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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8월 28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중요한 것은, 대개, 귀찮은 겁니다.”
미야자키 하야오(宮﨑駿)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그림 콘티의 제작 개시로터 작품의 완성까지 7년이 걸렸다. 약 125분의 상영시간에 소요된 작화(作畵)는 14만 장이 넘었다. 정신이 아찔해 질 정도의 작업량이다.
일찍이 미야자키 감독은,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세상의 중요한 일이란, 대개, 귀찮은 겁니다(번거롭기 짝이 없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하나하나의 일을 정성스럽고 성실하게 완수한 끝에 위업(偉業)이 구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해하자.
한 남자부원(男子部員)은 미래부원회(未來部員會)에서 귀가한 초등학생 아들에게 질문을 받았다. “회합에서 ‘올바른 사람이 박해(迫害)받는 것은 역사의 상례입니다.’라고 들었는데. 왜인가요?” 그는 아들에게 “같이 생각해볼까?”라고 제안(提案)했다.
아들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급우를 지킨 것 때문에 자신도 주변에서 무시당하고 있음을 털어놨다. 그로부터 매일 부모와 아들은 함께 제목(題目)을 올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어느 날, 아들이 말했다. “다른 사람을 미워한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제가, 심술에 지지 않는 강한 사람이 될 거예요.”라고. 며칠 후, 무시하던 아이들이 사과해 왔기에, 화해했다고 한다.
만약 그때 남자부원이 아들의 질문을 귀찮아하며 “그런 것이야.”라고 대답했다면 상황은 달랐을 것이다. 부모와 자식이 배운 것은 크다. 인생의 중요한 것은 가까이에 있다. (城)
〈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8월 29일
‘유사시'에 대한 대비를 만전으로
“천재(天災)는 잊을 무렵 온다.”라고 한 사람은 물리학자로서, 수필가인 데라다 도라히코(寺田寅彦)의 명언으로 여겨진다. 다만, 최근 몇 년간은, ‘잊는’ 일이 없을 정도로, 자연재해가 잇따랐고, 지금도 매우 강한 태풍10호의 발생에 의해서 마음을 놓지 못하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유사시(만일의 때)’의 대비(對備)가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가 된다. 그때는 불시에 찾아온다는 것도 머리로는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닐 것이다’라고 우습게보기 십상이다. 다음 달 1일은 ‘방재(防災)의 날’. 다시 한 번 다양한 재해(災害)에 대한 방심(放心)을 자계(自戒: 스스로 경계하고 일깨움)하고, 자타(自他)의 안온(安穩)에 대한 대비에 만전(萬全)을 기하고 싶다
유사시에 본령(本領: 진가)을 발휘할 수 있는 원천은 오히려 ‘막상(어떤 일에 실제 이르러)’이 아닌 평소의 마음가짐이나 행동에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방재에 한하지 않고, 넓게는 개개인의 삶의 자세, 불도수행(佛道修行)의 자세에도 통해 간다.
어서(御書)에는 “이전(以前)보다도 백천만억배(百千萬億培) 조심하시라.”(신판1590·전집1169)라고 하신 말씀이 있다. 또 이케다(池田) 선생님은“‘필요한 때〈원문‘まことの時’ : 진정한 때)〉’라는 어성훈(御聖訓)은 ‘언젠가’가 아니다. 언제나, 늘 또 항상, ‘지금’이다. ‘지금부터인 것이다’라며 현실사회에서 승리해 가는 간요(肝要)를 나타내시고 있다.”라고.
무사고(無事故)의 근본(根本)은 ‘기원’이다. 그 위에 기상정보(氣象情報)에 유의(留意)하면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행동을 최우선(最優先)으로 하고 싶다. 함께 평화(平和)와 안온(安穩)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 (白)
〈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8월 30일
작가 야마사키 도요코 씨의 재능을 알아본 이노우에 야스시 씨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오사카(大阪) 태생의 나오키상(直木賞) 작가(作家)인 야마사키 토요코(山崎豊子) 씨. 재능(才能)을 꽃피운 그늘에는 신문기자 시절의 상사(上司)였던 작가 이노우에 야스시(井上靖) 씨의 존재가 있다.
이노우에(井上) 씨는 야마사키(山崎) 씨에게 기자의 이로하(イロハ, 가나다, 기초)를 가르쳤다. 붓이 느린 야마사키 씨에게, 자주 조사(調査) 기사의 집필(執筆)을 의뢰(依賴)했다. 시간이 걸리는 것은 신중함 까닭이라고 간파(看破)했기 때문일 것이다. 종전(終戰) 후의 방적(紡績)공장의 실태를 극명(克明)하게 그린 르포 ‘쇼와(昭和) 여공애사(女工哀史)’는 그녀의 치밀함을 엿볼 수 있다.
철저(徹底)한 조사로 ‘취재(取材)의 귀신(鬼)’이라고 불린 야마사키 씨는 작가에 전념(專念)하고 나서도 그 자세(姿勢)를 관철(貫徹)했다. 사회의 실정(實情)이나 인간의 본질을 적확(的確)하게 파악(把握)한 작품군(作品群)은 지금도 사람들을 매료(魅了)시킨다. 그녀는 후년, 이노우에 씨를 만나지 못했다면 작가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했다.〈「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 7월 19일자 석간〉
광포(廣布)의 대금자탑(大金字塔)을 구축한 ‘오사카투쟁’에서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철저하게 한 사람을 소중히 했다. 함께 싸우는 동지들을 잘 알고(파악해) 모두가 가진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음을 썼다. 소설 『인간혁명(人間革命)』에는 “사람을 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만들어 살려가는 것이다.”라고. 그렇게 결정된 일념(一念)에서부터 압도적(壓倒的)인 확대극(擴大劇)이 엮어져 갔다.
사람은 사람에 의해 연마(鍊磨)된다. 위대한 사명(使命)을 지닌 지용(地涌)의 인재(人材)가 일어설 때까지 격려와 기원을 아끼지 않을 작정이다. (虎)
〈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8월 31일
미래부 하계연수회에서 크게 인 ‘박수’
이번 여름,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으로부터 고등부의 대표가 모여 개최된 미래부 하계연수회(夏季硏修會).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지막 날의 전국미래부대회에서의 한 장면이었다. 희망자가, 3일간을 함께 보낸 추억이나 앞으로의 결의를 피력(披瀝). 발표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큰 박수가 쏟아졌다.
일반적으로 박수(拍手)는 ‘양쪽’ 손바닥을 맞부딪혀 소리를 낸다. 칭찬(稱讚)이나 축복(祝福), 감사(感謝)나 감동(感動) 같은 기분을 나타낼 때 실시한다. 박수 후에는, 보낸 측과 받은 측의 ‘양쪽’에 환희(歡喜)와 결의(決意)의 반응(反應)이 남는다.
법화경(法華經)은 ‘극구 칭찬(찬탄)하는 경전(經典)’이라고 한다.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께서는 “법리(法理)의 진수(眞髓)를 설한 바는 얼마 되지 않지만, 찬탄하는 말이야말로 많다는 것을 심득(心得)해주세요.”(어서신판1713·전집1242, 통해)라고 말씀하셨다.
이케다 선생님은 말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을 칭찬(稱讚)하면 할수록 자신도 공덕(功德)을 받는다. 조직에도 공덕(功德)이 충만해간다. 기세(氣勢)가 올라 더욱 홍교가 진행된다. 인재도 나온다.”라고.
전통(傳統)의 약진월간(躍進月間)을 달려온 후계(後繼)인 미래부원(未來部員), 존귀한 담당자분들에게 진심 어린 갈채(喝采)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도 칭찬해야 할 사람, 격려해야 할 동지에게 따뜻한 응원(應援)을 보내자. 그 진심(眞心)의 축적(蓄積)이 파동(波動)이 되어, 새로운 광포전진(廣布前進)의 힘이 되어 간다. (枇)
〈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9월 1일
이노 타다타카에 의한 일본 최초 실측 지도
기타규슈시(北九州市)의 지도(地圖)박물관 ‘젠린뮤지엄(ZENRIN MUSEUM)’에는 에도(江戶) 시대에 제작된 이노 타다타카(伊能忠敬)의 ‘대일본 연해여지(沿海輿地) 전도〈全圖, 중도(中圖)〉의 복제(複製)가, 바닥면에 실물대로의 치수로 전시되어 있다. 지도의 크기도 압권(壓卷)이지만 지형(地形)이나 지명(地名) 등이 기록된 도면(圖面)은 숨이 멎을 정도의 치밀함이다.
학예원(學藝員)인 후쿠시마 료타(福島亮太) 씨가 해설해 주었다. 타다타카(忠敬)는 55세부터 제작에 도전을 개시해, 햇수로 17년 만에 4만km나 걸어, 측량의 여행을 마쳤다. 그러나 지도가 완성되기도 전에 병에 몰리게 되었다. 그러자 그가 키운 제자들이 일어섰다.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 지도를 완성시켜, ‘이노 타다타카에 의한 일본 최초의 실측(實測) 지도’로서, 막부(幕府)에 헌상(獻上)했다.
후쿠시마 씨는 말한다. “제자들은 마음속 깊이 스승의 위업(偉業)을, 스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고 ‘영원한 역사’로서 남기고 싶었을 것입니다.”
지리학(地理學)이나 측량술(測量術)을 비롯해, 근대 일본의 문화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이노도(伊能圖)’는 뜻을 하나로 한 스승과 제자의 ‘싸움의 결정’이었던 것에, 깊은 감개(感慨)가 있다.
어서(御書)에 “좋은 제자(弟子)를 두었을 때는 사제(師弟)·불과(佛果)에 이르고”(신판1211·전집900)라고.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서 격투(激鬪)를 거듭한 ‘창가(創價) 스승’의 뜻을 이어, 우리는 힘차게 전진하고 싶다. 세계광포(世界廣布)라고 하는 ‘대로망의 지도’의 완성을 목표로. (訫)
名字の言
宮﨑駿監督「大事なことって、大抵、面倒くさいんだよ」
2024年8月28日
宮﨑駿監督の長編アニメ映画「君たちはどう生きるか」は、絵コンテの制作開始から作品の完成まで7年かかった。約125分の上映時間に要した作画は14万枚を超えた。気の遠くなる作業量である▼かつて宮﨑監督は、あるテレビ番組で「世の中の大事なことって、大抵、面倒くさいんだよ」と語った。一つ一つの物事を丁寧に、誠実にやり遂げた先に、偉業は築かれることを意味しよう▼ある男子部員は、未来部員会から帰宅した小学生の息子に質問された。「会合で『正しい人が迫害されるのは、歴史の常です』と聞いた。それはどうして?」。彼は息子に「一緒に考えようか」と提案した▼息子は、学校でいじめられている級友を守ったことで、自分も周囲から無視されていることを打ち明けた。それから毎日、親子は一緒に題目をあげては語り合った。ある日、息子が言った。「他人を憎んでも解決しない。僕、意地悪に負けない強い人間になるよ」と。数日後、無視をしていた子たちが謝ってきたので、仲直りしたという▼もしあの時、男子部員が息子の質問を面倒くさがり、「そういうものだよ」と答えていたら、状況は違っただろう。親子が学んだことは大きい。人生の大事なことは身近にある。(城)
名字の言
「いざという時」の備えを万全に
2024年8月29日
「天災は忘れた頃来る」とは物理学者で、随筆家の寺田寅彦の名言とされる。ただ、ここ数年は、“忘れる”ことがないくらい、自然災害が相次ぎ、今も非常に強い台風10号の発生によって心休まらない日が続く▼「いざという時」の備えが必要なことは理解している。その時は、不意打ちでやって来ることも頭では分かっている。だが、“今すぐではないだろう”と高をくくりがちだ。来月1日は「防災の日」。改めて、さまざまな災害への油断を自戒し、自他の安穏への備えを万全にしたい▼いざという時に本領を発揮する源は、むしろ“いざ”ではない常日頃の心がけや行動にあるともいえる。それは防災に限らず、広くは個々の生き方、仏道修行の姿勢にも通じていく▼御書には「さきざきよりも百千万億倍御用心あるべし」(新1590・全1169)と仰せである。また、池田先生は「『まことの時』との御聖訓は、『いつか』ではない。常に常に、また常に、『今』である。『今から』なのである」と、現実社会で勝利していく肝要を示している▼無事故の根本は「祈り」である。その上で、気象情報に留意しながら、自らの命を守る行動を最優先にしたい。共々に平和と安穏の未来を築いていこう。(白)
名字の言
作家・山崎豊子氏の才能を見抜いた井上靖氏
2024年8月30日
今年で生誕100年を迎えた大阪生まれの直木賞作家・山崎豊子氏。才能が開花した陰には、新聞記者時代の上司だった作家・井上靖氏の存在がある▼井上氏は山崎氏に記者のイロハを教えた。筆の遅い山崎氏に、よく調査記事の執筆を依頼した。時間がかかるのは丁寧さ故と見抜いたからだろう。終戦後の紡績工場の実態を克明に描いたルポ「昭和女工哀史」からは、彼女の緻密さがうかがえる▼徹底した調査で「取材の鬼」と称された山崎氏は、作家に専念してからもその姿勢を貫いた。社会の実情や人間の本質を的確に捉えた作品群は、今なお人々を魅了する。彼女は後年、井上氏に出会わなければ、作家にならなかっただろうと感謝した(「毎日新聞」7月19日付夕刊)▼広布の大金字塔を築いた「大阪の戦い」で、池田先生は徹底して一人を大切にした。共に戦う同志をよく知り、皆が持てる力を発揮できるよう心を砕いた。小説『人間革命』には「人を大事にするということは、その人が存分に働ける環境までつくって生かすことだ」と。その決定した一念から圧倒的な拡大劇がつづられていった▼人は人によって磨かれる。偉大な使命を帯びた地涌の人材が立ち上がるまで、励ましと祈りを惜しむまい。(虎)
名字の言
未来部夏季研修会で広がった“拍手”
2024年8月31日
この夏、47都道府県から高等部の代表が集って開催された未来部夏季研修会。特に印象的だったのは、最終日の全国未来部大会での一こまだ。希望者が、3日間を共に過ごした思い出やこれからの決意を披歴。発表した一人一人に盛大な拍手が送られた▼一般に拍手では“両方”の手のひらを打ち合わせて音を出す。称賛や祝福、感謝や感動といった気持ちを表す時に行う。拍手の後は、送った側と送られた側の“両方”に歓喜と決意の手応えが残る▼法華経は“ほめたたえる経典”といわれる。日蓮大聖人は「法理の真髄を説くところは、わずかであるが、たたえる言葉こそ多くあることを、心得ていきなさい」(新1713・全1242、通解)と仰せである▼池田先生は語っている。「頑張っている人を、ほめたたえればたたえるほど、自分も功徳を受ける。組織にも功徳が充満してくる。勢いがついて、さらに弘教が進む。人材も出てくる」と▼伝統の躍進月間を駆け抜けた後継の未来部員、尊き担当者の方々に心からの喝采を送りたい。そして本年の下半期も、たたえるべき人、励ますべき同志に温かなエールを届けよう。その真心の積み重ねが波動となり、新たな広布前進の力となっていく。(枇)
名字の言
伊能忠敬による日本最初の実測地図
2024年9月1日
北九州市の地図の博物館「ゼンリンミュージアム」には、江戸時代に制作された伊能忠敬の「大日本沿海輿地全図(中図)」の複製が、床面に原寸で展示されている。地図の大きさも圧巻だが、地形や地名などが記された図面は息をのむほどの緻密さだ▼学芸員の福島亮太氏が解説してくれた。忠敬は55歳から制作に挑み始め、足かけ17年で4万キロも歩き、測量の旅を終えた。しかし、地図が出来上がる前に病気で没してしまう。すると、彼が育てた弟子たちが立ち上がった。皆で総力を挙げて地図を完成させ、“伊能忠敬による日本最初の実測地図”として、幕府に献上した▼福島氏は言う。「弟子たちは心底、師の偉業を、師の名前を世に知らしめ、“永遠の歴史”として、とどめたかったのでしょう」▼地理学や測量術をはじめ、近代日本の文化発展に多大な影響を与えた「伊能図」は、志を一つにした師と弟子の“戦いの結晶”であったことに、感慨深いものがあった▼御書に「よき弟子をもつときんば、師弟仏果にいたり」(新1211・全900)と。人類の幸福と平和のために激闘を重ねた「創価の師」の志を継ぎ、我らは力強く前進したい。世界広布という「大ロマンの地図」の完成を目指して。(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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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노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