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마을지역아동센터(센터장
주남식, 공식명:바람개비꿈터공립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3일 고려인 청소년&가족문화축제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35명과 학부모, 교사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고려인가족은 아시아문화전당내 아시아문화정보원 관람에 이어 아시아문화전당이 개최하는 어린이 가족문화축제에 참가해 고려인만이 간직해 온 중앙아시아
전통문화를 춤과 노래로 소개했다.
이어
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하는 전시, 체험, 교육,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도
돌아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한 광주하남메가박스를 방문 한국의 문화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역사영화 단체관람 행사도
실시해 큰 기쁨을 선사했다.
이에
행사에 참가한 고려인가족들은 " 낯선 조상의 땅에 이주해 살아가지만 따뜻한 동포애가 있고 고려인의 독특한 문화를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사회가 있기에 매우 행복했다" 며 " 기회가 된다면 아시아문화전당은 물론 조상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명소을 자주 방문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역사탐방과 문화축제를 통해 광주정착 고려인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낯선 조상의 땅을 안심하고
살아갈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경비를 지원했다.
나눔방송: 서이리나(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