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댄스 학원 갔다 왔어요 오늘은 울댄스 학원 애길 해볼께요 괜히 주절주절 애기하고싶은 아침이네요 어제 댄스하고 다리 아파 요가수업도 땡땡이 치고 싶네요
일단 저희는 넷이 친한 멤버예요 한명은 한살 많은 친구 고 또 두명은 언니예요
댄스학원은 이렇게 셋이 다니고 있어요
늘 함께하는 멤버들이예요 쇼담골에서 제 생일파티 할때네요
다음달부터 농협문화센터 에서 넷이 같이 왈츠랑 탱고를 배워요 언니 두분은 키가 커서 시니어모델 워킹도 배워요^^
제가 댄스 수업을 두번받아요 그래서 같이 다니는 친구랑 언니도 두번 받기로 해서 아침 일찍 일산으로 출발했어요
친구가 늘 차를 갖고와 우리를 픽업해요 아주 고마운 친구데 구리로 이사가 아쉽네요 대신 남편이 김포에서 근무해 자주 와요~~
한 언니는 저랑 헬스도 같이하고 구래동 살아 늘 같이 운동해요
학원에 도착하면 늘 믹스커피를 한잔 마시고 시작하게 되요^^
샘 혼자 계셔 저 먼저 왈츠 수업을 했어요 사람 많을땐 왈츠 추다가 부딪혀 가급적 사람 없을때 왈츠 수업을 먼저해요 몸이 풀리질 않아 힘들게 수업했네요
울학원 남자분들이 오기 시작하네요
홍아저씨라고 건설 회사에 다니시는 분이데 키도 크고 헬스를 꾸준히 해 몸도 아주 좋고 성격도 좋아요 사교는 그런대로 잘 하시는데 자이브 베이직이 엉망이라 안타까워요 혼자 연습하시면 잘하시는데 여님과 손잡고 추면 베이직 엉망이고 박자 빨라지고~~
샘이 잡고 놀라 해서 다른 남님~~ 이분은 5년정도 하셨서 잘 하시는데 왈츠는 두달정도 됐어요 리듬감각이 있어 왈츠도 두바퀴 돌고 자이브 신나게 추고 룸바도 재미있게 추고 힘들어 손 놓고 잠시 쉬고~~ 이분은 깔끔하고 키는 작고 통통하시고 안경을 끼고 벤츠를 타고 다녀요^^
아까 말한 홍아저씨랑 사교추고 자이브 연습좀 하고 휴계실에서 쉬고 있는데 어느 나이 지긋해 보이는 언니 한분이 학원에 들어오셨서 수업하시는 샘에게 굳이 학원비 봉투를 주네요^^ 샘 봉투 들고 수업하시네요 ㅋㅋ
샘이 그언니랑 홍아저씨랑 자이브 베이직 연습하라고 하니 둘이 손잡고 자이브 베이직 연습하니 홍아저씨 또 박자 빨라지니 언니가 따라가지 못 하고 손 놓네요 그 모습이 안타가워 제가 나가 손잡고 한타임 내내 베이직 연습만 해줘네요
그언니 휴계실에서 하시는 말씀이 춤 망가질까봐 아무나 손 못 잡겠다고~~^^ 머리는 마구 헝클어지고 굉장히 마르시고 본인 말만하는 그언니는 아들 손자를 봐야해서 시간이 없다고 수업을 못 하고 가셨는데 샘이 아직 사교도 잘 못 해서 망가질 춤이 없다네요
그때 저랑 동갑인 친구가 오네요 이 친구는 벌써 오년이 넘은 친구지만 여저히 뛰어다녀요 키가 크고 말라서 춤만 어느 정도 추면 멋질텐데 ~~ 마음도 여리고 약간 귀여운 푼수예요 요즘 신랑이 바람나서 더 마르고 지금도 울먹울먹 하네요 신랑 바람났다고 이사람저사람 모두 말하고 다녀 다 알아요 살림도 신랑이 다하고 그래서 돈 한푼 안주고 오히려 지가 모은 일억을 신랑 준 친구예요 근데 그 신랑이 아파트 소장인데 그 아파트 주민인 여자가 남편과 사별하고 짐 정리하는 과정에서 서로 애기하다 관계가 발전 했나봐요~~ 여러 말로 위로 해주고 알려고 하지말고 그냥 너도 니 인생 즐겁게 살라고 했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후가 되니 학생들이 많아져 각자 잡고 저도 다른 남학생 잡고 놀다보니 여기가 콜라텍 같네요 완전 춤판이네요
친구는 먼저 수업하고 가고 저랑 언니는 점심먹고 수업하고 더 놀다 왔어요 몸은 피곤하지만 오늘도 땀흘리며 운동하고 즐겁고 그래서 해피한 하루네요 우리 나이에는 종일 집에 있음 무기력해져요 이렇게 자꾸 밖에 나와야해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씻고 저녁하고~~ 하루가 이렇게 또 가네요~~
갑자기 이 아침에 그친구가 울먹울먹 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학원에서 몆년을 봐기에 괜시리 마음이 그렇네요
댄스학원에서 일어난 소소한 글이 정겹네요 처음 춤을 배우려는 사람이나 학원이 어떻게 돌아가나 궁금한 사람들께는 도움이 될수 있겠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속속히 알게되고 마음가는 사람 안쓰러운사람 그속에서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거지요 댄스 일기 잘봤어요~^^
첫댓글 여유롭게 적성에 맞는취미 생활 하시기
행복해 보이서네요^^
읽다 보니 남의 일기장 보는거 같아서 재미 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
잘 읽었어요
재미있게 사는 모습이
아름다워요~
감사합니다 ^^
댄스학원에서 일어난 소소한 글이 정겹네요
처음 춤을 배우려는 사람이나
학원이 어떻게 돌아가나
궁금한 사람들께는 도움이
될수 있겠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속속히 알게되고 마음가는 사람
안쓰러운사람 그속에서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거지요
댄스 일기 잘봤어요~^^
네 늘 방장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댄스학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렇게 세세하게
옮겨주니 사는재미가 솔솔
느껴지네요.
즡겁게 배우고 즐기세요.~~~^^
감사합니다 ~~^^
저도 아주 잼나게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ㅎㅎㅎ읽다가 웃었어요..
학원에서 일어나는 즐거운 일상 이야기 재미있네요..ㅎㅎ
신나게 사세요.~~^^
아~ 어려운 용어가 있나요
죄송하네요^^
@파란여우 아뇨.ㅎㅎ알겠어요
나도 춤배우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마음맞는 친구랑 같이 하는 하루가 신날것 같아요
배우면 재미있어요
요즘은 주민센터 에서도
가르쳐요^^
파란여우님 참하게. 이야기하듯 쓰신글이. 재미있어. 읽다가 미소도 나오고 그러네요. 즐겁게 시간보내며 건강하게 잘사시는것같아. 좋아보여요 ^^
감사합니다 ^^
지난주 김포에서 친구들4이
모여서 하동농원에서
연잎밥먹고 김포텍갔는데
잘하시는분들 많아요
모두다요ㅡ
의상도 신발도
모두 고수님들
이셔요
글 잘 읽었어요
맞습니다
여기는 전부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