국은 혹서경보를 이날 또 한 차례 발령했다. 토론토지역은 31일 저녁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한 차례 내린 후 1일부터 낮 최고 22~24도의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첫댓글 차로 캐나다를 횡단하면, 15일도 더 걸려요. 한국은 돌아 돌아 대 여섯시간, 북한까지 합쳐서.....날씨가 서로 다른것은 당연한데.....요즈음은 너무 달라서, 걱정이 약간 됩니다. 우리가 지구를 너무 혹사해서, 결국은 우리가 피해를 보고있나봅니다. 쪼금 더 나무를 많이 심고, 아끼고, 재 활용 많이하면, 더 나아질려나....그런데, 정말 올때까지 온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여러회원님들! 지구를 사랑합시다! 죽어가는 지구를 살려봅시다.
감히 인간따위가 어떻게 지구를 살리나요 ㅋㅋㅋ
지구에게 있어 우린 그냥 먼지같은 스치면 사망인 존재...^^
감히 인간따위가 지구를 죽이고 있는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29일에 캘거리에서 토론토로 이사왔는데 실감이 가네요
그 쪽동네에선 오기전까지 눈 맞았는데 여기는 푹푹 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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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도 5월 중순에도 눈이 온 적도 있었어요. 예전에 골프치다가, 눈발 날려서 포기했다는 기억....허기야 한 여름에 골프볼만한 우박이 쏫아진 적도....정말 지구 온난화, 남의 일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