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텔에서는 이틀을 머물기 때문에 아침에 나설 때 트렁크를 챙기지 않아도 된다. 여행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매일 트렁
크를 챙기는 일이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를 알기 때문에 그냥 나설 수 있다는 것이 마음을 가볍게 한다.
비엔나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여덟시에 출발을 한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로 오래된 도시이지만 우리에게는 모차르트를 비롯한 베토벤 슈베르트 등 음악가의 도시로 기억되는
도시이다.
그러나 하루를 둘러보고 가야 하는 관광객의 입장에서 음악회 한 번도 참석해 보지 못하고 가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한 기억 중의 하나였기도 했다.
비엔나 가는 길에 꽃양귀비가 아름답게 피어 있다.....인간의 예술품이 아무리 아름답더라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따라 올 수가 없다.
이런 꽃들이 얼마나 많은 기쁨을 주는지...
비엔나에 도착을 하고...
벨베데레 궁전에서 본 비엔나
빈(Vein)은 영어로는 비엔나(Vienna), 체코어로는 비덴(Videň), 헝가리어로는 베치(Becs)라고도 한다.
도나우강(江) 상류 우안(右岸)에 있는 유럽의 고도(古都)로, 지금도 중부 유럽에서 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를 이룬다. 수백 년 동
안 대제국의 수도였으며 지리적 이점 때문에 정치의 중심지를 이루었다. 중부 유럽을 동서 방향으로 달리면서 민족·기후·식생 등
의 경계를 이루는 알프스·카르파티아 산맥을 관류하고 있는 도나우 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BC500년에 켈트족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도시로 1440년 합스부르크(Habsburg)왕가가 들어오면서 정치, 문화, 예술, 과학과 음악
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사실상 신성로마제국의 수도로 자리매김했다. 1805년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가 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의 신탁통치를 받으며 수도로서의 기능을 독일 베를린에 넘겨주었다가 1954년 독립하면서 다시 수
도가 되었다.
베토벤(Beethoven)과 모차르트(Mozart)등 유명한 음악가들을 배출한 음악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훌륭한 고
딕 양식의 건축물로 꼽히는 슈테판 성당(Stephansdom)과 합스부르크(Habsburg)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사용되었던 쇤부른 궁전
(Schloss Schonbrunn), 빈 공원(Wiener parks)등이 유명하다. 석유 수출국 기구(OPEC)와 유럽 안보 협력 기구(OSZE), 국제 원자
력 기구(IAEA)등과 같은 중요한 국제 기구들의 본부가 이곳에 위치한다.
도나우강은 북서 유럽과 남부 유럽을 연결하는 교통의 동맥이며, 13세기 이래 빈 남서쪽 70km 지점에 있는 젬메링 고개의 개통에
따라 빈은 동알프스 및 이탈리아와의 교통이 용이하게 되었다. 예전의 파노니엔호(湖)와 옛 도나우강의 유로가 시가지 서쪽 변두
리의 ‘빈의 숲’이라고 불리는 산지와 그것에 이어지는 토지에 명확한 단구(段丘)를 이루어 놓았다.
빈의 숲의 작은 골짜기는 계단 모양을 이루는 산지사면에 형성되어 있다. 주변지역을 포함한 시역(市域)은 1,215km로 슬로바키아
와의 국경을 이루는 마르히강까지 펼쳐지는 광대한 마루히 평원에서 반원형으로 높아진 단구면을 포함하여 빈의 숲까지를 가리킨
다. 시민의 휴식처로 이용되는 빈의 숲은 건축 등으로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1905년 그린벨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25㎢를 차
지하는 이 구역은 주로 사암(砂岩)으로 이루어져 있다.
알프스·카르파티아 산맥이 끊어지는 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강수량이 비교적 많은 북서
쪽의 중부 유럽 기후에서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우며 강수량도 비교적 적은 동쪽의 대륙성 기후로 옮겨지는 점이지역(漸移地域)에
해당한다.
1월 평균기온은 0.4℃, 7월은 19℃이며 한낮에는 24℃가 된다. 연강수량은 691mm 내외이며 여름에 다소 많이 내린다. 식생도 기
후를 반영하여 서쪽의 발틱 식물구와 동쪽의 파노니엔 식물구의 점이지대를 이룬다. 빈의 숲 서쪽은 너도밤나무의 숲이 무성하
다. 동쪽과 남쪽은 떡갈나무와 흑송 숲이 무성하여 좋은 대조를 이룬다.
유명한 예술가들로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요제프 하이든,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프란츠 슈베르트, 요하네스 브람스, 구스
타프 말러, 아르놀트 쇤베르크 등이 빈에서 활동했다.(두산백과)
비엔나에서 관광하는 것이 세 가지로 오전에는 쇤브룬 궁전을 보고 오후에는 벨베데레 궁전과 슈테판 성당을 보는 것으로 비엔나
의 관광이 끝나게 된다.
비엔나에는 20여개의 박물관이 있다는데 개인적으로 가는 사람은 음악회도 참석해 보고 미술관이나 박물관들도 섭렵해 보면 좋
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비엔나의 주요 관광지...자유시간에 다른 사람들이 쇼핑을 할 때 인네레슈트 주변을 돌아 보았다.
정문에서 본 쇤브룬 궁전
쇤브룬궁전에서 본 글로리에떼
우리가 맨 처음 가는 쇤브룬 궁전은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궁전으로,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궁전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1569년 막시밀리언 2세 때 이 지역을 매입하여 별궁을 지었으나 오스만 제국의 침입으로 파괴되었으며, 1696년 레오폴드 1세 때
재건되었고, 그 후 여러 차례 개조와 증축을 거쳐 마리아 테레지아 시절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화려한 로코코 양식이 돋보
이는 궁전은 1,441개의 방이 있으며 그중 45개의 방만 공개하고 있다. 방마다 전시되고 있는 회화와 가구, 도자기 등이 볼만하
며, 특히 백만의 방(The Millions Room)과 거울의 방이 가장 인기 있다.
티켓에는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유럽에서 몇 군데 제공되지 않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어 궁전을 돌아보는 데 많
은 도움이 될 것이다. 궁전 뒤로는 1.7km2에 이르는 정원이 나오는데 정원 한편에는 동물원, 미로 정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언덕
위로 보이는 글로리에테는 18세기 프로이센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리아 테레지아가 세운 기념비이다. 글로리에
테에서 내려다보는 쇤브룬 궁전과 빈 시내의 모습은 그림 같은 풍경을 선물해 준다. 글로리에테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궁전 한쪽엔 왕가의 화려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마차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다
음백과)
쇤브룬 궁전 앞에서 내려서
궁전으로 걸어 들어간다.
정면에서 본 궁전
더워서 그늘에서 입장권을 구매해 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리는 동안....궁전 앞에 예쁜 꽃이 피어 있는 나무들
궁전 들어가는 입구
내부를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서 정원으로 들어간다.
쇤부른 궁전은 내부를 먼저 관람하고 외부는 나중에 관람하는데 내부는 사진촬영을 금지하기 때문에 동선에 따라 가이드의 설명
을 들으면서 지나가면 금방 지나가게 된다.
정원은 넓고 아름답기는 하나 아직 장미도 피지 않고 해서 화려하지는 않다.
두 시간 정도의 쇤브룬 궁전을 보고는 이른 점심을 먹는다.
쇤브룬 궁전 조감도...시간이 없어서 붉은 선을 따라 부지런히 걸어갔다 왔다.....다른 사람들은 식물원 쪽에서 사진만 찍기도 하고
쇤브룬궁 정원으로 가는 길의 장미 정원...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이런 문도 지나고...
등나무 터널도...
쇤브룬 궁의 정원쪽으로 간다.
잘 가꾸어 놓은 정원의 꽃도 보이고 ...아직도 꽃을 열심히 심고 있는 중이다.
식물원 쪽을 보면서 글로리에뜨 쪽으로 간다.
식물원쪽에는 그리스 신화의 조각상들이 있다.
날씨도 덥고 하여서 사람들이 그늘에 들어가서 사진만 찍는다.
포세이돈 분수...로마 신화에서 포세이돈은 넵츈 이다.
분수가 조금 높은 데 있어서 분수 쪽에서 보면 쇤부른 궁전과 정원이 한 눈에 보인다...조각상 사이에서 찍은 사진이다.
글로리에떼로 숨가쁘게 올라가본다.
올라가서 뒤돌아서 궁전 사진도 찍어 보고... 이곳이 궁전과 비엔나가 제일 잘 보이는 곳이다.
글로리에떼(Gloriette)에 올라가는 도중에 본 궁전과 비엔나 시내
글로리에떼 .....마리아 테레지아의 합스부르크 왕가 찬미를 위하여 건축되었으며 안에는 연회장이 있는데 지금은 카페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위에 올라가면 비엔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포세이돈 분수 앞에서 본 분수와 글로리에떼
시간이 빠듯하여 글로리에떼의 사진만 찍고는 정신없이 걸어서 모이기로 한 곳으로 간다....정면 사진도 찍어 보고...
궁전의 테라스에 사진을 찍는 일행들이 보인다.
궁전의 테라스에서 본 정원
출구로 되돌아 가고...
장미가 피어 있는 쪽이 나가는 쪽이다.
이곳은 장미정원으로 아직 꽃이 만발하지는 않았다.
버스를 타기 위해서 밖으로 나오고...
버스주차장 가는 길
나뭇잎이 장식되어 있는 주차장의 시설...예술의 도시 답다는 생각이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서 식당으로 간다....일정상 11시 정도에 점심식사를 한다고 한다.
이가라는 한식당....한국에서는 먹지 않을 김치찌게가 맛있어지는 것이 패키지 여행이다.
식당 근처 골목...골동품(?)과 그림을 파는 곳도 있고
벨베데레 궁전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기다린다.
https://youtu.be/1hQYlnxQD7k...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쇤브룬궁전...궁전내부도 소개가 된다.