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야구 지식이 해박하지 못합니다. 간단한 기록이나 확인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쓰는 이태양 선수에 대해서는 여기 이글이글 여러분들이 더욱 잘 알고
있는 선수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 한화에 조금 늦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신분에게
이태양이라는 선수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방어율 이닝 위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이태양이라는 이름은 승부조작을 하고 프리미어 국가 대표에 뽑힌 선수의 이름이 어쩌면
더 유명하겠죠...
하지만 한화에도 이태양이라는 국가대표에 뽑혔던 선수가 있죠...
큰 키에서 내려꼽는 직구와 포크볼을 주무기로 하는 잘생긴 선수 ..
그 국가대표에 뽑혔던 이태양 선수의 최전성기는 2014년도 입니다.
2014년도의 기록
전체 출장수 30번
그중 26번 선발 출장 7승 10 패 153이닝 ERA 5.29
이 기록을 보면 어 뭐 그저그런 투수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14는 극단적으로 타고투저의 시대였죠...
리그타율이 0.289 리그 OPS가 0.807 쉽게 말해서 극단적으로 타격이
강한 시즌이였습니다.
그리고 한화내에서 이태양선수는 153이닝으로 전체 한화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기록한 선수였죠... (2위 앨버스 151.1이닝)
전체 선발진에서의 방어율 순위
18위 (외국인 선수 포함) 10위(순수 국내선수만)
2014년도 이태양 선수보다 좋은 방어율을 기록한 국내선수 명단입니다.
김광현(3.42)
우규민 장원삼 이재학 양현종 윤성환 유희관 장원준(4점대)
류제국 (5점대)
이태양 선수보다 좋은 ERA 수치를 기록한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지금 전부 해당 팀의 핵심 선발로서
납득이 가능한 선수들이죠..
전 선발투수의 이닝 소화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위 특급선수들과
비교해보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기록은 이태양선수의 2014년도 24살때의 기록입니다. 그리고 풀타임 선발을 맡게 된
최초연도의 기록임을 고려해보면(2012년 2이닝 2013년 60.2이닝 )
굉장히 좋은 투수였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더 상황을 들여다 보면 전반기 ERA 4.67 / 후반기 7.46 전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음을
볼수 있습니다. 이는 첫시즌이라 스스로 페이스 조절 체력문제에서 노하우가 없음을 유추할 수 있고
이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면 더욱 좋아질수도 있을 것이라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그리고 포크볼을 던지는 선수라는 점 최초로 많은 이닝을 던지는 선수였음을 감안하면 분명히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면 또 이야기가 길어 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은 PASS
하겠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제 지식이 부족하기도 하고요..)
이태양선수가 특급선수는 아니였죠.. 하지만 이태양선수는 특급유망주 선수였고 지금부터는 한화의
선발의 한축이 되어야 하고 특급선수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한화의 이태양 선수에 관한 소개였습니다.
사실 더 자세히 쓰고 싶었는데 졸리네요. ㅡ.ㅡ 아마 조금은 잠결이라 기록이 틀릴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 때 후반기에 제가 잠깐 야구를 떠난 적도 있어서 제가 모르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요...
이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이태양. 김민우..장민재 ...이렇게 3명의 투수가 내년 또는 2.3년후 한화의 선발투수라고 생각됩니다...ㅎㅎ좌완투수로는 아직..김범수가 그나마 김용주는 아닌것같고..
저랑 한화 투수 코어 선수 생각하시는게 정확히 일치하시는 군요.. 이태양 김민우 장민재 이 선수는 정말 한화의 미래를 책임질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정민철의 직구 3명의 토종선발에 2명의 외인이면 5선발끝...어렵지않게 만들수있는 선발체재를 못만드네요...좌완으로는 송창현이 있었네요..ㅎㅎ
@핫이슈 작년부터 지금까지의 운용을 보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연 주기적인 선수의 리듬이라는 것을 고려하는지 선수의 몸상태는 체크를 하고 있는 것인지 쌓인 피로도는 고려하고 있는 것인지 김성근 감독은 프로이지요..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주먹구구식으로 선수 관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내부 사정일 뿐이다 알아서 잘하고 있다는 말을 신뢰할 수 없는게 작년부터 투수부상이 너무 많은 점도 있고요.. 관리받지 못하는 운용에 투수부상에 관한 문제가 많으면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죠 문제점에 대해서 고심하고 해결해야 하는데 과연 그러고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요
@핫이슈 당장 변화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운용이거든요.. 관리 좀 제발 잘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부상이 누구 탓이다라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관리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고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제대로 피드백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 혼자 흥분해서 답글이 길어 졌네요..
@정민철의 직구 동감합니다 구단 사정이 있겠지만 빨리 시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술후 좀 더 관리가 필요했다 생각됩니다.
너무 빨리 콜업했다는거죠.
아직 예전 스피드에 한참 모자라고 있어요.
지금이라도 내려서 관리해줘야 합니다.
저도 이태양선수만큼은 코칭스태프에서 한번도 고심해보고 현명하게 판단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심판 스트라이ㅡ 크 판정이 아쉬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