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청년들은 울릉도 뱃삯을 할인받아 여행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가 6월 1일부터 2023년도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다로’는 해양수산부가 국내·외국인 만 35세 이하 청년들이 저렴하게 우리 바다와 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이다.
바다로를 구매하면 내년 5월 31일까지 연간 12회 이내에서 울릉도 항로 등 22개 선사가 운영하는 53개 항로, 69척의 여객선을 주중 최대 50%, 주말 최대 2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구매자 본인을 포함한 가족 최대 5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 이용권의 구매자 연령을 기존 만 18세 미만에서 25세 이하로 대폭 늘려 더 많은 젊은이가 가족과 함께 섬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일반권외에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겨울 이용권을 발행해 비수기 섬 여행 관광 활성화도 꾀한다. 다만, 여름철 특별 수송기간과 명절 연휴 기간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바다로’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island.haewoon.co.kr)에서 이용권과 함께 해당 섬으로 가는 여객선의 승선권을 구매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운조합에 문의하면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일상 회복을 맞아 ‘바다로’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여객선을 타고 섬 여행을 떠나보실 것을 권한다.”라며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정부도 여객 서비스와 여객선 안전 점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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