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선창을 거닐며
통통 뱃고동 소리 멀리서 들리고
갈매기 떼 배 주위를 맴도는 모습
활기에 넘치는 선창에서 보는 그림,
그런데 애들 먹이려고 이것저것 싸서
이고 지고 오시는 어머니의 모습
그 세월은 모두 숨어버렸구나.
세월의 변화가 이렇게 빠른 줄을
느끼기도, 전에 너무 많은 변화가
이리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것이
나만의 느낌은 아닌 것은 아니겠지?
통통배 뱃고동 소리는 간데없고
여객선이 그 자리 차지했네.
갯바람 부는 부둣가를 거닐면서
지나간 추억들이 한편의 영상으로
필름처럼 돌아가는 것을 느끼며
아 세월아! 너무 빨리 가지 말라고
마음 저 깊은 곳에서 소리 지르는
그 느낌이 싫지는 않구나.
石友, 朴正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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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애천 이종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찾아주시니 感謝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과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