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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섭취로 뱃살도 빼고 기억력 증진, 탈모 예방까지...
그러나 달걀노른자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기능도 있다. 콜린 성분은 동맥경화와 연관성이 높은 혈중 아미노산의 농도를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한다. 달걀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지만 장점이 더 많다. 다이어트, 눈 건강, 기억력 증진, 탈모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 1~2개 정도, 고지혈증 환자인 경우에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다른 음식을 피한다면 1주일에 2~3번 정도 달걀을 먹어도 된다. 영양학자들은 대체로 건강하게 달걀을 먹는 방법으로 반숙을 추천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기름이 들어가는 달걀 프라이보다는 달걀찜이 좋다. 각종 연구결과를 토대로 달걀의 다양한 효능을 소개한다.
1. 다이어트 효과 = 아침 식사 때 매일 달걀을 먹으면 몸무게를 빼는데 도움이 된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의 페닝턴 생물의학센터에 따르면 달걀 2개와 칼로리를 줄인 과일 샐러드, 토스트 두 조각으로 아침을 먹은 결과 8주 만에 평균 2.72kg의 몸무게가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베이글과 크림치즈 한 큰술, 무지방 요구르트로 식사한 사람은 1.59kg을 감량하는 데 그쳤다.
달걀이 들어간 고단백질의 아침을 먹은 사람은 식탐을 조절하는 뇌 부위의 활동이 저하되어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저녁식사를 적게 하고 고지방, 고당류의 음식을 피하게 돼 결국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2. 눈 건강에 도움 = 달걀에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해 시력감퇴를 늦추고 백내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루테인은 눈의 안쪽 신경조직인 황반에 변화가 생겨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인 황반변성 예방에도 좋다. 루테인은 채소류 등에도 들어 있으나 체내 흡수율은 달걀이 더 높다.
3. 뇌 건강, 기억력 증진 = 달걀은 아세틸콜린을 만든다. 기억력, 학습능력과 연관이 있는 두뇌 신경전달 물질이다. 두뇌 활동 및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기능을 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학습능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기억의 저장과 회생에 필요한 레시틴 성분도 풍부해 두뇌 건강에는 그만인 식품이다.
시험공부를 앞두고 졸음이 밀려올 때가 있다. 이때 카페인이 많은 커피보다는 달걀을 한두 개 먹는 것이 좋다. 달걀 흰자에 있는 단백질 성분이 정신을 맑게 하고 깨어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단백질은 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오렉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촉진한다.
4. 노화 방지, 심장병 예방 = 달걀에는 비타민 E도 많이 들어 있다.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막을 보호하여 주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달걀이 노화 방지와 심장병 예방에 좋은 이유다.
6. 숙취 해소에도 도움 = 달걀에는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시스테인과 간 해독을 돕는 레시틴이 들어 있어 숙취 해소도 돕는다. 해장에 좋은 북엇국을 끓일 때 달걀을 함께 넣으면 질 좋은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7. 달걀 알레르기 = 달걀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피부 가려움, 두드러기, 습진, 피부 발적 등이다. 구역질, 구토, 복통과 설사 같은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어떤 사람들은 아나필락시 쇼크라는 더욱 심한 반응을 경험하기도 한다. 아나필락시 쇼크는 드물게 나타나는 치명적인 과민 반응으로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이 없어지는 증상을 보이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달걀 알레르기 환자는 달걀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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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심평원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심평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