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5월달부터 대구CBS 남성합창단의 단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남성 4부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테너 1, 테너 2, 바리톤, 베이스)
저는 예전부터 교회 성가대에서 했던 대로, 또 목소리가 원래 그러니까
가장 낮은 베이스 파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cbs남성합창단은 1년에 한 번 정기연주회가 있고
또 순회연주회도 있습니다.
순회연주회는 주로 교회를 순회하면서 연주하는 것입니다.
아직 저는 순회연주회나 정기연주회는 하지 못했습니다.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요.
이 합창단은 성악 전공자들이 아닌
성악 비전공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의 연령대가 4,50대가 많습니다.
제가 거의 막내더군요. ^^(37세)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정기모임이 있는데
그 때 찬양연습을 하지요.
합창으로 찬양하는 것을 참으로 오랫만에 하게 되어서
감이 잘 안 잡히기도 합니다. ㅎㅎ
합창을 하면서 찬양에 대해,
음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말 그대로 합창이니
합창은 독창과는 달리
절대로 혼자 튀면 안되고
전체가 하나의 조화를 잘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우리의 인생, 우리의 교회, 우리의 사회가
하나의 합창단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름답게 조화를 잘 이루는 그런 인생, 교회,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첫댓글 합창이라는게, 튀기보다는 각자 음색에 맞는 파트에서 조화롭게 화음을 맞추어야 듣기에도 아름답지요.
다른 은사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각자 받은 은사대로, 있어야 할 위치에서, 해야할 섬김들을 묵묵히하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지요.
좋은 은사를 받으셔서 합창단 단원이 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쪼끔 부럽기도 하구요^^
즐거우시겠습니다...축하드리구요~!ㅎㅎ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숭사리 회원 모두가 마치 합창단의 단원처럼 숭사리에서 활동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어, 여긴 운영진들이 (합창이 아니라) 댓글 중창을 하시는 것 같아서 참가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말씀들 하신 것 같이 합창을 같이 하면 대화한 것 이상의 교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내 주장이 아니라 서로 맞추면서 느끼는 교감과 존중과 이해, 그런게 합창이겠지요.
저도 과거 베이스했었는데....축하합니다. 가까이 살면 달걀 한 판 선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