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성곤기자] 위미초등학교(교장 조수경)는 최근 5학년 학생 17명이 자매결연 협약으로 수업을 교류하고 있는 대만 산민초등학교 5학년 학생 16명과 온라인으로 비대면 수업 교류를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대만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은 제주의 자랑 소개, 업사이클링(양말목 꽃 키링 만들기), 활동 소감 나누기, 한국 학생들이 준비한 k-pop 댄스 공연을 하며 진행됐다.
이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됐고 이중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위미초 다문화 학생이 통역을 맡아 국제교류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이번 수업을 통해 위미초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문화(K-pop 댄스 공연)와 제주의 자연환경을 대만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대만 학생들은 한국의 문화와 제주의 자연환경에 친숙해지는 기회가 됐다.
또한 양말목으로 키링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대만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기후위기에 대해 다른 나라 학생들과 함께 고민해보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위미초 관계자는 “내년 1월 대만 산민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대만 학생들과의 대면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제교류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앞으로도 국제교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