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크에서 멜크 수도원을 들러서 구경을 하고 비엔나로 간다.
잘츠부르크에서 비엔나까지는 326km로 3시간 20분이 걸린다고 되어 있는데 중간에 멜크라는 곳에 들러서 수도원을 보고 간다고
한다.
멜크 수도원까지는 212km로 2시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가는 도중은 전원(田園) 풍경을 보면서 간다.
도시를 이동할 때마다 마음이 평안해 지는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알프스가 남쪽에 있끼 때문에 우리는 알프스를 떠나서 동북쪽으로 간다.
아직은 알프스 산자락이 보이고...
풀을 베어내고 밭을 갈아 없은 곳도 보이고...
목초지 그대로의 모습도 보인다.
멀리 흰 눈을 이고 있는 알프스 산맥이 보인다.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
멜크라는 도시로 들어간다....멜크라는 도시는 도나우강이 바하우계곡이 합류하는 곳에 있는 마을로 바하우 계곡은 세계문화유산
으로 등재가 된 곳이라고 한다.
도나우 강과 바하우 계곡...이런 계곡의 끝에 멜크가 있다고
바하우 계곡의 유적들...세계 문화유산이라고...
멜크라는 도시로 들어가면 멀리서 화려한 노란색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 건물에 멜크 수도원이다. 수도원이 이렇게 화려한 곳
은 아마도 이곳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수도원이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라는 소설의 배경이라고 하니 더 새롭게 보인다.
숀코네리가 주인공이었던 ‘장미의 이름’이라는 영화를 참으로 인상 깊게 보았던 기억 때문일 것이다.
멜크 수도원
공중에서 본 멜크 수도원...죄측으로 들어가서 회랑의 전시실을 따라 한 바퀴 돌아서 들어왔던 곳으로 다시 나간다....수도원에 학
교도 같이 있다고 한다.
멜크 수도원(독일어: Stift Melk)은 바하우 계곡에 인접한 다뉴브 강이 내려다보이는 암석 노두에 있는 오스트리아 로어 오스트리
아의 멜크 마을 위에 있는 베네딕토회 수도원이다. 수도원에는 스토케라우의 성 콜로만의 무덤과 오스트리아 최초의 통치 왕조인
바벤베르크 가문의 여러 구성원의 유해가 있다.
수도원은 1089년 오스트리아 후작 레오폴드 3세가 람바흐 수도원의 베네딕토회 수도사들에게 자신의 성 중 하나를 주어서 설립
되었고, 수도원 학교인 Stiftsgymnasium Melk는 12세기에 설립되었으며 오스트리아 최초의 학교이다. 수도원 도서관은 광범위한
필사본 수집으로 유명해졌으며 수많은 중세 필사본이 있는 도서관으로 9만여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멜크 수도원
주차장에서 본 멜크라는 도시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문
멜크 수도원 조감도...붉은 선으로 된 건물이 수도원으로 주차장 뒤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것도 보인다.
들어오는 문쪽...사방이 이런 건물로 둘러쌓여 있다.
광장 중앙에 있는 분수...광장은 장방형이다.
예배당을 들어가기 전에 있는 광장과 분수...정면 좌측의 문으로 들어간다.
이곳이 어떤 곳인지는 별로 관심이 없고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는 일행들
조각들이나 그림들은 종교적인 것들도 있지만 로마신화의 인물들도 있다고 한다.
관람을 하기 위해서 입구에서 모이고..
들어가면 왼쪽으로 긴 회랑이 있고 이곳에 여러 유물들이 전시 되어 있다.
회랑에서 쉬기도 한다.
내부에서는 촬영을 하지 못하고... 위키 디피아의 내부사진이다.
교회 안의 레오폴드 제단의 그림... 레오폴드 제단, 게오르그 바흐만의 그림 (1650)
교회의 프레스코화 천장
교회의 큐폴라(둥근지붕)
멜크 수도원 도서관
도서관과 교회 사이의 나선형 계단
거울에 비치는 것을 찍었다.
대리석 홀의 천장의 그림
내부를 구경하고 나면 테라스로 나오게 되고... 테라스에서 이런 경치를 보게 된다.
동쪽의 전망대인 셈이다.
도나우 강과 멜크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한 하다...유람선이 바하우 계곡을 왕복한다고 한다.
수도원 안에 있는 교회
멜크 수도원
수도원이 지어지고 난 이후 몇 번의 화재와 전염병 터키의 침공 등으로 수도원이 파괴되거나 황폐화가 되었고 오늘날의 바로크 양
식의 수도원은 1702년에서 1736년 사이에 Jakob Prandtauer가 설계하여 지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1974년에 화재가 발생하여 내부와 예술품을 손상시켰으나 1978년부터 1995년까지 복원되었다. 수도원의 본당의 조각상
과 제단을 복원하는데 1740파운드의 금괴가 사용되었다. ( 위키백과에서 발췌)
멜크 수도원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화려한 색상의 건물이다. 내부를 둘러보는데 이 수도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장서가 있는
도서관 등은 열람이 금지되어 있기도 하고 시간이 없기도 하여 구경을 하지는 못하였다.
전망대에서 밖을 바라보면 경치가 일품이다.
홀에는 마리아 테레지아의 그림이 있어서 여자들은 기념사진을 찍는다.
순금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기념품을 파는 곳
진열된 상품들....기념품으로 사가기에 좋도록 만들어졌다.
회랑을 통해서 들어왔던 곳으로 간다.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나가는 문
쟁반 모양의 분수
이곳에 다시 오라는 뜻의 글씨인 듯
https://youtu.be/Ozhm2oVzeig....멜크 수도원 유투브
옆에는 공동묘지가 있네..
멜크와 멜크 수도원 들어가는 입구
관람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코스를 따라 1시간 반 정도 구경을 하고 비엔나로 떠난다.
버스를 타고 비엔나로 간다.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아직도 알프스 산이 보인다.
한 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 간다.
드디어 비엔나에 도착을 하고...6시 40분이다.
곧바로 쉔부른이라는 식당에 도착을 해서 저녁을 먹는다.
음식이름을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먹을 만 했다는 기억이다.
식당 내부...
비엔나 교외에 있는 호텔...이곳에서 2박을 하게 된다.
움베르토 에코와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는 이탈리아의 학자로 기호학, 고문학, 언어학, 철학, 미학, 건축학, 역사학, 인류학에 정통했다. 1932년 1월 5일 생
으로 2016년 2월 19일 향년 84세로 사망하였다. 블로냐 대학교 기호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8개 외국어를 할 줄 알았고 '장미의 이
름' '푸코의 진자' 프라하의 묘지'등의 소설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적 문제', '중세 미학의 전개'등과 같은 이론서를 남겼다.
장미의 이름'의 줄거리
중세 한 수도원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사 윌리엄과 그의 제자 아드소가 파견된다. 이들이 수
사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수도원에서는 요한계시록을 흉내 낸 살인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한다. 수사를 하던 중 윌리엄은 비밀의
방이라는 밀실을 발견하고 그곳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책이 보관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서고를 지키고 있던 장님 호르헤는 자신의
범행을 자백한다. 살인의 이유는 피해자들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작품 '시학'을 보았다는 이유였다. 중세 수도원은 웃음을 죄악시하
는 분위기였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희극을 극찬하는 책이어서 범인인 호르헤는 수도원의 엄숙주의를 위협하는 시학의 존
재를 숨기고 싶어 하였기 때문이다.
'장미의 이름'이 말하고자 하는 것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원래 비극을 극찬한다. 하지만 작자인 움베르토 에코는 여기에 픽션을 가미해 아리스토텔레스가 희극도
극찬한 '시학 희극 편'을 썼다고 가정한다. 작자는 종교의 엄숙주의를 비판하고 싶어 한 것 같다. 장미는 엄중한 중세의 기독교에서
는 이단을 의미하고 이 책에서의 장미는 곧 웃음, 자유로운 인간의 사고를 뜻한다. 이념의 노예가 되면 어떠한 일도 저지를 수 있다
는 무서움을 이 책은 잘 보여준다.(인터넷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