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아이템이 없어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캠핑 숙소, 파티룸, 식당을 소개한다.
서울 서초 글램핑 청계산장
도심 속에 이러한 캠핑장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을 청계산 뷰 캠핑장이다. 청계산역 앞 마트에서 장을 본 후 택시로 이동하면 기본요금이 나오는 아주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편하게 지갑만 들고 찾아가도 된다. 혹시 깜빡한 물품이 있더라도 청계산장 내 운영하는 매점에서 간단한 음식,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인디언 텐트에서 즐기는 포근하고 아늑한 글램핑에 종종 찾아오는 고양이 손님들까지 자연에서 즐기는 캠핑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총 10개의 스팟이 있으며 가장 한적한 10번 텐트를 추천한다.
서울 북한산 럭셔리 카라반 & 수영장 글램핑
연신내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캠핑장. 카라반 숙소와 글램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 목적으로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바비큐 시설과 숙소 내부 용품이 구비되어 있어 먹을거리와 세면도구만 챙겨오면 된다. 캠핑장 내부에는 매점이 따로 없으니 혹시 필요한 물품이 생긴다면 입구 쪽 편의점을 이용하면 된다.
체크인 할 때 짐을 배정된 숙소 앞까지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장점이다. 22시 이후로는 매너타임이 적용돼 한적하고 조용한 공간을 원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한다. 또한 혼자서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나 홀로 캠핑’ 카라반을 예약하면 된다.
디옥상
수락산 아래 건물 옥상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 캠핑장이다. 당고개역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자리한 디옥상은 차가 없이도 쉽게 방문할 수 있고, 당일치기 캠핑으로도 부담이 없어 추천한다. 시간당 한 팀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 보자.
마찬가지로 캠핑 장비가 전혀 없어도 먹을거리와 개인 용품만 준비해 가면 되고, 쾌적한 주방 시설이 있어 요리를 해먹는 것도 편리하다. 뒷정리가 번거롭다면 편하게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시간대마다 금액이 달라지므로 전화로 먼저 문의해 보고 예약해 보자.
옥상쓸래
옥상쓸래는 방치되어 있는 유휴공간을 캠핑장으로 탈바꿈해 옥상을 대여해 주는 옥상 캠핑장이다. 예약은 낮 시간 한 팀, 저녁 시간 한 팀을 받고 있어 옥상의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곳이다.
낙산 성곽길과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이는 혜화점, 도심의 야경이 펼쳐지는 충무로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쇼미더머니 ‘그레이노마’팀 촬영한 곳으로 소문이 나기도 했다. 먹을 음식만 챙겨간다면 모든 캠핑 준비가 끝나기 때문에 지인들과 편하게 캠핑을 즐길 만한 곳을 찾는다면 바로 방문해 보자. 참고로 스피커, 빔프로젝터, 보드게임 등이 준비돼 있고, 전용 앱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무수아취
도봉구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글램핑장 무수아취. 이곳은 피크닉 온 기분으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글램핑 식당으로, 캠핑의 꽃인 숯불구이가 그리울 때 꼭 가보길 추천하는 곳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방문해도 매점에서 음식을 구입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데, 프리미엄 돈육부터 한우까지 퀄리티가 좋아 특히나 고기 맛집으로 인기가 좋다. 또한 새우, 소시지, 마시멜로 등의 사이드 메뉴까지 탄탄해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훌륭한 식사를 즐기게 될 것. 최대 3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해 가볍게 캠핑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찾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