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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탁구상식 1]
제대로 탁구 레슨을 받기 시작하여 기본 기술이 완전히 몸에 배고 정말 탁구다운 탁구를 하게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15년" 정도입니다. 탁구는 매우 어려운 스포츠이며, 하루 아침에 기술을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지금 막 탁구를 시작하신 분들은 15년 후를 내다보고 열심히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15년"이란 물론 꾸준히 시간을 내서 열심히 연습하실 경우 그 정도 걸린다는 것입니다. 또, 탁구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시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는데, 주변에 그런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입니다. 그 분들의 실력 향상 속도를 기준으로 삼으시면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1년 6개월정도 레슨받고 최근 조금씩 게임하고 있는 상태인 초보입니다.
약 1년이 지난 시점부터 게임을 조금씩 하고 있고
승률은 10번하면 1~2번 이기는 정도 입니다
저 게임 하는걸보면서 주변 고수님들이 이야기 하는건 생각을 좀 줄여라 공보고 바로 반응해라 이런 이야기를 듣는데
솔직히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생각아 사라져라 한다고 생각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보통 문제가 발생되는 패턴은 아래와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커트볼이 반구되어 날아온다 → 드라이브를 건다 → 오버미스가 난다 → 또 건다 → 또 오버미스가 난다
→ 스윙에 자신감이 사라진다 → 그냥 아까보다 살짝 걸다보니 이번엔 네트에 걸린다 → 자신감이 더욱 사라진다
그러다보니 그냥 커트로 넘겨버릴때도 생긴다 → 주변 고수님들 or 아는 형님들 "야 걸어라 좀 걸어라 그걸 왜 커트로 넘기냐"
어거지로 걸라고 돌다가 헛스윙을 하거나 또 미스를 한다. → 이제 생각이 많이지기 시작한다. 무조건 걸어야하나 안 넘어가면
어찌하나.. 힘을 더 써야하나. 조금 이동해서 좀 더 자신있는 백드라이브를 걸까. 안될지도 모르겠는데 차라리 커트로 구석을
찔러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아볼까.. 어쩌까 저쩌까... 생각하다가 헛스윙을 하거나 또 미스
이게 주변 고수분들이나 코치님 말 들어보면 정말 쉬운 운동입니다.
그냥 서브 커트 강하게 넣고 오는거 강하게 잡아치면 됩니다.
내 스윙이 맞는건지. 라켓 각은 잘 열리고 있는건지. 백스윙이 너무 과하지는 않은지. 힘이 들어간 스윙을 한건 아닌지
공을 얇게 맞춘건 아닌지. 공의 2~3시를 잘 맞춘건지. 풋웍으로 이동해서 칠 때 위에 언급한 문제점이 발생되진 않는지
등등등등...제 입장에서 생각할거는 한두가지가 아닌데..너무 쉽게 이야기 합니다.
거기에 레슨이 아닌 게임할때 반구되어 오는 공은 가지 각색입니다.
난 분명 커트로 넣었는데 풀어서 주는 사람도 있고, 더 찍어서 주는 사람도 있고...
많이 지다보니 피드백을 많이 든는데 결국 듣는 조언은 "공을 끝까지 봐라". "헛스윙 하지 마라", "걸 수 있는건 다 걸어라"
이게 답니다.
그리고 전 답없는 고민에 빠지게 되네요.
이게 탁구를 아주 조금 치게 되면서 느끼고 있는 최근에 딜레마 입니다.
1년6개월을 주말빼고 단 하루도 빠짐없이 탁구를 쳤고, 주말에는 집에 기계 틀어놓고 치고있는데
아직도 화드라이브에 감을 모르겠습니다. (특히 커트볼 반구되서 넘어올때)
넘어오는공을 보고 레슨때 배운 스윙대로 하면 날라가거나 네트에 꼴아박거나
레슨때는 치라고 주는거라 잘 넘기는데도 시합만 들어가면 오버미스가 많이나고 생각이 많아져 더 미스하게되면
듣는 매일 반복되는 동일한 피드백에 지치기도 지치고 짜증도 나고 점점 탁구가 재미없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쿼시, 농구, 축구, 야구 등 구기운동을 하면서 다 팀에 속했었고 못한다는 소리는 단 한번도 안 들어봤었는데
최근에는 내가 탁구는 소질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네요.
다른 분들에 비하면 시간도 돈도 많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레슨도 주 5일 20분씩 받고 있고 용품을 바꾸면 나아질까
러버도 이것저것 바꿔보고... 등등 그런데 몇개월째 답보상태인 느낌입니다.
여튼 요새 이런 일로 멘붕상태입니다.
글쓸때 나오는 글에 제대로 치려면 15년이 걸린다 하지만.. 저는 지는게 열받아서가 아니라 (지는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1년반동안 배운 화드라이브를 아직도 제대로 구사 못한다는게 너무 화가나고 자괴감이 드네요. 그것도 띄엄띄엄도
아닌 매일 레슨을 받는데도 말이죠..
폼은 이쁘다는 소리를 듣는데 화드라이브에서 미스가 날때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ㅠㅠ
그래서 오늘 딱 1년만 한주에 주2회 1시간씩, 주3회는 20분or30분으로 레슨 빡시게 받아보고
1년지나서도 이모냥 이꼴이면 접어야 겠다 결심을 했습니다.
오늘도 피드백 신나게 받고 와서 비도 오는데 더 멘붕했나 봅니다.
진짜 당장 때려치고 싶은데.. 일년만 더 빡시게 해볼랍니다. ㅠㅠ
어제 비맞고 집에들어와서 짜증이 많이 났어서 푸념글을 적었는데 그래도 하루 자고나니까 좀 나아지긴 하네요.
미천한 초보의 푸념글에 이리 많은 댓글로 용기를 주실지 몰랐습니다.
전에 제가 용품 판매한 분께서 친히 문자까지 주시면서 위로도 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분들 그리고 문자주신분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댓글로 감사인사를 드리기에 너무 많아서 ㅠㅠ... 글 추가해서 감사인사 남깁니다.
전 경기도 안양 인근에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코치가 제일 낫다고 생각됩니다. 전국을 다 돌아보지 않았지만 현재로선 저랑 잘 맞는거 같아요.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거쳐가는 과정이구나 하고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조언해주신 많은 내용들 새겨듣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간단하게 동영상 올려주시면 좋겟네요.
그리고 제가 봐도 생각이 많아 보이네요. 온라인 상임에도 불구하고요
탁구를 접한지 햇수로 11년째 되는 20대 중반 남학생입니다. 저는 아직도 탁구가 쉽지 않습니다.
탁구를 접한지 8년이 되는사람입니다 탁구 기초가 뭘까?매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님한테 필요한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화드라이브에서 미스가 난다는건 기초가 안됬다는 증거입니다
팔을 90도상태에서 라켓도 일자로 정확하게 유지하면서 백스윙한 후 스윙하면서 라켓중앙에 정확하게 맞춥니다
그러면 여기서 드라이브는 뭘까요? 라켓중앙에 맞추되 느낌은 회전을 줘야겠다라는 느낌을 같고 치시면 그게 드라이브입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열심히 운동하시면 됩니다,잘 안되던거 어려웟던거 어느 순간에 느낌이 팍 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면 승률이 오를때가 반드시 옵니다,
여기서 어떻게 해라 저렇게 해라 아무리 말 해도 본인이 느낌을 받지 못하면 필요가 없습니다,
언젠가 조금만 더 기다리고 연습하면 다른사람보다 두배 이상 실력이 올라갈거 같습니다,
현재 그렇게 노력하는데 안될 이유 없잖아요,,,화이팅요~~~!!!!
그리고 게임을 많이 하세요,지더라도 안되더라도 걸어보고 시도하면 언젠간 거의 다 들어갑니다,,,
그리고 잘 치시는분들중 연습파트너 한분 붙잡아 매일 매일 연습하시고 볼의 감각을 익히시면 좀더 빠를수 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실력이 조금씩 는다는걸 아마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자세는 좋다고 하시니 감각을 익히시는게 젤 좋을듯 싶네요,,,
열심히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탁구는 시간이 조금지나야 공 보는눈이 생김니다. 보통 레슨을 2년정도 들었으면 거의 6부정도로 초로라 생각됩니다. 당연 게임하면 거의 지겠죠.. 조금만 시간을 더갖고 즐탁모드로 가시는게 도움될꺼 같습니다 ^^
햐 그정도야 레슨 시작한지 4년인데 아직 드라이브 제대로 못칩니다.걸리고 나가고..웬만하면 드라이브 안 걸어요.드라이브 안되면 굳이 하려 하지 마세요.아줌마 탁구처럼 커트 스트록인지 뭔지 그걸로 해도 됩니다.저는 커트공 드라이브 안되서 커트 서브오면 무조건 풀어 버려요.그후 바로 랠리가 시작되게.서브도 커트 잘 안넣어요.너클이나 회전위주.아님 약한 커트.내가 잘 안되는거 굳이 안해도 됩니다.
힘내세요 하루도 안 빠지고 운동 하는 데도 잘 안되요 지도 안 양 에서 운동 해요
^^; 이게 또 시간이 묵어야만 제맛이 나는게 탁구입니다..너무 상심마시고..꾸준히 하다보면 나는 모르지만 어느새 실력이 업되어 있을겁니다..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 상대의 손과 공 회전을 잘 보시고요. 음료 내기같은 친목성 같은 게임을 많이하셔서 반사신경을 키우시는게 어떨지.
주고받는 형태의 시합 말구요.
5부치고있는데요, 님의 마음 200% 공감됩니다.
한가지 편법으로... 레슨을 한달정도 쉬어보세요.
탁구도 1주일정도 쉬어보세요.
레슨을 받고있으면 게임때 배운것을 이렇게 써먹어야지 하는 심리가 생기는데요.
예로 백드라이브를 한창 배우고있는 기간이라면 서브가 백쪽이나 중간쯤 오면 어떤 구질이던 백드라이브 비슷한 구질로
리시브를 하려고 하는 멍청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레슨때 배운거 게임때 이렇게 이렇게 해야지...하는 마인드 자체를 지워야합니다.
그냥 게임시작과 동시에 상대방 라켓과 공만 보세요. 그리고 레슨때 배운것을 절대로 상기하지 마세요.
레슨 일정기간 안받고 탁구 조금 쉬고 게임 쳐보세요. 훨씬 좋아집니다. (너무 길게는 안되요 ㅋ)
그간 배운게 알게모르게 몸에 밴 상태에서 머릿속이 깨끗해질수 있습니다.
그러다 한참 치면 또 그런 패턴이 오더군요, 탁구는 정말 나자신과의 멘탈싸움이에요.
그런일들을 반복하다보면 한알씩 올라가요, 희한하게 안되던것이 느낌이 딱 올때가 있어요.
한참 정체-계단처럼 하나 실력상승... 이런 패턴이 탁구더라구요, 위에 부수분들도 이런 패턴이 있더라구요.
그분들도 안되면 짜증내고 슬럼프같은게 옵니다. 진짜로 탁구는 칠수록 어렵습니다. ㅠㅠ
저도 5부입니다. 그런데 아주아주아주 약한 5부죠. 제가 사는 동네는 라켓 처음 잡아도 남자는 5부라서요 ^^;
저도 사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레슨을 쉴까도 생각해봤는데 레슨을 쉬고 다른거 하다보면 탁구에 소흘해질거
같아서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더군요. 지금도 일하는 시간 쪼개서 탁구치고 있는데 다시 탁구를 빼고
다른 스케쥴을 넣으면 다시 탁구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아 꾸준히 레슨 받기로 했습니다.
탁구 칠수록 어렵다는 말씀 진짜 공감됩니다. ㅠㅠ 계단식으로 실력이 오른다고 탁구치는 분들 다들 그러시더군요
저도 얼른 한계단 올라가야 할텐데 언제가 될지 막막합니다. ^^;
일주일정도 쉬는건 이번 크리스마스 즈음에 망년회나 송년회 겸해서 그리 될거 같은데..
조언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년말에 한 일주일 정도 쉬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