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1. 일반적 예방 치료
흡연은 소아의 호흡기 점막의 면역을 저하시켜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절대적인 금연이 필요합니다.
바이러스는 어른들이나 나이 많은 형제들의 손에 묻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유아를 만지거나 안기 전에 반드시, 가능하면 항균제가 포함된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만약 물로 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알콜 성분이 포함된 젤 성분의 소독제로 손을 닦는 것이 좋습니다.
영유아들은 감기를 앓고 있는 어른들이나 나이 많은 소아들과의 접촉을 가능한 피합니다. 아이가 아플 때 원칙적으로 유아원이나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이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6개월 이상의 소아들과 그러한 소아들을 돌보는 사람들은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도록 권장합니다.
2. 특별한 예방 치료
가장 흔한 세기관지염의 원인인 RSV에 대한 효과적인 백신은 아직 개발돼 있지 않습니다. 세기관지염 유행 시기엔 면역 글로불린을 미리 투여합니다. 면역글로불린 은 감염을 차단하거나 이미 감염된 경우에는 증상의 중증도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RSV 정맥 내 면역글로불린 (RSV-IGIV, Respigam?)과 RSV에 대한 단일 클론 항체(Palivizumab, Synagis?)의 두 가지가 사용될 수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시나지스(Synagis?)만이 2005년 수입된 이후 계속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나지스는 RSV 감염의 계절적인 유행 시기에(주로 11월에서 3월까지 동안) 투여하며 비록 감염 되더라도 경하게 지나가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하거나 입원 치료의 필요성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시나지스 투여는 2세 미만의 소아들이 대상이 되며 한 달에 한 번씩 근육 주사로서 총 5회 접종합니다. 시나지스는 치료제로서의 효과는 없기 때문에 이미 감염이 확실한 경우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워낙 비용이 많이 드는 방법으로서 일반적으로 이러한 예방 치료가 필요한 소아들은 아래와 같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적용 대상들 중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세 미만의 영아에서 만성 폐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만 보험 급여를 인정합니다.
- 만성 폐질환을 가진 소아
- 35주 이전에 출생한 미숙아
- 선천성 심장 질환을 가진 소아
- 면역 기능의 이상이 있는 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