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왕방지맥 1구간 (축석령~오지재)
산행일 : 2010.11.14 (일욜)
산행거리 : 도상 14.5km - gps 14.9km
산행시간 : 4시간 37분 (휴식,식사 20분쯤)
날씨 : 맑음
산행인 : 홀로 산행
교통편 : (갈때) 남양주~의정부터미널~축석령
(올때) 오지재~대진대학~의정부역~남양주
산행경로
- 남양주 09:32
- 의정부 터미널 10:21
- 축석고개 10:38
- (들) 축석교회 10:43
- 287.3봉 (정/지맥 갈림길) 11:00
- 암봉
- 378.1봉
- 어하고개 12:01
- 석문령 12:35
- 천보산 (343.5봉) 12:48
- 회암고개 13:07
- 천보산 (423봉) 13:33
- 갈림길 (칠봉/해룡) 13:45
- 해룡산 14:49
- (날) 오지재 15:20
(후기)
명성지맥 가려고 지도까지 준비하고 나름 일찍 잠들었는데..
알람소리에 잠깐 일어나 뭉그적 거리다 잠깐 눈좀 붙인다는게
어~휴..07시 30분여..08:20분차를 의정부에서 타야하는데..시간상
포기하고 명지지맥 가려고 하는데..지도 복사해놓은게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그냥 ..두군데 포기하고..간만에 여유있게..
느긋하게 아침 식사하고 가까운..각개전투한..왕방지맥 1구간을
답사하기로 한다.
낯익은 축석교회로 올라서 정/지맥 갈림길을 통과해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길 좋은 산길을 오르고 내리다 진짜 간만에 찾아오는 회암사지 천보산에서
옛시절을 회상하고 멀리까지 보이는 확트인 조망을 보며 해룡산에 올라
봄에 지났던 길들 음미하고 천천히 오지재에 이르러 인증샷 찍고
걸어서 오지재를 내려가면서 의미있는 지맥길을 마무리한다.

▲축석고개
검문소가 있던 전차방어벽이 없어졌다.
오랜만에 오다보니 풍경이 바뀌었고 고개넘어 도봉산 라인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들머리 축석교회
이년전에 한북할때 지났던곳이라 낮설지가 않다.
올라가니 교회 관계자분이 친절하게 이리로 가시면 된다고 알려주신다.
길 모르는 사람들에겐 큰 도움이 될터..천당 가시길..

▲한북길을 안내해주는 표지기들

▲갈림길 (287,3봉)
여기서 좌틀하면 한북으로..우틀하면 왕방(소요) 지맥길로..

▲암봉

▲불곡산 조망

▲마차산과 감악산 조망

▲천보산과 레이크우드 cc 조망
의정부 천보산부터 시작해야하는데..
축석령에 서니 언뜻 생각이..초짜 산객..ㅎ
한북길은 골프장으로 떨어지며 불곡산으로 마루금을 긋는다.

▲송우리 공장지대

▲불암산과 수락산 조망

▲조망
지나온 산줄기와 천보산 방면..
사패산과 도봉산..삼각산이 한눈에..
저번주와는 정반대의 조망..굿..

▲조망
양주시가지와 불곡산..
좌측너머로 한북길..그너머로 오두기맥? (지맥) 길..

▲조망
천보산과 수락산..사패..도봉..삼각산..




▲조망
죽엽산과 우측 맨끝의 천마산이 눈에 들어온다.


▲ 천보산 표지판 (343.5봉)

▲명지산 귀목봉 조망

▲땡겨본 운악산과 명지산

▲가야할 해룡산 조망

▲포천방면 조망

▲ 천보산 삼각점 (343.5봉)

▲재림공원묘지

▲회암고개 (투바위고개)


▲천보산 정상 (423봉)
회암사지 뒷산으로 유명한 천보산
적은 산이지만 암릉미가 있는 진산이다.

▲지나온 산줄기

▲지나온 산줄기와 수락.불암산 조망

▲회암사지터 조망

▲수락,불암산 조망


▲천보산 5보루
예전에는 없었는데 경기도에서 대대적으로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보전하려는 노력이 좋아보인다. 새로운것만이 능사는 아니리라..
옛것을 지키고 보존하는것이 어쩌면 더 힘든일..

▲갈림길 (칠봉산/해룡산)

▲갈림길 (좌-장림고개 우- 동교동 방면)
동두천과 포천을 잇는 갈림길 삼거리

▲낙엽송 만추



▲국사봉,왕방산 조망

▲해룡산 군부대

▲군도
정상에서 군도 따르다 전봇대있는 숲으로 들어가면 오지재까지 산길이 이어진다.

▲수위봉과 국사봉 조망

▲왕방산 오르는길

▲오지재 전경
버스를 기다리기도 뭐하고 시간도 남는지라..
걸어서 오지재를 내려오다보니 어느덧 선단동..
버스가 지나가길래 손들어 세우니 아주머니 기사분..
참 친절도 하시고..시간을보니 한 40분 걸었다.
대진 대학교로 와서 의정부행 버스타고 귀가한다.
첫댓글 소요왕방지맥이라는 것이군요.작년에 한북하다가 멋진 능선과 주변의 산들을 보고 한 번 가보겠다고 마음은 먹었습니다.산행기와 사진들을 잘보고 갑니다.
산줄기에 의미를 두면 그리되구여..그렇지 않은 일반 등산객들은 그저 걷는게 목적인듯...
즐산 안산 하십시요^^
천보산에서 칠봉산까지를 소위 "천보지맥"이라고 했지요...
예전에 칠봉~천보 산행할때 천보지맥 하신다는 분들이 여럿 계셨는데..
그때는 산줄기 개념을 모를때라..아무생각 없었는데..
축석령에서 어하고개까지는 한북8지맥 통털어 최고의 아우토반이예요.. 그냥냅다 달리면됩니다 다다다다다~~~ㅎ
꽃피는봄에는 연인끼리데이트 장소로도 아주좋겠더라구요..
봄이오기전에 작업들어..............ㅋㅋ
진짜..최고의 산책길 입니다. 요즘 유해발굴 많이하는가 보더라구여..축석령에서 오르다보니
흰 끈으로 표시를 많이 해놨더라구여..
거기는 자장구도 다니더라구요
제고향 포천산이라 정겹군요. ㅎㅎ
오지재는 교통이 영...시간도 남는데 왕방으로 해서 포천에서 버스 타시면..
왕방산 ~국사봉은 다녀본 코스라..왕방지맥 마지막 구간 갈때 국사봉~하늘봉으로 해서 마무리할까 하는 생각에..몸도 피곤하고..그래서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이쪽은 길이 좋은가보네요..지맥길은 좀 거칠어야 지맛인데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댕기는 길이라...서울 근교 산들이 죄다 그렇지요..
2000년 초만 해도 등산객들 별로 없었는데..지금은 어딜가도 바글바글 합니다.
요즘은 직업을 산쟁이로 바꾸셨는지


요새 좀~시간이 나서요..이런 추세로 계속가야..얼른 9정맥 완주 할건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