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진천성당(사적 8호)
대한성공회 진천성당(大韓聖公會 鎭川聖堂)은
1908년에 설립된 대한성공회 대전교구에 소속되어 있는 성당이다.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329-1번지에 위치해 있다.
충북지역 선교의 거점적 역할을 목적으로 건축된 충북지역 최초의 성공회 건축물이며,
이후 성공회 성당 건축물의 모델이 되는 동서건축의 융합형식(한옥성당의 모습)을
보여주는 면에서 건축사적 의의가 있다.
이 성당은 20세기초 진천지역의 교육, 의료,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지역에 최초로 지어진 전형적인 한옥 성당이다.
1908년 설립되었으나 화재로 소실된 후 헐어내고 1923년 다시 건립하였다.
1970년 도시계획에 의한 소방도로 개설로 대지 내에서 다시 원형대로 이건되었고,
2003년 현재의 위치로 또다시 이전 복원되었다.
건축구조는 정면 4칸, 측면 8칸의 팔작지붕의 목조 기와집으로 동쪽에 출입구,
서쪽에 제단을 두었으며, 내부는 두 개의 열주에 의해 신랑(身廊, Nave)과
측랑(側廊, Aisle)이 뚜렷하게 구별되는 전형적인 바실리카식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진천성당은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한옥성당으로써 건축사적,
교회사적 의미가 높아 등록문화재 8호로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다.
처음 만들어진 한옥 성당은 1920년에 화재로 소실되고,
현재 한옥성당은
1923년 10월에 정면 4칸, 측면 8칸의 크기로 새로 지어진 성당이다.
한옥 성당 옆에는 콘크리트로 되어있는 새 성당이 있다.
1976년에 건물을 옮기는 과정에서 원형이 많이 손상되었으나
한옥과 서양 건축의 조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2002년 2월 28일 등록문화재 제8호
진천 읍내리 대한성공회 진천성당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4월 16일 대한성공회 진천성당으로 문화재명칭이 변경되었다.
당초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329-1에 있어 문화재 명칭을
'진천 읍내리 대한성공회 진천성당'으로 지정하였으나,
건물 보존을 위해 2005년 12월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63-10로 이전함에 따라,
종전 문화재 명칭에 '읍내리' 지역명이 사용됨으로써
소재지 혼동 등 문화재 관리·홍보에 어려움이 있어
그 명칭을 '대한성공회 진천성당'으로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